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III 17화

in #kr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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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 아우 정말...! 대체 뭐야, 그 꽉 막힌 교관! 우리한테도 그랬지만 클레어 교관님한테도 무례했어!
쿠르트 : 뭐, 군인으로서 드물지는 않은 태도겠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부자연스러운 대화였지.
린 : 정보국의 백업... 널 말하는 건 아닌가 보지?
알티나 : 예, 이 건에 관해서는. 하지만 상황으로 보건대 여러 가지로 움직이고 있을 것 같군요.
린 : 과연... 뭐, 그렇겠지. 좋아, 팔름으로 가자. 최소한 오늘 안에 남은 두 건의 조사를 끝내자!
유나 : 예...!
쿠르트 : 가죠!
뒤바리의 목소리 : 흐흠... 중요한 시기에 귀찮은 무리가 왔군요. 1년 반 만인가요... 흑토도 그렇지만 꽤 많이 변했군요. 저 나이대 남자고 하니 이상할 건 없겠지만... 뭐, 아직 미숙하죠.
셜리의 목소리 : 아하하, 어쩐지 기뻐 보이네.
신속의 뒤바리 : 기, 기쁜 표정 따위 지은 적 없거든요!!
전귀 셜리 : 흐음, 저게 [잿빛 기사] 인가. 소문으로 들었던 것보다 더 실력이 괜찮아 보이는데. 랜디 오빠랑 비교하면 누가 위려나? 조금 기대되는걸.
신속의 뒤바리 : [붉은 사신] 인가요... 기량이 제법 상당했습니다만. 어쨌든 "그녀" 도 포함해 저희 적은 못 되겠네요. 그냥 이번 실험의 "눈속임" 정도로 써먹도록 하지요.
전귀 셜리 : 거 괜찮긴 한데~ 쬐금 맛보는 정도는 상관없지 않겠어...?
신속의 뒤바리 : 으... 정말이지 당신들 넘버링은 참... ㅡ똑똑히 들으세요! 우리가 염원하던 "위대한 계획" 의 재개라고요! 당신도 제III기둥의 뜻을 따르는 입장이라면 조금은 체면이라는 걸ㅡ
전귀 셜리 : 에이~ 모처럼이고 하니 서로 한껏 즐기자구♪
신속의 뒤바리 : 무슨...!? 꺄아아악! 잠깐, 무슨 짓을ㅡ 아응! 싫어! 아아아앙...!
전귀 셜리 : 으음~ 작아 보였는데 벨 아가씨 정도는 되는구나~ 동료 둘이랑 비교하면 덜할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이거대로 괜찮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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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의 뒤바리 : 자, 잠깐...! 이건 도를 넘었거든요!? 적당히 좀ㅡ 아아아앙!!? 허억, 허억... 이 아가씨... 너무 자유분방하다고요... 으으... 어머님... 마스터어어어어어...!!
전귀 셜리 : 으으음~ 자, 그럼... 모처럼 제국에서의 재 데뷔를 화려하게 장식해 볼까? 상대로서 부족함 없는ㅡ "서프라이즈 게스트" 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고♪
(오후 2시 00분ㅡ)
[방적마을 팔름]
유나 : 우와... 예쁜 마을이다...!
알티나 : 방적마을 팔름ㅡ 제국 최남단의 마을인가요.
린 : 나도 처음이지만 소문과 다르지 않은 풍경이군. (VII반의 B조가 처음에 방문했던 마을이기도 하지...)
쿠르트 : ......
유나 : 후후, 열 살 정도까지 여기서 살았다 그랬나? 역시 그리운 곳이지?
쿠르트 : ...뭐, 그렇지. 아는 사람도 조금 있고. 그보다, 당장 마수를 조사하러 가는 건가요?
린 : 아니, 요청도 나와 있으니까 일단 마을을 돌아보자. 인형병기나 탈선 사고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몰라. 쿠르트, 안내를 부탁할 수 있을까?
쿠르트 : 네... 그야 뭐.
유나 : 아하하, 오랜만에 아는 사람이랑 만나는 게 쑥쓰러운 거 아냐?
알티나 : 그러고 보니, 쿠르트 씨 댁의 검술 도장도 있다던데.
쿠르트 : 아니... 팔름의 도장은 작년 말에 폐쇄됐어. 누군가 있을지도 모르니까 인사 정도는 해두고 싶지만.
유나 : 아, 그렇구나...
알티나 : 폐쇄, 됐군요.
린 : ...아무튼, 쿠르트. 마을 안내는 너한테 맡길 테니 짚고 넘어가야 하는 장소를 가르쳐 줄래?
