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섬의 궤적 III 32화

in #kr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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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 읏... (어째서 이 사람은...) ㅡ아, 아무튼 내일 일은 특무활동의 내용이 확실해진 다음에 해요. 그리고ㅡ 이번 활동에서는 제가 안내를 맡게 해주세요!
린 : 그건 물론이야... 잘 부탁해, 유나.
토와의 목소리 : 데르플링거호 1호차에서 제II분교 전원에게 알립니다. 훈련 예정지 도착 시간은 내일 아침 5시30분이 될 전망입니다. 모쪼록 밤샘하지 말고 푹 쉬도록 하세요~
린 : 하하, 선배님의 방송은 듣기에 참 편안하단 말이지. 늦기 전에 나도 방으로 돌아갈까.
[데르플링거호 2호차]
린 : (...소등 시간까지 아직 조금 시간이 있는 것 같다. 아직 둘러봐도 괜찮겠지만 이제 방에서 쉴까?)
(방에서 쉰다.)
[칠요력 1206년 5월 20일 훈련 1일째]
랜디 : ......
린 : 아...
랜디 : ...이상하지. 크로스벨에 정착한 게 3년 전. 엽병으로 자라, 각지를 돌아다녔으니 향수병 같은 건 없다고 생각했는데...
린 : 랜디 씨... (ㅡ나도 1년을 넘었나. 나 자신, 크로스벨과 다시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생각해 둘 필요가 있을것 같다.)
파블로 : 오오...! 모두, 장난 아니여!
쿠르트 : ...큰 도시로군.
스타크 : 크로스벨시... 줄라이의 몇 배 규모던가.
웨인 : 음냐... 졸리니까 자게 해줘...
샌디 : 우와...! 뭐야, 저 높은 건물!?
루이제 : 음~ 분명 [오르키스 타워] 였지~?
유나 : 응, 높이 250에이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층 빌딩이야. (...괜찮아. 마음을 바로잡아야지.)
(오전 5시 15분ㅡ 크로스벨 역 앞)
셀린 : 드디어 왔네... 정말 사람 속 태우긴. 이 시기에 온 게 과연 득이 될지 독이 될지... 엠마 몰래 살짝 가 볼까? ㅡ크흠. 어쨌든 문제는 "그 여자" 네. 흩어져서라도 반드시 찾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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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캄파넬라 : 어라...? 이상하네. 뭔가 있는 것 같았는데... ㅡ라고 하려나? 우후후... 배우도 슬슬 모이기 시작했네. 하지만 아직 한참 부족해. 이왕이면 모두 모인 뒤에 "선언" 할까?
(그 뒤 데르플링거호는 크로스벨 역에서 10분 정도 정차하고... 물자 등을 실은 뒤 남쪽의 샛길 길가로 나갔다.)
[크로스벨시 근교 제II분교 훈련지]
(오전 6시 30분ㅡ)
랜디 : 그나저나 잘도 이런 장소에 훈련지를 준비했네.
토와 : 분명... 남쪽에 있는 의과 대학과 휴양지를 연결하고 있는 노선이지요?
미하일 소령 : 그렇다, 우르술라 지선ㅡ 1년 전에 착공하여 이미 운행을 시작했다. 이곳은 TMP가 관리하는 예비 노선이 될 장소이다만.
쿠르트 : 의과 대학... 그런 게 있나요.
알티나 : 휴양지도 가본 적은 없어요.
유나 : ...뭐, 둘 다 크로스벨의 특징일지도. 양쪽 다 열차가 지나가게 되어서 이용객이 배로 늘었다지만.
랜디 : 그래, 확실히 편리해졌네. 그래도 도력 버스나 유람선은 운항했지만...
린 : ㅡ그런데 VII반의 특무활동입니다만... 저번 서덜랜트주 때와 절차는 같을까요?
미하일 소령 : 어흠... 그렇다. 광역 초계에 더해 현지의 요청에 대응해 주었으면 한다. ㅡ제II분교의 훈련 시작에 대해 행정 책임자에게 보고하는 것도 포함해서.
린 : 그러고 보니...
랜디 : ...그게 있었나.
토와 : 하지만 그러면...
알티나 : 행정 책임자인가요.
쿠르트 : 저번은 서덜랜트주를 총괄하는 하이암스 후작이었다고 한다면...
유나 : 서, 설마...!
미하일 소령 : 그렇다, 크로스벨주를 총괄하는 초대 총독ㅡ 루퍼스 알바레아 각하가 오르키스 타워에서 기다리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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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트 : ㅡ그나저나 루퍼스 총독님과의 면담이라니. 뵌 적은 없습니다만 역시 긴장되는군요.
