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III 16화

in #kr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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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나 : ...동료...
유나 : 그, 그런가요...
쿠르트 : ...하나, 납득이 됐습니다. 그 머리색, 그리고 "크레이그" 라는 성함ㅡ 혹시 그분이 그 [제4기갑사단] 의...?
린 : 이것 참, 예리하네. 뭐, 너라면 형님을 통해 알고 있어도 이상할 것 없으려나.
쿠르트 : 그렇습니다.
유나 : ??? 저기, 그보다 이제 어떻게 할까?
알티나 : 북동쪽 가도도 조사를 마쳤습니다. 생트 아크 주변에서의 필수 요청은 일단 해결한 게 되겠군요.
쿠르트 : 슬슬 팔름으로 가도 괜찮을 것 같아. 도보로 가면 시간이 걸리니 열차를 이용하는 게 좋겠어. 다른 요청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이긴 하지만...
린 : 일단 아직 시간은 있다고 보는데. 판단은 계속해서 너희에게 맡길 테니 셋이서 후회하지 않도록 결정해 줘.
유나 : 후우, 알겠어요.
린 : 준비가 되는대로 역으로 가자. 각자, 아직 다 못한 일이 있거든 지금 정리해 두도록.
유나 : 아, 알겠습니다.
[역 앞 거리]
알티나 : ...? 역 앞에 사람들이 몰려 있군요.
린 : 무슨 일 있었나...?
쿠르트 : 가 보죠.
역무원 : 이용하시는 손님 여러분, 폐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오니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비비 : 으으음... 사건 냄새가 나는걸.
린 : ㅡ비비!
비비 : 아, 린이랑 제자들. 조사한다던 건 다 끝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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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그래, 생트 아크 주변에서는. ㅡ그보다, 무슨 일 있었어?
비비 : 응, 그게... 아무래도 팔름 방면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있었던 모양이야.
쿠르트 : 탈선 사고...!?
유나 : 괘, 괜찮은 거예요?
비비 : 음~ 나도 지금 막 와서 상황을 잘 모르거든. 어쨌든 복구될 때까지 팔름행은 운행이 중단되려나 봐.
린 : 그래...
비비 : 아차, 이러고 있을 수는 없지. 어떻게든 정보를 모아야 해! 그럼 또 봐!
린 : 설마 탈선 사고가 일어날 줄이야... 최소한 부상자는 없었으면 좋겠는데.
유나 : 조금 걱정되네요...
쿠르트 : 그러게... 어떻게 할까요, 교관님?
린 : 별수 없지, 시간은 걸리겠지만 도보로 가는 수밖에 없겠다. 팔름 쪽에서는 요청도 하나 들어와 있으니까.
알티나 : ...비효율적입니다만 별다른 선택지도 없을 것 같군요.
셀레스탄의 목소리 : ㅡVII반 여러분, 곤란하신 모양이군요?
유나 : 아, 아까 그 저택의...!
린 : 셀레스탄 씨. 왜 여기에...?
집사 셀레스탄 : 후후, 후작 각하의 명으로 찾아뵈었습니다. 시내에서의 활동을 마치시거든 모쪼록 남쪽 입구로 와 주십시오. 이미 "준비" 는 마쳐 두었습니다.
쿠르트 : 준비... 뭘 준비하셨다는 걸까요?
린 : 그건 모르겠지만... 하이암스 후작님의 뜻인 모양이야. 자, 시내에서 볼일을 마치거든 남쪽 입구로 가 볼까.
[남 서덜랜트 가도]
유나 : 와아, 이건...!
린 : 과연, 말이군요.
집사 셀레스탄 : 예, 후작가에서 돌보던 노르드산 말입니다. 아까의 사고 소식을 들으시고 각하께서 모쪼록 써 달라 하시더군요.
린 : 그랬군요...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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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 하아~ 말을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인데 굉장히 멋지네. 그런데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타도 괜찮을까?
쿠르트 : 조련은 잘 된 것 같으니 날뛰진 않을 거야... 응. 다들 좋은 말인걸.
린 : 한 마리는 내가 맡기로 하고 다른 한 마리는 쿠르트, 부탁해도 될까?
쿠르트 : 예, 맡겨 주십시오.
유나 : 아! 치사해! 나도 타고 싶었는데!
쿠르트 : 아니, 초심자가 갑자기 타는 건 역시 위험할 테니까. 이번에는 시범을 보여줄 테니까 넌 뒤에 타.
유나 : 어, 쿠르트 뒤에? 으음, 그건 쬐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쿠르트 : ? 뭐, 난 어느 쪽이든 상관없지만.
알티나 : 그럼 유나 씨는 교관님 뒤가 되겠군요.
