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에 소외된 스팀을 보면서

in mini.topia4 years ago

안녕하세요 @realmankwon입니다.

며칠동안 하이브가 꾸준히 올라서 300원을 왔다갔다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자극을 받은건지 조용하던 스팀도 엉덩이를 들썩이는군요.

제가 글을 쓰는 현재는 새벽 5시 20분 정도인데 포스팅이 되는 시점에는 얼마가 되어 있을지 궁금합니다.

거래량은 그닥이네요.
하지만 가격이 저정도만 유지를 해줘도 여러모로 좋은 상황입니다.

일단 스팀 저자 보상이 조금이라도 높아질 것이고 SCT 저자 보상도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입니다.
현재 SCT 의 저자 보상은 페이아웃 시점에 SCT 저자보상을 원화로 계산하여 KRWP 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SCT 나 스팀의 가격이 오르면 KRWP가 더 지급이 됩니다.
동시에 @sct.krwp 의 보팅력도 좋아지게 되어 80%를 오르락내리락하는 현재의 상황도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 스팀의 가격은 다시 제자리로 갈 확률이 높을 듯 합니다.
요즘 핫한 Defi나 오라클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 바라는 것을 갖추지 못한 스팀의 미래가 참 불안불안합니다.
또한 시장의 니즈를 받아 들인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처럼 스마트 컨트랙트없이 신뢰기반으로 언제까지, 어디까지 비즈니스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스몬봇만 하더라도 게임을 하고 난 뒤에 스몬 api 호출이 되지 않으면 사용료를 계산하지 못해서 그냥 넘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매번 전송 트랜잭션이 일어나게 되면 사용자 계정의 RC 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어서 이 또한 한시간마다 한번씩만 돌게 하니 사용료가 납부되지 않은 것을 계산하는 1만 DEC 정도 됩니다.
사용료가 납부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용자가 DEC 를 다른 계정으로 전송하게 되면 사용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나중에 큰 금액의 보상을 받게 되면 전송되지 않은 것들은 일괄적으로 받아지게끔 개발은 되어 있습니다.

또한 액티브 키 설정을 해 놓으면 아무리해도 제가 사용료를 받을 길이 없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사용료를 내지 않기 위해서 위의 행동을 하실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하며.... ㅎㅎ

스마트 컨트랙트가 없는 곳에서의 비즈니스는 이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불안해만 하고 비판만 하면서 스팀에 남아 있을수는 없겠죠?
어떻게든 현재의 스팀을 통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찾아야만 할 것입니다.
스마트 컨트랙트가 없더라도 하는데까지는 해 봐야겠습니다.
정 안 되면 스마트 컨트랙트가 있는 다른 체인과 조인을 해서라도 방법을 찾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어쩌면 트론과 콜라보를 한다면 저스틴도 더 좋아라 하면서 스팀에 더 관심을 가지지 않을까요?
스팀잇이 스파 다운을 하면서 많은 의구심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언제 그런 거 신경쓰면서 지냈나요.
지금까지 지낼 수 있었던 건 꾸준한 글쓰기와 서로간의 유대 관계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다같이 고민하면서 준비해 나갔으면 합니다.
한 10년쯤은 지나보면 스팀도 성패를 판단할 수 있을 겁니다.
그 전에 망할수도 있지만 블록체인이라는게 노드만 돌아가면 어떻게든 유지가 되는 것이니 망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왜 스팀은 보다는 어떻게 하면 스팀은이라는 시각으로 100원대의 스팀도 봤던 우리들이니 270원이라는 가격도 감사하면서 다 함께 힘을 내시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