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깡

요즘 제주는 밀깡철입니다.
귤, 감귤, 밀감으로 불리는 밀깡은 제주에서 쓰는 귤을 지칭하는 단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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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깡철에는 일손이 부족해서 다들 품앗이를 하곤 합니다.
그리고 직장인들은 휴가를 내고 밀깡밭으로 알바를 하러 갑니다.
요즘 일당이 여자들은 도시락을 가지고 가면 9만5천원, 남자는 15만원까지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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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요즘 휴가를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휴가 내고 알바를 가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회사 동료들도 밀깡밭 몇백평씩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서로 도와가면서 밀깡을 수확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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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덕분에 저는 올해도 귤을 하루에 열개 이상씩 먹고 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