유나 : 어, 역시 쿠르트 뒤에 탈래! 자 자, 알티나도 얼른 타자 타!
알티나 : ? 네에.
린 : 하하... 어쨌든 타자. 합... 엇차차.
쿠르트 : ...역시 좋은 말이군요.
유나 : 와아, 경치가 제법 괜찮네!
알티나 : ...과연. 이런 느낌의 탈것이군요. 이거라면 이른 오후 즈음 팔름에 도착할 수 있겠군요.
린 : 그래. 다만 그 전에 우선 훈련지에 들르는 게 좋을 것 같아. 특무활동의 중도 경과도 포함해 여러 가지 보고해 둘 것도 있고.
쿠르트 : ...알겠습니다.
유나 : 뭐, 남은 게 있다면야 마을로 돌아가도 괜찮을 것 같네요.
집사 셀레스탄 : 후후, 그럼 여러분, 모쪼록 여행길 몸조심하시길. 또 무슨 일이 있거든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오.
린 : 예, 감사합니다!
(이렇게 일단 훈련지로 돌아온 VII반은 남아 있던 토와 일행에게, 인형병기 건도 포함하여 생트 아크시 주변의 상황을 보고했고... 아울러 남쪽 가도에서 발생했다는 열차 사고의 정보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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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2시 50분ㅡ)
[남 서덜랜트 가도 훈련지]
랜돌프 : 쳇... 설마 인형병기가 정말로 돌아다니고 있다니. 게다가 그 중년 아저씨, 아무리 생각해도 보통 사람이 아니잖아.
유나 : 네, 특이해 보였지만 반대로 속을 알 수 없달까... 인형병기를 쓰러뜨렸다는 건 결사 사람은 아닌 듯한데요.
랜돌프 : 그런가... ㅡ1년 반 전의 내전에서 병기를 풀었을 가능성도 있지?
토와 : 네... 지금까지도 몇 건인가 각지에서 보고되었어요. 그런 의미에서 결사가 관여했다고 단정 짓는 것도 너무 성급합니다만...
린 : ...팔름 방면에서도 2건 정도 비슷한 보고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경계하는 게 좋겠지요.
랜돌프 : 그렇지...
알티나 : 그러고 보니... 미하일 교관님이 안 보이시네요.
유나 : 아, 정말이네. 항상 빽빽 시끄러운데.
쿠르트 : ...설마 조금 전 일어난 탈선 사고 때문에?
토와 : 아하하... 응. 현장에 가보신대. 낙석이 원인이라던데 부상자는 거의 없는 듯해.
린 : 그런가요... 다행이군요.
유나 : ...탈선 사고라 하니 전에 크로스벨에서도 있었죠.
랜돌프 : 그렇군... 그땐 중상자가 몇 명이나 나왔지만. ㅡ그나저나 그 뭐냐, 특무과도 열심히 하는 것 같던데?
토와 : 후훗, 그렇네요. 교관에게 너무 의지하지 않고 함께 노력하는 것 같고요.
유나 : 에헤헤... 그런가요?
알티나 : 뭐, 아직 그 정도는.
린 : 뭐, 아직은 많이 부족합니다. 너무 칭찬해주면 해이해질 것 같으니 적당히 해주세요.
유나 : 어, 뭐예요. 그런 애 취급하는 발언!
알티나 : 섭섭하군요. 방심은 하지 않습니다.
쿠르트 : ㅡ교관님의 평가는 그렇다 치고. [VII반] 에 [특무활동] ㅡ어떤 배경으로 설립되었는지 왠지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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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 어...!?
랜돌프 : 흐음...?
린 : ......
쿠르트 : 훈련지 주변에서 정보 수집, 민간의 의뢰 대응ㅡ 초계나 현지 공헌이라는 그럴싸한 이유라고 맨 처음에 설명을 들었지만... 요컨대 [유격사 협회] 와 같은 걸 시키고 있는 것이지요?
유나 : 아앗!? 듣고 보니...
알티나 : [유격사 협회] ㅡ대륙 전체에 지부가 있는 민간의 치안 유지, 조사 조직이군요. 제국에도 존재하지만 현재는 활동이 제한되었다고 하는.
토와 : 아하하... 날카롭네 쿠르트 군.
랜돌프 : 음~ 들었을 때부터 나도 기시감은 있었는데.
린 : 하하... 우리 때는 [특별 실습] 이라는 이름이었지만 같다는 걸 깨달았어. 갑자기 눈치채다니 꽤 날카로운걸?
쿠르트 : 그렇게는... 짐작 가는 것이 있었을 뿐입니다. ㅡ추측하건대 이 [VII반] 을 제안한 것은 올리발트 아르노르 전하... 황위 계승권을 포기하신 제1황자시겠지요.
