도리안의 일기 #84 - 스팀잇, WEKU, 개발, 음악

in #dclick6 years ago



Illustrated by @newbijohn



2018년 10월 17일 (수)

평소와 다를 게 없는 그저 그런 하루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의미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요?



스팀잇 일기

간만에 팔로잉 리스트를 조회해 보았다. 더 이상 활동하지 않으며 파워다운까지 진행 중인 네 분들을 언팔했다. 사람의 마음이 한 번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그 분들을 내 리스트에서 고이 떠나 보내기로 했다.



WEKU 일기

고양이 주제로 포스트를 하루 또는 이틀에 하나씩 올리니 방문하는 분들이 계시다. 보팅해주는 분들도 계시다. 역시 일관성과 꾸준함이 블로그의 가치를 높여주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스팀잇은 여러가지 해본다고 중구난방이었는데...



개발 일기

PG사의 실수로 장애가 터져 뺑이치던 하루였다. H모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결제사를 D에서 K로 바꿨더니 고객사가 '미가입 가맹점'이라는 오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결제가 진행되지 않았다. 오후 1시 15분을 전후로 발생했고, 2시쯤 전화해보니 10~15분 뒤에 해결될 거라는 답변을 받았다. 그러나 30분이 지나도 문제는 그대로였다. 4시가 지나서야 결제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었다. 대략 3시간동안 고객사는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이유로 매출에 피해를 입었고, 우리는 우리대로 문제를 분석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예전 결제사에서는 오류 메시지에 오류 코드를 포함하였고, 이전 개발자는 오류 메시지에서 오류 코드 값을 앱에서 확인하는 코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바뀐 결제사에서는 오류 메시지에 오류 코드를 포함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앱에서 오류 내용을 정상적으로 보여주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카드 결제 요청 결과 메시지에서 오류 코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그것을 서버 응답 메시지에 포함하는 것으로 코드를 변경하였다.



음악 일기 : 송대관 - 해뜰날

오랜만에 트로트. 전날 가수 오석준의 '웃어요'에 이을 만한 곡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떠오르는 곡은 '해뜰날'이었다. 어렸을 때에도 이 노래를 좋아했다. 트로트가 내 메인 장르는 아니지만, 가끔은 정겹게 들릴 때도 있다. (이러니 나이 먹으면 취향을 트로트로 바꾸는 사람들도 있겠지.) 음악을 들으며, 힘을 낸다. 100마디의 위로보다 한 곡이 더 위력적이지 않은가 싶다. 열심히 살다 보면, 해뜰날은 오겠지...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My Actifit Report Card: October 11 2018

날씨가 쌀쌀합니다. 내일 오전에 서울 경기 지역은 6도, 충남 5도, 충북 6도, 전남 7도,...

logo

이 글은 스팀 기반 광고 플랫폼
dclick 에 의해 작성 되었습니다.

Sort:  

디클릭 뜨는 날입니다. ㅎㅎㅎ 디클릭클릭 했어요. ㅋㅋ

감사합니다. ^^

스팀잇 짝퉁 아직까지 하고 있구나 ㅎㅎ 대단해

쓸데없는 실험정신(?). ㅎㅎㅎ

디클릭은 사랑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