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술을 마시면 소주를 마십니다. 근데 사실 이 소주가 제법상으론 술이 아니고 알코올일 뿐입니다.
그냥 법적으로 술일 뿐인거지요
그게 뭔 말이냐면 술도 엄연히 원료를 사용하여 만드는 식품이고, 기능성을 갖고 있기 마련인데 소주는 그런게 전혀 없고
법적으로 알코올 1% 이상 함유된 음료를 술로 지칭을 하기에 그러한 법적인 술로 인정되고 있는 것이지요
- 소주 가격
현재 소주 가격이 올라서 업소에서 4,000원~ 5,000원 얘기를 하는데 이게 이제 비싸다며, 서민 물가 비싸다고 얘기하는데
이거 마트 소주가격을 보면, 한병에 1200원 정도합니다. 생수 2리터 기준 1,000원 정도 하구요
소주에 포함된 주세(43%)를 빼고 나면 소주는 생수 가격과 동일한겁니다. 특히 병값과 보증금 제하면 똑같다고 봐야지요
우리나에서는 술이 한병에 업소에서 3,000원~4,000원 구매하여 음용이 가능하였는데 이게 사실 잘못된 술문화의 주범이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왜냐면 이렇게 술값이 저렴한 나라가 없거든요. 다른 나라에서는 술 한병에 1~2만원씩 지불하고 마시니 많이
마시질 못하고 절주를 하게되거든요. 근데 우리나라에선 소주 3병을 마셔도 10,000원입니다. 그러니 술값에 대해서
부담이 없으니 사람들이 폭음와 과음을 하게되는 겁니다.
우리나라 국산 맥주는 맛이 있니 없니, 기술이 떨어지니, 평판이 좋지 않은데 이러한 맥주의 품질이 소주의 가격과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맥주사의 잘못이 아니라 너무 싼 소주 가격때문에 좋을 술을 개발 할 수가 없는 주류 문화가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사실 좋은 맥주를 만들려면 제법을 다양화하고, 좋은 원료를 사용해야되는데 그럴려면, 맥주단가가 올라가니 비싸지거든요.
근데 비싼 맥주 만들면 소주대비 너무 비싸게 느껴지니 소비자들이 외면을 하니 비싼 맥주를 만들수가 없습니다.
결국 좋은 술을 원한다면 소주를 마실게 아니라 다른 다양한 술들을 마시고, 좋은 원료로 만든 술을 소비자들이 찾고
마셔야 제조사들도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술을 개발하고 출시하게 되는겁니다.
근데 그게 쉽지가 않은거죠. 당장에 주머니 사정이 안좋으니 소주를 찾게되고,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각 지역별
판매하는 소주를 마시니 술 제조사들이 변할 수가 없는겁니다.
- 소주의 원료
세상에 판매되는 술에는 모두 원료가 있습니다. 근데 유일하게 원료없는 술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것도 우리나라에.
그게 바로 소주입니다.
대부분 수년에서 수십년을 소주를 마셨을텐데요....소주에 원료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우습게도 소주에는
아무런 원료가 없습니다. 그냥 물과 알코올을 혼합해서 만든거고, 거기에 제조사별로 달리 맛을 내기 위한게 식품첨가물입니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전혀 없습니다.
이런 얘기를 제 주변 지인들에게 얘기하면 다들 놀라더군요. 이렇듯 원료가 전혀 없기에 유통기한도 없고, 햇빛 노출도 상관없고
가격도 그렇게 싼겁니다.
어떤 분들 그러죠...나는 특정 소주만 마신다. 어떤 소주는 너무 쓰다. **소주가 제일 맛있다. 등등 이런 얘기 많이하시는데,
이런 얘기는 진짜 술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정말 무식한 사람들입니다.
비슷한 알코올 도수의 소주를 제조사별로 제품을 3잔 놓고 블라인드 테스트 하면 아무도 못마춥니다.(어쩌다 재수로 한번은 가능)
이거 주변 친구들이랑 한번씩 내기를 하면 자기네들은 그동안 마신 이력이있는데 소주 맛 구분을 할 수 있다고 건방을 떠는데
지금까지 맞춘 사람 아무도 없었습니다.(알코올 도수가 비슷해야됩니다.)
왜냐면, 아까도 얘기했듯이 소주는 맛을 구분지을 원료가 없기에 맛이 없고(無味), 알코올(주정)만 들어가는데
그 알코올은 소주사마다 구매하하는 업체가 전국적으로 동일합니다.
그러니까 사용하는 주정이 똑같으니 구분지을수가 없지요. 그기에 소주사별 식품첨가물이 다른데 그건 극히 소량이고
역겨운 주정의 맛을 희석하기 위함이고, 또한 그런 식품첨가물 자체가 맛을 구분지을 원료가 아니거든요.
그러니 제발 어디가서 소주갖고 어느게 좋고, 어느게 나쁘다는 말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간략히 적을려고 했는데 길어졌네요. 이 외에 소주의 탄생 배경이나 우리나라 약주의 특징, 일본 술 사께, 양주 등등
여러가지 하고픈 말이 많은데 반응을 보고,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p.s 너무 소주만 찾지 마시고, 다양하고 원료있고 좋은 술을 소비자들이 찾아야 우리나라 술 문화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변하지 않으면 제조사는 아주 손쉽게 영업하고 발전이 없으며, 소비자 우대 문화가 자리잡을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