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3가
각종 공구상들이 즐비한 이곳의 한 골목에
한약방을 빙자한 카페가 하나 있었다.
그야말로 복고복고하기 그지없는 카페 내부는
자연스레 개화기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Lp판에서 들려오는 올드팝소리가 어쩌면
그 이유일수도 있겠지 싶다.
왠지 턱시도를 입고 콧수염을 길러보고싶어지는 기분
이곳의 이름이 한약방인 이유는 사실
허준의 혜민서가 자리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걸 떠나서도 마치 한약방에 온듯한 느낌을
주는 부분들이 있는데
바로 곳곳에 비치되있는 나무로 된 가구들과
진하게 풍겨오는 타는듯한 향이 바로 그것이다
향의 정체는 사실 한약재 냄새는 아니고
구석에서 볶아지고있는 커피콩의 냄새이긴 하다.
하지만 이것들이 어우러지니 카페에 온 것이
아니라 다른 세상에 잠시 머무는듯한 느낌
약이 담길듯한 트레이에 담아져 나오는
커피들은 제법 맛있었다
직접 로스팅을 하는만큼 커피맛에
자신감이 있는 듯.
개화기컨셉으로 데이트 스냅을 찍는다면
이만한 곳이 있을까 싶었다.
다만 손님이 아주 많은만큼 식사시간대는
꼭 피해서 와야하지 싶다.
다음엔 주아를 데리고 꼭 오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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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허준 선생님이 계시던 자리라니 ㅎㅎ왠지 저기서 커피 한잔 마시면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을꺼 같네요..
그만큼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시간대를 잘 골라야할듯합니다ㅋㅋ
우와 한번 가보고싶어요 커피좋아하는 일인으로 우리동네도 생겻음 ㅋ
동네에 생겼다니 부럽습니다ㅠ_ㅠ
커피 한약방 정말 독특하네요
더구나 해민서가 있던 자리라고 하니 역사가 있는것 같아
더 정감이 가는것 같아요 ~시커먼 것이 커피나 한약이나 똑같으니
생각하며 먹기 나름이겠지요~
그렇게 생각하니 또 재밌네요ㅋㅋ 한약이나 커피나~
여기갔었는데 분위기 갑 ㅠㅠㅠ
크 발이 넓으시군요
컨셉좋네요.ㅎ
컨셉하나에 흥망성쇠가 좌우되는곳이 바로 카페가 아닐까 싶습니다..
맞아요 사실 커피맛은 분위기에따라 달라지니까 컨셉 정말중요하죠.
조제를 모릅니다 라고 써있네요!! ㅎㅎㅎ
한번쯤은 방문해보고 싶은 카페인거 같습니다 어셉님^^
주말이면 손님으로 가득차서 자리에 앉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ㅎㅎㅎ
굉장히 톡특하네요. 혜민서 자리였던것도 이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