토와 : 거기까지...
랜돌프 : 그러고 보니 반다르는 분명 황자의 호위를 하던...
쿠르트 : 랜돌프 교관님도 알고 계셨습니까. 제 형, 뮐러입니다. ㅡ황자 전하가 전부터 유격사 협회와 친밀하게 지내시고 계시는 것은 저도 들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토르즈 본교가 지금은 그런 형태로 바뀌어서... 이사장에서 물러나게 되신 황자 전하가 적어도 "의지" 를 맡기셨다... 아닌가요?
토와 : 응... 그럴 거야.
린 : 확실하게 들은 건 아니지만 아마 틀림없겠지.
알티나 : 과연...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유나 : 올리발트 황자님... 그런 사람이 제국에 있구나.
쿠르트 : 그래, 정말 존경할 수 있는 분이야. ㅡ다만 이 건은 "자기만족" 으로 밖에 안 보인다만.
토와 :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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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
유나 : 잠깐만, 그건 유격사를 본받는 게 그렇다는 거야? 제국에서는 모르겠지만 길드는 정의의 아군으로서ㅡ
쿠르트 : 물론 알고 있어... 아마 너와 비슷할 정도로. 하지만 이상과 현실은 달라. 실제로 제국에 있는 길드 지부의 대부분은 폐쇄된 채로 남아 있어. 그들과 공감하여 협력하려 하였던 올리발트 전하나 [빛의 검장], 그리고ㅡ ...뜻을 함께했던 자들도 지금의 제국에서는 무력한 존재지. 그러한 흐름에 있는 것이 "특무활동" 이며 [VII반] 이라 한다면... "자기 만족"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지 않아?
유나 : ...으...
알티나 : ......
토와 : 쿠르트 군...
랜돌프 : ...흐음...
린 : ㅡ그렇구나, 학교에 들어오기 전부터 여러모로 생각한 게 있었던 것 같네. 굉장한 혜안이지만, 쿠르트... 하나 잊은 거 같은데?
쿠르트 : ? ...무엇입니까?
린 : 전하의 희망과 관계없이ㅡ VII반의 특무활동이 제II분교의 정식 커리큘럼으로서 각 방면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이야.
쿠르트 : ...!
린 : 분교장님이나 슈미트 박사님, 게다가 무엇보다 제국 정부의 의도도 틀림없이 특무과 설립에 엮여있겠지. 각자 우리를 "말" 로서 보고 있을지도 몰라. 아마 전하의 희망은 "계기" 에 지나지 않을 거다.
쿠르트 : 그, 그건... ㅡ더 상황이 나쁘다는 뜻이 아닌가요!?
린 :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어... 무조건 단정하지 말라는 거야. 너는 머리가 잘 돌아가지만 너무 지나치게 생각하는 면이 있어. 오늘 반나절에 걸쳐 한 일을 어째서 부정적인 측면만으로 판단하려 하는 거지?
쿠르트 : ...큭...
유나 : 저기, 나도 같은 의견이랄까... 보람은 있었고 중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었으니까 쓸데없지 않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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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나 : 뭐, 종합적인 결론을 내는 건 너무 이르지 않을까요.
쿠르트 : ...수긍은 못 하겠습니다만 쓸데없는 불평은 그만두겠습니다. 어찌 되었든 의무인 이상 제II분교의 학생으로서ㅡ 반다르가의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린 : 그래, 지금은 그걸로 충분해. 나한테 듣고 싶지 않겠지만 그 다음은 스스로 찾아줘.
쿠르트 : 큭... 알겠습니다...!
랜돌프 : (VII반이라... 유가 들어간 걸 조금 걱정했었지만... 역시 교관도 포함해서 제법 재밌을 것 같은데.)
토와 : (후후, 그렇죠?)
린 : ㅡ보고도 끝났으니 특무활동을 재개할까. 전원, 준비 됐어?
쿠르트 : ...예!
유나 : 말할 것도 없지요!
알티나 : 그럼 제2목적지로 출발할까요.
쿠르트 : (그건 그렇다 쳐도... 나도 아직 멀었군. 어중간하기 짝이 없어... 이제부터는 전력을 다해야 해ㅡ 정신 바짝 차려야겠어!)
(쿠르트의 S크래프트 [라그나 스트라이크] 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린 : 자, 팔름으로 가려면 여기서 남하해야 했지.
쿠르트 : 예, 생트 아크까지에 비해 거리는 있습니다만. 도중에 철도에 걸친 다리를 건너면 바로 보일 겁니다.
유나 : 철도라고 하니... 그 "탈선 사고" 는 어떻게 됐을까?
알티나 : 그로부터 1시간은 경과했습니다. 뭔가 진전이 있을 것 같습니다만.
