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좋아해? 아니 그럼 뭐좋아해? 훠어구어?!
대림, 안산, 수원까지 이제 대륙의 향기가 물씬나죠? 쇼핑몰쪽에서 일하다보니 조선족이나 한족(화교)들과 일을 할 기회가 많아서 저도 자연스럽게 입맛이 대륙화 된것 같습니다. 요즘은 어째 일식보다 중식을 더 찾게 되기도 하구요. 다른건 몰라도 훠궈는 정말 조선을 집어삼켜 샤브샤브 문화를 뒤엎을만도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중식은 훠궈랑 향라새우인데요. 집에서 먹을순 없을까 고민하고 찾아보니 너무 만들기는 재료가 많이 들어서리 소소하게 마라탕면을 사보기로 했습니다.

수원에는 중국슈퍼가 꽤 많아가지고 직접 샀어요. 인터넷으로도 판매하더군요. 핫 스파이시 플래버 인스턴트 버미첼리라네요! 이름이 거창한데 그냥 얇은 당면입니다.ㅋㅋ

사는김에 짜차이도 샀습니다. 무같은 채소를 향신료에 절인 마치 우리나라의 생채 비슷한 음식인데요. 마라의 강도가 다르니 확인하시길. 저는 조금 마라에 중독된 상태였어서 센걸로 샀었습니다 ㅋㅋ

그리고 사는김에.. 설원 고량주도 샀습니다 하핳ㅎ.. 연태고량주는 너무 비싸죠? 설원이나 노주탄은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최병서 아저씨가 광고하네요. 450미리를 8천원인가에 구입했습니다. 양꼬치집이나 중식집에서 먹으면 아마 450미리가 15000원 정도 할거에요!

마라탕면을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컵라면과 동일해요. 그릇에 면과 스프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은뒤 5분뒤에 먹으면 됩니다.

쫘단.. 비쥬얼이 뭔가 허접한것 같은데? ㅋㅋ 암튼 마라탕면에 짜차이와 송이버섯무침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아 정말 마라스럽네요... 니 취팔로마?? (밥먹었니??)

5분쯤 지나면 오 마라스멜~!! 당면도 잘 익었습니다. 먹어봅니다.. 어 기대 이상인걸? 국물로 살짝 먹어보니 오오 디스 이즈 마라탕!! 아주 좋네요. 마라탕이 끌릴때 그냥 집에서 해먹을수가 있어요! 일반 마라탕맛과 진짜 비슷합니다. 귀찮아서 야채를 안넣었는데 청경채랑 두부랑 좀 넣으면 집에서도 마라탕을 재현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설원고량주로 혼술을 땡긴다!! ... 는 조심하세요. 정말 부드럽고 뒤끝없는 술이긴 하지만 그래도 도수가 30도가 되는것이라서;; 사실 저는 이날.. 혼자 450미리를 다 마시고.. 그걸로 모잘라 퇴근한 동생을 붙잡고 또 참이슬 오리지날을 두병때린 휴유증으로 다음날 집에서 시체로 아무것도 못하고 있어야 헀습니다 ㅋㅋ
3주전의 일인데 지금도 사실 고량주보면 올라올것 같군요.. 으억ㅋㅋ 역시 음주는 적당히 해야! 아무튼 마라탕면은 대성공입니다. 야채만 준비할수 있다면 ㅆㅅㅌㅊ!!

다음번에는 우육탕면 후기를 써드리겠습니다!
오 이제 중국 안나가도 국내 슈퍼에서 살 수 있는 시대가 되었군요 ;D
수원은 꽤 있어요. 인터넷에도 팔구요!
오 이런거 인터넷에 마라탕면 치면 나올라나요? ? 중국슈퍼가 있을리가 ㅎㅎ
네 네이버쇼핑에 치면 나오네용ㅋㅋ
사진 넘 탐스럽네요~~
450미리 고량주에 빨간 이슬이 2병....할 말이 업슴돠 ~
미쳐따리 미쳐따.. 술이 술을 먹은 결과는 참혹했습니당 ㅋㅋ
집에서도 저렇게 해먹을 수 있네요 / 맛날듯요
중국식료품점은 본가 근처에 있는데 중국말로 할까봐 못들어가본 1인 이네요 ㅜㅜ
ㅋㅋㅋ 저도 첨에 그 생각했는데 아마 한족이나 조선족분들이라 한국말 잘하시더라구요.
뭐 말이 안통해도 집어가서 결제만 하면 되니 ㅎㅎ
공감...
중국음식은 짜장면, 짬뽕, 탕수육 정도만 알아서...
마라탕은 뭔가요?
매운 맛의 탕일 것은 같은데...ㅋㅋ
중국 요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겠는데요?
다음 우육탕면도 기다려 보겠습니다.^^
마라가 매우면서도 뭔가 강한 씁쓸한 맛이 나는 향신료인데요.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을수도 있지만 고기,채소랑 궁합이 잘맞아서 중독되는 맛입니다
오늘은 여기에 누워야겠어요.....
넹? 으잌ㅋㅋㅋ
요즘 마라탕이 진짜 인기던데...
대림에서 먹었을때는 제 스탈이 아니던데 너무 본토 느낌으로 먹어서 그럴까요?
이게 가게마다 쓰는 마라도 다르고 방식도 달라서요 ㅎㅎ
조금 시간을 둔뒤 다른 가게로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술안주로 재격이겠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드는 비주얼인데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술술! 술이 들어간다~~
오오.. 인스턴트로도 식당에서 사먹는 맛이 난다니 정말 좋군요!!! 마라탕 너무 좋아하는데 매번 소스랑 재료랑 잔뜩사서 비싸게 만들어먹었었거든요.. ㅠ_^
나중에 중국 마켓가서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직접만드는것보단 못하겠지만 간단하니깐뇨 ㅎㅎ
고량주를 혼자 다 드셨따구여 ㅇㅅㅇ??
두둥
어망머ㅏ하군요.
진짜 마라탕 맛ㅇ ㅣ나나봐요.
마라탕 자체를 못 먹어봐서.. 감이 안와요ㅠㅠ
마라탕 먹고 다시 올게요!
ㅋㅋㅋㅋ 넼ㅋㅋㅋ
마라탕인 줄 알고 신나서 읽어봤더니 마라탕'면'이었군요.
시무룩...
맛있다니까 다행입니다.
완전한 마라탕보다는 안되겠으나 괜춘한맛입니당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