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시장 급등락을 보노라면 crazy 라는 말이 저절로 떠오를만큼 변화무쌍합니다. 누군가에게는 아픔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되겠지요.
여러가지 자료들이 시장의 급등락 후 사후적으로 다양한 사이트와 트위터에서 분석되거나 회자됩니다. 가끔은 그냥 시장을 관찰하다보면 재밌는 현상들이 종종 발견되기도 합니다.
(1) 대규모 BTC 자금의 거래소 이체와 가겹급등락
최근의 급락세가 있기전 몇몇 상위권 거래소로 대규모 BTC가 이체되었다는 자료가 크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과거 비트멕스, 바이낸스, OKEX 등 마진/선물 거래관련 거래소들내 고래들의 자금투하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가설

출처:CQ.LIVE
실제로 특별한 목적이 있었기에 BTC 물량이 거래소로 입금되었고 이것이 가격변화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플로우는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어보입니다.
다만, 이는 현재의 급락장에서 쓰일수도 있지만, 동시에 알트 불장의 자료가 될수도 있습니다. 즉, 유입된 BTC가 알트의 매수용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동시에 내재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2017년 이후 하락세에 익숙했던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대형자금의 이체시 시장내 경계하는 분위기는 형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미국 주식시장과 동조화 현상
한동안은 금과 엔화 등과 높은 상관관계의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안전자산의 가능성이 대두되었던 비트코인 이지만 금번 급락장에서는 철저히 미국 주식시장과 함께 움직이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나스닥/미국 S&P 선물이 하락세에 가있거나 급격한 변동을 보일시 동시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자산이 함께 급등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구경제권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보다 어나더 투자자산으로 평가받은 상황입니다.

출처:Tradingview
다만, 작년과 올해 금과 함께 움직이며 미국 주식시장(몇년간 줄기찬 상승)과 시점에 따라 다르게 움직인 지점도 있기에 이를 일반화 하는 것은 마치, 금과 함께 계속 움직일 것이라는 과거 논조와 마찬가지로 위험해 보입니다.
즉, 자금회수의 수급상의 변화가 현재 영향성을 준 요인이 큰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앞으로도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확신은 누구도 함부로 하기 힘들기에 공식화는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3) 기관자금의 입성
그럼에도 한가지는 느껴지는 것이, 이미 암호화폐와 비트코인시장에 거대 기관의 자금은 상당히 투입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가격변화는 컴퓨터와 시스템의 코딩에 따른 연계성이 높으며, 나름 시사점이 있어 보입니다.
즉, 몇년간 마켓의 주요플레이어가 채굴자와 일부 초기진입자의 개인들이였다면, 이제는 직접적인 가격변동의 키플레이어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기관자금으로 상당히 변화되었다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주식시장과 마찬가지로 단기매매와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하는 개인 투자자들은 외부변수에 따른 상당한 자산변동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할 것입니다.
힘겨운 시기, 모두들 무사히 생존하여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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