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의 밤_14 May 2024

석탄일 전야, 그리고 며칠을 밤잠을 설쳐가며 준비했던 Qualification 최종면접도 마친 날입니다. 인터뷰...조졌다리...

홀가분한 기분이었고... 또 거래처에서 저녁 식사 초대가 있어서 아재들끼리 모여 용산 화양연화에서 양괴기를 먹었는데... 기가 막힙니다. 고기도 좋았지만 마무리 식사로 먹었던 화양전골! 오, 토마토 베이스에 얼큰한 국물 맛이라니!!!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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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자리라 먹성대로 먹지 못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그리고 2차로 이동한 몬드리안 호텔 루프탑바. 싱글몰트 위스키와 버번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루프탑 바의 지붕이 기존 건물에서 쓰던 냉각탑을 재활용한 것이라고 하는데 - 신박했습니다. 이곳이 여름에는 EDM 클럽으로 변한다고 하니, 꼭 와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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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약속이 모두 파하고 아쉬워 한잔 더 했는데... 후렌드 취킨에서 치쏘로 적셔봅니다. 좋은 술로 시작해서 그런지 소주도 안 취하네요.

여기서 정리했어야 했는데... 참 절제가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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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샴페인-와인-위스키-소주-맥주 코스로 순으로 달렸는데 오랜만에 알코올 충만한 밤을 보내고 택시가 안 잡혀서 결국엔 카카오 블랙 (4만 원...)을 타고 귀가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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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할 때의 미덕은 자제이고 역경에 처했을 때의 미덕은 인내이다. -프란시스 베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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