린 : 일단 상황을 보러 가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는걸. 그럼 출발하자.
[남 서덜랜트 가도2]
유나 : 앗, 정말로 탈선했어!
린 : 미하일 소령님도 있군... 말을 걸어볼까.
유나 : 아, 저 차는...!
린 : 철도헌병대의 특무 차량이군...
쿠르트 : 확실히 탈선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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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나 : 정비 차량도 와 있고 피해도 경미한 것 같군요.
미하일 소령 : ...뭐야, 왔나.
쿠르트 : 예, 팔름에 가던 도중입니다만.
유나 : 역시 마음에 걸려서 현장을 확인하러 왔습니다.
린 : 일단 사고 상황을 가르쳐 주시지 않겠습니까?
미하일 소령 : 좋다. 내려오도록... 금일 11시52분ㅡ 낙석으로 인한 탈선 사고가 발생. 다행히 낙석도 크진 않았고 직후에 부서져 선두 차량의 손상도 경미. 부상자도 소수로 전원 경상, 치료도 아까 끝냈다. 현장 검증을 진행했으나 폭발물 등의 수상한 물건은 없음. 운전수의 증언도 있으니 자연 붕괴로 인한 낙석으로 보면 대체로 무방할 거다.
쿠르트 : 대체로라니... 애매하군요?
알티나 : 뭔가 걸리는 점이라도?
미하일 소령 : 그냥 말이 그렇다는 거다. ㅡ낙석이 완벽하게 부서졌기에 떨어지기 직전의 상황이 불분명한 정도다. 하지만 선두 차량 정비도 끝났다. 슬슬 운행도 재개할 수 있을 거다.
유나 : 과연... 타이밍이 이렇다는 게 걸리긴 하지만.
알티나 : 피해가 경미하다면 평범한 우연일 수도 있겠군요.
쿠르트 : ...그런데 열차 이외의 금속 조각 등이 떨어져 있진 않았나 보군요?
미하일 소령 : 흠, 이야기는 들었다. 인형병기가 나타났다지?
린 : 예, 그 밖에도 몇몇 기묘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탈선 사고에 인형병기가 관련되었을 가능성 등은요?
미하일 소령 : 부하에게 주변을 살피게 했지만 그럴듯한 흔적은 없었다. 가능성이 있다면ㅡ 미하일입니다ㅡ 뭐야, 리벨트였나.
유나 : 어, 클레어 교관님!?
미하일 소령 : 아니, 마침 현장에 슈바르처 일행이ㅡ ...에이, 어쩔 수 없군.
유나 : 아...!
쿠르트 : 영상 통신인가...
클레어 소령 : 수고가 많으십니다, 여러분. ㅡ아무래도 정말로 인형병기가 나타난 모양이군요?
유나 : 예,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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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나 : 최신 기체가 아닌 관계로 현시점에서는 결사의 관여 여부가 불분명합니다만.
린 : 여하튼 다른 두 건도 이후 조사할 예정입니다.
클레어 소령 : 예, 징후가 나타난 이상 모쪼록 조심하세요. 열차 사고도 일어난 듯하니 만일을 위해 저도 거기로ㅡ
미하일 소령 : 그럴 필요는 없다.
클레어 소령 : 예...?
미하일 소령 : 현재 상황은 상정 범위 안이다. 자네까지 남을 필요는 없잖나. 정보국의 백업도 있다. 예정대로 제도로 돌아가도록.
클레어 소령 : 하, 하지만...
미하일 소령 : 자중하라는 뜻이다. 철도헌병대원으로서도 그렇지만 각하의 귀환 명령이 떨어졌을 텐데.
클레어 소령 : ...으...
유나 : 가, 각하...?
쿠르트 : ...설마...
린 : ......
클레어 소령 : ...알겠습니다. 뒷일을 부탁드립니다, 소령님. 린 씨, 유나 씨. 알티나와 쿠르트 씨도 부디 조심하세요. 제II분교의 첫 훈련, 그리고 특무활동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유나 : 클레어 교관님...
린 : ...감사합니다. 소령님도 모쪼록 조심하십시오.
유나 : 아...
알티나 : 보아하니 그 밖에도 임무가 있는 모양이군요.
쿠르트 : 그래... 그것도 불온한 징후가 있는 현장을 떠나야 할 정도의 임무인 모양이야.
미하일 소령 : 흥, 어디까지나 TMP 내 우선순위 문제일 뿐이다.
철도헌병대원 : 소령님, 완료했습니다!
미하일 소령 : ㅡ운행 재개! 나는 이대로 훈련지로 돌아가겠다! 당장 팔름으로 가도록! VII반 특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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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시간이 많이 걸릴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