쿠르트 : 네, 그러면ㅡ 바로 저기에 있는 재봉소와 여관에는 일단 들리는 게 좋을 거야. 솜씨 좋은 장인이 있었는데, 정보가 모여들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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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 오케이. 그런데 쿠르트네 도장은 어디야?
쿠르트 : 아아ㅡ 저쪽 수로를 넘어서 옛 길로 나가기 바로 전일 거야. 뭐, 아마 아무도 없을 테니까 뒤로 미뤄도 상관없어.
알티나 : 일단 잊어버리지 않게 메모할게요.
린 : 좋아, 그럼 가볼까.
[여관 하얀 샛길정]
베르트란 : 어엇? 넌 설마...
쿠르트 : 오랜만입니다. 베르트란 아저씨.
베르트란 : 쿠르트 아닌가! 뭐야 뭐야, 깜짝 놀래키고! 묘한 교복 차림을 한 사람들이 들어오길래 또 이상한 패거리인가 했잖아.
쿠르트 : 하하, 사관학교에 들어갔거든요. 이건 그 학교 교복이고... 그런데 저희들이 오기 전에 누군가 "이상한 패거리" 가...?
베르트란 : 아냐 아냐, 수상한 녀석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말야. 좀 전에 전혀 안 맞는 복장을 한 두 아가씨가 왔었거든. 한 명은 고풍스러운 부잣집 따님 분위기... 다른 한 명은 전신에 검은 가죽 옷을 입고 상당히 튀는 패션이었어.
알티나 : 그건 정말 안 어울리네요.
유나 :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니까~
린 : 아니... 뭐, 일단 조심하도록 하자. 비비한테서 들은 정보도 있으니까.
쿠르트 : 그랬죠. (묘한 패거리가 서성거리고 있다 그런 이야기였나...)
베르트란 : 호오? 무슨 일이야?
린 : 아니, 별일 아닙니다. 저는 이 학생들의 담당 교관입니다. 또 무슨 일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베르트란 : 응, 그런 거라면 언제든 환영이지. 선생, 쿠르트를 잘 부탁해!
[잡화 재봉소 제롬]
알티나 : 여기는 길쌈 공방인가요...
쿠르트 : 의류 재봉도 하고 있어. 그리고 일용품도 취급하고, 뭐, 종합 잡화점인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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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자 : 어서 오세요! 어머, 돌아왔었구나!?
제롬 : 여어 쿠르트, 오랜만이군! 제도로 가버리고 나서도 슬쩍슬쩍 얼굴을 내밀어 줘서 기쁘구만~!
쿠르트 : 하하, 여기에는 도장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최근에 뭔가 특이한 일은 없었습니까?
제롬 : 특이한 일이라니? 글쎄~?
루이자 : 으응, 그건 뭐.
유나 : 저기, 무슨 일이 있나요?
제롬 : 으하하, 실은 지금 살짝 아슬아슬한 "견습 기술자" 가 하숙을 하고 있거든.
루이자 : 동네나 이웃 마을을 돌면서 일을 거들어 주고 있어. 그 아이는 말야, 처음에는 굶주려서 길가에 쓰러져 있었다구.
제롬 : 그걸 발견했을 땐 진짜 놀랐지. 데려와서 돌봐줬더니 우리 길쌈기에 호기심이 그득해서는. 상태가 안 좋다고 하니까 엄청 기뻐하면서 분해해서 고쳐 주더라고.
쿠르트 : 그건, 뭐랄까...
알티나 : 상당히 천진난만한 사람이네요.
린 : ...흠...
제롬 : 그러고 보니, 그 녀석이 얼마 전에 "기묘한 것" 을 봤다고 했었는데.
루이자 : 응, 뭐였을까. 가도에서 목격했다던가...
유나 : 그렇구나... 좀 궁금한데.
린 : ...그 기술자분은 지금 어디에?
루이자 : 오늘은 여기 저기 수리하러 다니고 있을 거야. 오전 중에는 교회에 간다고 했었지만.
알티나 : 아직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교회를 찾아가 볼까요?
쿠르트 : 고맙습니다, 도움이 됐습니다.
제롬 : 크하하, 뭘 그런 걸 가지고.
루이자 : 너희들도, 여유가 생기면 또 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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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름 예배당]
유나 : 오호, 여기가 팔름의 예배당이구나.
알티나 : 규모는 리브스에 있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왠지 작게 느껴지네요.
쿠르트 : 뭐, 생트 아크 대성당을 보고 나면 더 그럴지도 몰라.
린 : 재봉소 사람 말로는, 이곳에... 뭐야...?
작업복을 입은 아가씨 : ㅡ자, 교환 완료. 이제 당분간은 괜찮을 거예요~
지모네 수녀 : 어머, 고맙습니다. 이렇게 금방 끝나다니, 정말 솜씨가 좋으시네요.
