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대한 기억

in mini.topia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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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종종 블로그를 자주 들어갑니다.
정보도 얻고, 관련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또다른 좋은 정보나 글을 참조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연관된 검색과 사고가 편하기도 하지만, 뭔가 정리되지 않은 정보의 나열이 될 수 있어서 때로는 정말 도움이 되는 것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정보를 찾던 중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분의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제가 찾는 정보들이 주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회사나 단체 혹은 개인에게서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IT나 최신 산업계 트렌드의 한 축이 샌프란시스코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블로그를 보다보면 아무래도 개인적인 일상을 올린 글도 종종 보게되는데, 그러한 글과 사진이 아려한 예전 기억도 소환하곤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사시는 한국분이 가끔 트렌드와 개인의 일상을 올리시는데 샌프란시스코의 기억이 생각이 나곤 합니다.
제가 처음 샌프란시스코에 갔을 때가 10년 전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처음 샌프란시스코에 들어갈 때 비가 주룩주룩 내렸습니다.
한밤에 차로 도착했는데, 혼자 운전하여 가다보니 적적하여 라디오를 틀었는데 라디오의 음악과 샌프란시스코의 불빛 그리고 창가에 내리던 비는 여전히 잊지 못하는 이미지로 남아있습니다.

해변에 가서 길거리에 서서 해산물을 사서 먹기도 했고, 물개들이 있던 부두를 걷기도 했습니다.
너무 맛있는데 너무 비쌉니다~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즐기기 보다는 조금 부산스러웠던 기억입니다.
그래도 활력이 넘치는 예쁜 거리의 모습과 경사진 도심의 구조들 모든 것이 살고 싶은 도시의 모습을 잘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물가를 알게된다면 그리고 정말 살려고 고민한다면 다른 생각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정말 좋아한다면 그래도 노력하고 좀더 가까이 가보려고 노력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말 그곳에 있으려고 했다면, 좀더 애정과 지식이 있었다면 어떻게든 있으려고 했을 수도 있었는데 스스로에게 변명 하자면 그때는 많이 어려서 세상물정 분간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조만간 좋아하는 사람과 혹은 좋은 하는 일들을 찾아서 다시 가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