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들을 수 없는 소녀 <쇼코>와 그녀를 괴롭혀온 소년 <쇼야>가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만나 그려내는 감성 로맨스의 <목소리의 형태>가 국내에서도 드디어 개봉했다.
작년 <너의 이름은>을 잇는 일본 청춘 로맨스 애니메이션의 또 다른 작품이 되리라 기대가 가는 <목소리의 형태>는 섬세하면서도 애니메이션 팬들의 입장을 고려한 연출의 마술을 부리는 <야마다 나오코>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너의 이름은에 이어 아마도 섬세하고 뛰어난, 실사와 흡사 착시 현상을 일으킬 정도의 디테일이 살아 있는 작화가 주는 영상미는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의 트렌드가 아닐까 싶다.
섬세한 캐릭터들의 심리 묘사와 야마다 감독만의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에게 상영 시간 내내 훈훈함을 준다. 더불어 작화의 퀄리티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도드라지게 시각적으로 살려내어 또 하나의 보는 즐거움을 안겨 준다.

줄거리
나는 네가 정말 싫었다. 너를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따분한 게 질색인 아이, 이시다 쇼야.
간디가 어떤 사람인지, 인류의 진화과정이라든지, 알게 뭐람.
어느 날 쇼야의 따분함을 앗아갈 전학생이 나타났다. 니시미야 쇼코. 그 아이는 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쇼야의 짓궂은 장난에도 늘, 생글생글 웃고만 있다. 짜증난다. 그의 괴롭힘에 쇼코는 결국 전학을 갔고, 이시다 쇼야는 외톨이가 되었다.

6년 후, 더 이상 이렇게 살아봐야 의미가 없음을 느낀 쇼야는 마지막으로 쇼코를 찾아간다.
처음으로 전해진 두 사람의 목소리. 두 사람의 만남이 교실을, 학교를, 그리고 쇼야의 인생, 쇼코의 인생을 바꾸기 시작한다. (네이버 제공)
보지 않아야 할 이유가 없는 작품
누적 30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동명의 원작 만화가 그동안 일본 내의 수많은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면서 스토리와 작품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았기에 믿고 볼 수 있는 스토리가 있고, 거기에 섬세한 연출과 실화와 같은 작화의 영상미. 소리를 듣지 못하는 주인공에게 청각으로 전해지지 못하는 것들의 시각화 하며 제작한 애니메이션은 그야말로 더 이상의 <애니메이션>이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성우의 출연진도 화려하다는 평이다. 우리에게는 낯설겠지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하쿠, '언어의 정원'에서 미소년 타가오로 나선 이리노 미유가 남자주인공 이시다 쇼야를 맡았다. '동쪽의 에덴' 시리즈의 하야미 사오리, '너의 이름은.'의 유우키 아오이, '진격의 거인'의 이시카와 유이 등이 참여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잔잔한 봄날의 마음이 설렘과 따뜻함으로 붉게 물드는 애니메이션 한 편을 즐기길 권한다.
아주 좋은, 공유를위한 감사합니다 @kb720k
저.... 실은.... 40도 넘었는데..... 이런 애니 너무 좋아합니다. ^^
얼렁 찾아서 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알려주셔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