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진정한 오픈 노래방

in #blog4 days ago

저희 집 앞에는 공원이 있는데 주말이면 바베큐 파티, 회식, 동호회 모임, 영화 촬영등등 쉴틈없이 바쁨니다ㅎㅎ 저번주에는 살사댄스 동호회에서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멕시칸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더라구요~ 살사 댄스 보는것도 좋아하고 음악도 신이나 저희도 발코니에서 캔맥주 한잔 마시며 한참을 구경했어요~ㅎㅎ 남편이랑 예전부터 같이 살사나 자이브 같은 댄스를 배워보자고 이야기를 하곤 했었는데 바쁜게 좀 나아지면 꼭 배워야겠어요!! :D

이번 주말에도 어김없이 노래소리가 크게 들리길래 또 무슨 파티가 열리나 하고 창밖을 보니 글쎄ㅋㅋㅋㅋ 큰 공원에 휴대용 스피커를 갖고 와 저렇게 노래를 고래고래 부르고 있네요~ 저 작은 스피커 소리가 얼마나 큰지 아파트 단지가 웅웅 울리더라구요ㅋㅋㅋ 소리만 들었을땐 적어도 서른명은 와있겠다 했는데 세분이 저렇게 나란히 앉아 노래방 처럼 노래를 부르고 있는걸보니 너무 웃기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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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것도 잠시... 구슬픈 베트남 트로트를 두시간정도 듣고 있으니 현타가...ㅋㅋㅋㅋ 노래도 너무 못부르셔서 거의 고막테러 수준이였어요 😂 저희 아파트 경비가 삼엄한 편인데도 노래방 기계만큼은 관대한것 같아요ㅎㅎ 다행인건 두세시간 정도 부르시더니 집에 가시더라구요. 밤새 불렀음 잠도 못잘뻔했어요ㅋㅋㅋㅋ 한국에서 이랬음 민원들어가고 난리도 아니였을것 같네요ㅎㅎ

한편으론 여유로워 보여서 좋아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론 시끄러워서 좀 짜증도 나고ㅋㅋㅋㅋ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어요ㅋㅋㅋㅋ 베트남에서 살려면 소음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