작업복을 입은 아가씨 : 뭐, 그 정도까지는... 맞을지도 모르지만요, 에헤헤.
린 : 아... ㅡ혹시 민트 아니야?
작업복을 입은 아가씨 : 어라~ 린 군!? 우와~ 오랜만! 잘 지냈ㅡ 으아앗! 아야야야... 힝~ 엉덩방아를 찧어버렸네...
지모네 수녀 : 괘, 괜찮으세요?
린 : 하하... 덜렁대는 건 여전하구나.
유나 : 저기...
쿠르트 : 아시는 분인가요?
린 : 응, 옛날 동급생이야. 학급은 달랐지만. 하하...설마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은 몰랐어. 졸업 후 처음이구나, 민트.
민트 : 아하하, 내가 할 소리지. 설마 여기서 만나다니~! 그런데, 그쪽이 린 군의 학생인가~ ...흠흠, 좋은 표정이네! 선배로서 응원하고 있어! 그대로 쭉 홧팅!
유나 : 아하하... 고맙습니다.
알티나 : 이쪽도 토르즈의...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요.
쿠르트 : ...뭐랄까, 대단히 인간 관계의 폭이 넓으시네요.
린 : 하하, 감사하게도. 그나저나 기술자 수행은 잘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제국 각지의 공방과 장인들을 마음 가는 대로 방문하고 있다고 했나?
민트 : 응, 맞아. 마침 얼마 전에 남부에 왔지. 참, 린 군도 봤어? 이 마을에서 사용되고 있는 길쌈기! 옛날부터 있었던 물레방아를 동력으로 한 그 기능미! 배울 점이 많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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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하하... 완전히 기술 분야 사람이 다 됐구나. 그런데 민트, 아까 공방 사람에게 들었는데. 최근에 이 근처에서 "기묘한 것" 을 봤다는 사람이 너지?
민트 : 응...? 아아, 혹시 그거 말인가? 응, 분명히 봤어, 기묘한 것.
유나 : 역시...! 저기,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실은 저희들이 어떤 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어서ㅡ
(정체 불명의 마수를 조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민트 : 아아... 그런 일을 하고 있었구나.
쿠르트 : 그래서 구체적으로 어디에서 뭘 목격하셨습니까?
민트 : 그러니까, 장소는 여기서부터 동쪽에 있는 [아그리아 옛 길] 이라는 곳이야. 얼마 전에 도력등을 수리하러 갔을 때 목격했어. 처음 보는 "3개의 그림자" 가 고지대를 향해 날아가는 것을.
유나 : 나, 날았다고...!?
린 : 그건... 인형병기였니? 민트도 내전 때 보기는 했을 텐데.
민트 : 음, 글쎄. 멀어서 거기까지는 모르겠어. 게다가 한눈을 팔다가 부품을 다 엎어버려서 아수라장이 됐었거든~
린 : 그, 그랬구나.
민트 : 엇, 슬슬 공방으로 돌아가야겠어. 그럼 또 봐, 린 군!
린 : 응, 고마워 민트. 덕분에 꽤 참고가 될 것 같아. 수행, 열심히 해.
민트 : 응, 린 군 일행도! 난 공방에 있을 거니까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와!
유나 : ...지금 한 이야기 어떻게 생각해?
쿠르트 : 비상하는 정체 불명의 그림자... 라. 왠지 네 클라우 솔라스가 연상되는데.
알티나 : 아니, "3개의 그림자" 라는 시점에서 아마도 전술각과는 다를 것 같은데요. 밀리엄 씨가 이쪽에 와 있다는 연락도 없었고요.
린 : 응... 아마 뭔가 다른 존재라고 생각해야겠지.
유나 : 자,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유력한 단서임에는 분명한 것 같아.
쿠르트 : 응, [아그리아 옛 길] ...역시 조사해 보는 게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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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그렇구나, 여기가ㅡ
쿠르트 : 네, 반다르의 도장입니다. 하하... 그래도 옛날 생각이 나네요. 어릴 때는 여기 살았으니.
유나 : 후훗, 그렇구나. 그런데 반다르류는 제국에서는 대단한 유파지? 제자도 많은 것 같고, 왜 폐쇄해 버린 거야?
쿠르트 : 그건... 대단한 사정은 아니야. 이것도 시대 탓이라고 할까.
유나 : 응...?
린 : ......
알티나 : (...그러고 보니 반다르 가문이라면...)
목소리 : 헙, 야아아아앗!!
린 : 하하, 역시 누가 있는 것 같은데?
쿠르트 : 네... 아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건...
목소리 : 얏, 차아! 차아아아앗!
알티나 : 폐쇄된 것 치고는 떠들썩하네요.