린 : 그래... 그렇지. 일단 면식은 있으니 이야기는 잘 통할 것 같긴 한데...
유나 : 헤, 역시 그런가요. 핸섬한 수완가로 알려졌지요... 제 취향은 아니지만.
알티나 : 영리한 인상이시죠. 제가 쓰였던 건 단기간인지라 자세한 인품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쿠르트 : 쓰였다니... 지금의 정보국과는 별개로?
유나 : 알... 정말 괜찮아?
알티나 : 예...? 내전 때의 각종 공작 활동과 카이엔 공 체포 정도입니다만.
쿠르트 : ...저기...
유나 : ...그거 이 자리에서 해도 괜찮은 얘기야?
린 : 뭐, 내전 때 이야기니까. 지금은 적당히 흘려넘겨줘. 그럼 준비가 끝나거든 훈련지에서 출발하도록 하자. 우르술라 샛길이라는 길로 나가는 거였지?
유나 : 예, 호숫가의 가도예요. 지도에서 확인하기로는 마을까지 그리 멀진 않을 거예요. 그럼 갈까요?
린 : ...그래.
알티나 : ...?
쿠르트 : (...묘한걸...)
[우르술라 샛길]
쿠르트 : ...허...! ...경치가 아름다운 곳인걸. 대도시라고 들었는데.
유나 : 후후... 제국이랑 마찬가지로 마을에서 나오면 이 정도야. 눈 앞에 있는 건 엘름 호수. 유람선 같은 것도 운항되고 있어. 오른쪽에 멀리 보이는 건 미슐람ㅡ 리조트 지역이지. 그리고 왼쪽에 보이는게... 국제무역도시 크로스벨이야.
알티나 : 확실히 아름다운 곳이네요. 이전에 임무차 왔을 때는 교외에는 나가지 않았습니다만.
유나 : 뭐, 모처럼 왔으니까 모쪼록 만끽하다 가. ㅡ교관님, 그럼 도시로 갈까요?
린 : 그래, 갈까.
쿠르트 : ... (유나...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
린 : (...그래. 지금은 놔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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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00분ㅡ)
[크로스벨시 중앙 광장]
쿠르트 : 흐음, 새로운 빌딩도 많고 제국의 도시와는 상당히 다르네.
알티나 : 저 오르키스 타워가 특히 인상적이네요.
유나 : 뭐, 역사적인 건축물도 많이 있지만. 원래 제국과 공화국의 공동 통치를 받던 자치주인 만큼 양쪽 영향을 다 받기도 했고.
쿠르트 : 그렇군... 저 [종] 도 독특한걸. 도력차 숫자만 봐도 대륙 굴지의 국제 도시라는 느낌이야.
유나 : 흐, 흥... 그렇지? 이렇게 인구도 많고 근대적이고 도력차도 많은 도시는 제국 본토에는 없지?
린 : 하하, 그러네ㅡ
쿠르트 : ...음~ 드문 건 사실이지만 제도에도 도력차는 꽤 많아. 대로는 길도 자주 막히고 노면 전차도 운행되고 있어.
유나 : 윽...
알티나 : 인구로 따지면 제도는 88만 명, 크로스벨시는 53만 명 정도죠. 근대적인 걸로 따지면 제국 북동쪽의 루르시도 기술 선진적인 도시고요.
유나 : ......
쿠르트 : 아, 아니 딱히 이 도시가 별 볼 일 없다는 뜻이 아니라...
알티나 : 맞아요, 개별적인 요소를 비교하면 그렇다는 것뿐이지...
유나 : 에잇! 그냥 얌전히 놀라면 어디 덧나냐고! 제무리아 대륙 서쪽의 경제와 문화 중심지인 국제 무역, 금융 도시라고!? 도력넷을 비롯한 최첨단 기술 도입 수준도 세계 최고에! 도력 에어컨도 엄청 많이 보급됐다고!
쿠르트 : 그, 그것 참 대단한걸...
알티나 : 뭐, 도력 네트워크는 확실히 드물긴 하죠.
린 : 하하...
유나 : 뭐, 뭐예요... 유치해서 못 봐주겠다는 건가요?
린 : ㅡ아니, 좋다고 생각해. 이 도시는 확실히 "특별" 해. 기술, 경제, 역사 어느 면에서든. 특무활동으로 돌아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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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 : 아...
쿠르트 : 그런가요...?
알티나 : 조금 기대되네요.
유나 : 흐, 흥... 그건 그렇고. 총독 각하를 만날 거죠? 그럼 [오르키스 타워] 로 가야겠네요.
린 : 그래, 북쪽에 있는 행정 구역을 경유해서 가자.