쿠르트 : ...죄송하지만 좀 들여다 봐도 될까요?
린 : 으응, 물론이지. 모처럼이니까 인사하자.
[반다르류 연무장]
라피 : 이얏, 아직 멀었어!
카티아 : 이봐 이봐, 수비가 약하잖아!
유나 : 와아...! 여기가 검술 도장...!
알티나 : 문하생이 적은데도 열심히 하시네요.
린 : 응... 의욕이 넘치는 느낌이군.
쿠르트 : ...어떻게 된 거야?
월튼 : 오옷, 누군가 했더니...! 쿠르트 도련님 아니십니까!?
쿠르트 : 아... 오랜만입니다. 월튼 씨. 그런데 "도련님" 은 빼주셨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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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튼 : 하핫, 실례했습니다! 이야, 작년 말에 제도에서 만난 이후로 처음이네요! 언제 이쪽에 오셨습니까? 연락을 주셨으면 마중을 나갔을 텐데!
쿠르트 : 아니... 실은 사관학교의 커리큘럼으로 왔거든요.
월튼 : 호오, 그렇다면 그쪽 분들은...
린 : 인사가 늦었습니다. 저희들은ㅡ
(린 일행은 각자 자기소개를 했다.)
월튼 : 그렇군요, 지방 훈련으로... 먼길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설마, 소문의 [잿빛 기사] 님에게 지도 받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게다가 이런 가련한 아가씨들과 같은 학급이라니... 도련님도 보통내기가 아니시네요!
유나 : 아하하, 가련하다니, 그런~
알티나 : 그냥 인삿말인 것 같은데요.
유나 : 에이~ 훼방 놓지 마.
린 : 하하... 저야말로 저명한 반다르의 도장을 견학할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쿠르트 : 그, 그건 그렇고 어떻게 된 겁니까? 이 도장은 작년 말에 폐쇄됐을 텐데...?
월튼 : 네, 그랬는데... 지난주부터 일정 기간 동안 재개하게 됐어요. 실은 마테우스 님의 소개로 임시 사범 대리님이 오셔서.
쿠르트 : 아버지의...? 혹시, 저도 아는 사람인가요?
월튼 : 네, 지금은 외출하셨지만, 분명 아실 겁니다. 아무튼, 젊으신데도 상당한 실력가이시더군요. 폐쇄된 이후로 썩고 있던 저희들도 오랜만에 분발하고 있는 참입니다!
린 : 호오, 그런 실력자가.
쿠르트 : ...도대체 누가ㅡ
라피 : ㅡ월튼 씨! 겨루기 상대를 부탁 드릴 수 있을까요...? 쿠르트...!? 너, 쿠르트냐!?
카티아 : 어머, 도련님! 이렇게나 장성하셔서!
쿠르트 : 하하... 라피, 카티아 씨.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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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쿠르트는 옛날 이곳에 살았을 때의 지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차 등을 대접 받은 후, 또 찾아올 것을 약속하고 나서 수련을 재개하는 그들에게 이별을 고했다.)
알티나 : ...뭐랄까 열심이시네요, 다들.
린 : 하하, 오랜만에 수련에 열중할 수 있어서 더욱 충실한 거겠지.
유나 : 후훗... 잘됐네, 쿠르트 군.
쿠르트 : 응... 좀 마음이 놓인다고 할까. 그러고 보니ㅡ 누가 임시 사범 대리인지 안 물어봤네.
린 : 지금은 외출한 것 같으니까 나중에 다시 와보면 되겠지. 그건 오늘 특무활동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라도.
쿠르트 : ...그러네요. 죄송합니다, 시간을 지체시켰네요. 갑시다.
유나 : 응, 렛츠 고~!
린 : 자... 정보 수집은 이쯤하면 되려나. 몇 가지 유익한 정보를 얻었는데, 어떻게 할까?
유나 : 으으음, 역시 신경이 쓰이는 건 민트라는 분의 정보인걸요.
알티나 : "하늘을 나는 세 개의 그림자"... 조사 우선도는 높을 듯합니다.
쿠르트 : 마을 동쪽에 있는 [아그리아 옛 길] 의 고지대ㅡ 사람의 왕래가 드문 곳이야. 다음 조사 포인트는 결정됐군요.
린 : 그래, 나도 이론은 없다. 다만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아직 모르는 상황이야.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가자.
유나 : 예, 물론이죠!
[아그리아 옛 길]
알티나 : 그럼 옛 길 조사를 개시하겠습니다.
린 : 민트가 수수께끼의 "그림자" 를 목격한 게 고지대라고 했었지.
쿠르트 : 아마 조금 더 가다가 왼쪽으로 돌면 그쯤일 겁니다.
유나 : 주의해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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