[제국 총독부 오르키스 타워]
쿠르트 : 250에이쥬...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걸. 음ㅡ 이건 정말 자랑할 만하겠어.
알티나 : 규모로 따지면 제도의 [발프레임궁] 이 더 클지도 몰라요. 하지만 높이는 명실공히 세계 최고겠군요.
유나 : 뭐, 사용하지 않는 층도 꽤 많은 것 같긴 해. 그나저나 이런 이른 시간부터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은 거지...?
린 : 아마... 가 아니라 틀림없이 [시찰단] 때문이겠지.
유나 : 그, 그러고 보니...!
알티나 : 그런 얘기가 있었죠.
쿠르트 : 오후에 도착한다고 했죠?
린 : 그래, 특무활동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확인해 봐야겠어. 총독 각하를 뵙고 이야기를 들어 보자.
유나 : ...네.
알티나 : 그럼 들어가죠.
[오르키스 타워 입구]
쿠르트 : 내부도 대단하군... 기술 면으로나 예산 면으로나 호화로움의 극치를 달리겠는걸.
유나 : ...뭐, 건물을 세운 사람이 세계 최고의 갑부였으니까.
알티나 : 전 크로스벨 대통령ㅡ 국제은행의 총재였던 사람 말이군요.
총독부 직원 : 토르즈 사관학교 제II분교에서 오신 분들이죠?
린 : 네ㅡ VII반 특무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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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부 직원 : 연락은 받았습니다. 저쪽 엘리베이터에 타시죠. 총독 각하는 20층ㅡ 집무실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린 : ...오랜만에 오긴 했지만 다시 봐도 놀라운걸.
알티나 : 네, 최상층은 더 대단할 것 같네요.
쿠르트 : 아니... 솔직히 대단하다고 생각해. 이런 광경은 제국에서는 절대 못 볼 거야.
유나 : ...그래. 하지만 이 타워가 생긴 뒤로 크로스벨은 변했어.
쿠르트 : 뭐?
알티나 : 그런가요?
유나 : 시민들의 지지를 받던 시장이 국제회의에서 독립을 제안했고... 그 후, 막무가내로 독립을 선언하면서 제국 및 공화국과 정면으로 충돌했어. 그런 짓만 하지 않았으면 지금쯤...
린 : ......
알티나 : 그런 사정이...
쿠르트 : ...미안해. 내 공부가 부족했던 것 같군.
유나 : 아하하... 다 지난 일이니 이제 와서 떠들어 봤자 소용없지만. 그럼 총독 각하를 뵈러 갈까요?
린 : 그래ㅡ 그러자.
[오르키스 타워 20F]
경비원 : 총독 각하의 방은 저쪽 복도 중앙에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린 : 네, 알겠습니다.
유나 : ...가죠.
(그 후, 린 일행은 형식적인 보안 검색을 마친 뒤... 크로스벨 총독의 집무실로 안내 받았다.)
린 : 총독 각하, 실례하겠습니다.
루퍼스의 목소리 : 아, 들어오게.
유나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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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 ...오랜만에 뵙습니다.
알티나 : 실례하겠습니다. (꾸벅)
루퍼스 총독 : 그래ㅡ 두 사람 다 오랜만이군. 나머지 두 사람은 처음 만나는 거던가? 크로스벨주 총독, 루퍼스 알바레아네. 잘 부탁하지. 토르즈 제II분교 신VII반 제군. 후후, 오랜만에 보니 격세지감이 느껴지는군. 키도 자란 듯하고 몰라보게 달라졌군.
린 : ...감사합니다. 저 못지않게 유시스도 많이 달라진 듯합니다만.
루퍼스 총독 : 아, 그런 모양이더군. ㅡ그리고 그대도 분위기가 변했군.
알티나 : 총독 각하께서는 잘 지내신 것 같네요. 뭐, 키는 별로 안자라셨지만요.
유나 : 아, 알...
쿠르트 : 아무리 그래도 실례잖아...
루퍼스 총독 : 후후, 그 사무적인 태도도 여전한 모양이지만 좋은 동료와 만난 것 같군.
쿠르트 : ㅡ처음 뵙겠습니다, 각하. 반다르가의 차남, 쿠르트 반다르입니다.
루퍼스 총독 : 후후, 그대의 아버님께는 일전에 신세를 진 적이 있지. 본교에 입학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이 또한 여신의 안배일 테지.
쿠르트 : ...감사합니다.
루퍼스 총독 : 그리고 자네는...
유나 : ㅡ유나 크로포드입니다. 크로스벨 군경학교 출신으로 토르즈 제II분교에 편입했습니다.
루퍼스 총독 : 후후, 자네 얘기도 들었네. 올랜도 중위와 시커 소위의 후배라고 했던가?
유나 : ...!
루퍼스 총독 : 그리고 리벨트 소령의 추천으로 제II분교에 들어갔다고 들었네. 이런저런 일이 있겠지만 이 또한 좋은 기회가 될 걸세. 제국과 크로스벨ㅡ 양쪽 시점을 아우르는 의미에서도.
유나 : 네... 정진 중입니다.
린 : ㅡ그럼 바로 보고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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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II분교가 특별 훈련을 시작한 것을 루퍼스 총독에게 보고했다.)
루퍼스 총독 : 알겠네. 여신께 훈련의 성공을 기도하지. ㅡ알고 있겠지만 오늘 본토에서 시찰단이 올 예정이네. 이미 철통같이 경비 중이지만 그래도 불안 요소가 있어서 말일세. 바로 결사의 동향과ㅡ "환수" 의 출현이네.
(특무활동 요청서를 받았다. 몇몇 요청 외에 [중요 조사 항목] 이라는 항목이 있다.)
유나 : 이, 이건...!
쿠르트 : "환수"...?
알티나 : 어디서 들어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린 : ...[환수] 라는 건 일반 마수보다 훨씬 거대하고 불가사의한 힘을 지닌 마수야. 제국 내전 중에 각지에서 몇 마리가 나타났었는데... ㅡ그게 크로스벨에도 나타났다는 뜻입니까?
루퍼스 총독 : 그래, 당장 며칠 전에도 북쪽 산길에 나타난 참일세. 그런데 과거에 크로스벨에서도 환수가 나타난 적이 있었던 모양이더군. 유나 양은 들어 본 적이 있을 것 같은데?
유나 : ...네. 제국 쪽 사정은 잘 모릅니다만... 1년 반 전의 독립 선언 전후로 몇 마리가 나타났다고 들었습니다.
린 : 그랬군...
쿠르트 : 그런데 왜 이제 와서 다시...?
알티나 : [결사] 가 관여했을 가능성은요?
루퍼스 총독 : 서덜랜트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으니 일단 의심해 보는 게 좋겠지. 가능하면 제II분교에는 그쪽 경계도 부탁하고 싶네.
린 : ...알겠습니다. 돌아가면 훈련지에도 공유하겠습니다. 그와 더불어 환수가 나타난 산길을 조사하면 될까요?
루퍼스 총독 : 아니 그쪽 환수는 이미 퇴치되고 말았거든. 그러니 가능한 과거에 환수가 나타난 다른 장소를 조사해 줬으면 하네.
알티나 : 퇴치되고 말았다고요...?
쿠르트 : ...제국군이 퇴치했다는 말씀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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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스 총독 : 아니ㅡ 지명수배 중인 "어떤 인물" 과 그 조력자들이 해치운 모양이야.
유나 : ...아...
쿠르트 : 지, 지명수배 중인 인물...?
알티나 : (...린 교관님.)
린 : (그래...)
루퍼스 총독 : ㅡ하지만 이대로 수배범에게 맡겨둘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나. 그런 의미에서도 자네들의 활동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네. 그럼 잘 부탁하지ㅡ 잿빛 기사, 그리고 신VII반 제군.
린 일행 : 알겠습니다!
(그 후, 린 일행은 시찰단 접견 준비로 분주해 보이는 루퍼스를 뒤로하고 집무실을 나섰다.)
루퍼스 총독 : ㅡ참. 렉터 소령에게 들었는데. 결사의 "마녀" 가 크로스벨에 와 있을 가능성이 있다더군.
린 : 정말입니까!?
루퍼스 총독 : 문제의 라디오 녹음이 크로스벨에서 발송된 모양이야. 위장 공작일지도 모르지만 정보국에서는 주시하고 있는 것 같더군.
린 : ...알겠습니다. 저희도 주의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루퍼스 총독 : 후후, 만만찮은 여자니 부디 조심하게나. 그리고ㅡ 유시스와는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 것 같더군?
린 : 네... 편지나 통신뿐이지만요. 둘 다 바쁘다 보니 직접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루퍼스 총독 : 그렇군... 흠.
린 : ...혹시 그 뒤로 한 번도 대화하신 적이 없는 겁니까?
루퍼스 총독 : 후후, 그렇게 됐네. 뭐, 동생 일은 기회가 되면 천천히 얘기하지. 그 외에도 자네와는 "공통된 화제" 도 많을 것 같으니까.
린 : ... ㅡ알겠습니다. 기회가 되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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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와 일부 예술성은 확실히 킹덤 하츠를 생각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