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BN : 9791157713653
행동을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 행동을 바꾸면 사람이 달라질 수 있다.
이 두 문장이 이 책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경영컨설턴트인 저자는 의식개혁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늘 말합니다. 아침인사를 하더라도 큰 소리로 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확실하게 다르다고 합니다. 평소 생활습관 하나 또는 행동 하나만 보더라도 그 사람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죠. 직장생활 20년 정도 해보니 알겠더군요. 일을 잘하는 사람의 습관과 일을 엉망으로 하는 사람의 습관은 확실히 다릅니다. 그런 게 보이더군요.
행동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행동을 바꾸면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작은 행동 하나가 그 사람을 다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다녔던 회사에 저를 좋아하는 전무님이 계셨습니다. 그 분은 언제나 제 편이었고 늘 저를 칭찬하고 다녔습니다. 직원들에게 저를 말하며 본받으라고 말하고 다녔죠. 한,,, 1년인가 후에야 전무님의 입을 통해서 들은 말은 ‘부지런한 사람은 걸음만 봐도 알아’라고 하더군요. 사실상 저는 기억력이 좋지 못해서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 말하려고 빨리 걸어다닌 거였습니다. 제가 일하는 설계실과 금형 설계실 사이에 전무님 방이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전무님은 ‘누군가 후다닥 지나가면 ㅇㅇ이더라’라고 하시면서, ‘나는 사람 발걸음을 보면 그 사람이 어느정도 부지런한지 알아’라고 하시더군요. 하긴 저는 출근도 늘 1등이었습니다. 비좁은 버스와 지하철을 피해 한산하게 출근하려고 늘 1등으로 출근하던 저였습니다. 출근기록부에 늘 1등으로 찍혀 있고, 걸음도 후다닥 빠르고. 그러니 저를 부지런하다고 생각한 것이죠.
이제 저는 팀장입니다. 직장생활 20년차입니다. 이런 책을 읽을 때 반대로 생각해봐야 한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오랫동안 존경받는 사람의 공통점은 뭘까요? 저자는, 오랫동안 존경받는 사람은, 오랫동안 인정받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이 ‘오랫동안’에는 사후도 포함이라고 말합니다. 존경 받을만한 삶을 살려면 정말 꼰대처럼 살지는 말아야 할 텐데요. 가끔은 아니, 저는 자주 제가 꼰대라고 생각합니다. 늦게까지 일하고, 휴일에도 일하고. 아무튼… 저도 많은 반성을 해야겠습니다.
팀장은 또 누가 제대로 된 인물인지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을 채용하긴 쉽지만 해고하긴 어렵기 때문이죠. 사람을 잘못 채용하면 두고두고 고생입니다. 이런 경우를 여러 번 봤기 때문에 채용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죠. 또한 인재가 얼마나 부족한지도 알고 있습니다. 좋은 인재는 어떤 인재일까요. 저는 부지런하고 선한 사람이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끔 사람들에게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실력은 좀 떨어지는데 성실하고 착한 사람과, 실력은 좋은데 나쁜 사람. 둘 중 누굴 채용하겠냐고. 이 대답을 들어보면 그 사람의 성품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느냐고요? 비밀입니다. 하하하하. 나중에 제가 책을 쓰게 되면 거기에 적어보겠습니다.
일은 혼자 못합니다. 여러 사람이 서로 협력해서 하는 것이죠. 축구가 11명이 함께 잘해야 이기는 것과 같습니다. 인재를 적재 적소에 잘 배치해야 하는 건 경영자의 임무입니다. 작은 회사를 다녀보니, 인재가 적어서 힘들어하는 경영자를 많이 만납니다. 품질에도 문제가 없고 일정에도 문제가 없는 회사인 경우, 직원들이 자기 회사라고 생각해고 근무하고 있는 반면, 품질에도 문제가 늘 생기고 일정도 잘 안 지키는 회사는, 직원들이 자기 회사라고 생각하고 일하고 있지 않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물론 제 편견일 수도 있고 저도 늘 정확한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게 보였다는 것이죠.
어디에서 보니, ‘삼국지’를 ‘동양의 그리스 로마 신화’라고 평하더군요. 삼국지는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어느 책에서 보니, 삼국지에서 하나만 배워도 삼국지를 제대로 읽은 것이라고 하더군요. 삼국지에 보면 수많은 전투가 나오고 전쟁이 벌어집니다. 그때마다 장수들은 목숨을 걸고 주군에게 충성을 하죠. 왜 자신의 목숨을 바쳐 주군을 모시는 걸까요? 답은 하나라고 합니다. ‘남자는 자신을 인정한 사람에게 충성한다’라는군요. 여기서 남자 대신 ‘사람’을 넣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남녀가 평등한 시대니까요. 사람은 자신을 인정한 사람에게 충성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을 인정한 사람이라면, 내가 죽어도 내 처자식을 주군이 책임져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주군을 배신할 것입니다. 죽음이 가까워오면 도망갈 것입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직원은 자신을 인정한 팀장(사장)에게 충성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인정이라는 게 무엇일까요? 금전적인 부분일 수 있고 칭찬일 수도 있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라고 콕 찍어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사람은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직률이 높고 잘 안 되는 회사는 직원이 사장에게 충성하지 않는 게 보입니다. 내부적인 사정을 알아보면 그 이유를 잘 알 수 있죠.
회사에서 인정받는 사람의 습관
1 작은 일에도 신경 쓰고 배려한다
2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3 신념에 어긋나면 타협하지 않는다
4 다른 의견에도 귀를 기울인다
5 진심으로 상대를 위해 돈을 쓸 줄 안다
6 무게감과 진중함이 느껴진다
7 결단력이 있다
8 쉽게 동요하지 않는다
9 사치하지 않는다
10 다른 사람의 일도 자신의 책임으로 생각한다
11 이타적인 삶도 즐길 수 있다
모두 맞는 말입니다. 제가 부하직원을 평가할 때 보는 항목들과도 매우 비슷하죠. 일을 잘하는 사람은 실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위의 11가지를 잘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진짜 일을 잘합니다. 실력이 부족한 건 제가 가르치면 됩니다. 그러나 성품이 못난 사람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회사에 해를 끼칩니다. 20년 동안 직장생활 하면서 이런 사람 많이 봤습니다. 실력은 뛰어난데 성품이 못난 사람의 공통점은 남 탓을 한다는 겁니다. 이런 사람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다고 하도 그 실력은 가짜 실력일 수도 있더군요. 그러나 성품이 된 사람은 가르쳐주면 잘합니다. 배우기도 빨리 잘 배웁니다. 이런 사람이 진짜 인재인 것이죠.
실력은 시간이 지나면 늘게 돼있습니다. 먼저 성품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naha, Definitely Behaviour speaks for itself and for sure people always get defined by their Behavioural Patterns. Stay bl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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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드는... 스팅크에서...
뭘했을까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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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 11번을 갖춘 사람을 보기 힘들어진거 같아요
저도 무척 삼국지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남자는 자신을 인정한 사람에게 충성한다’ 이 대목 정말 마음에 듬니다.
사회에서나 회사생활에서도 아런마음으로 활동한다면 분명 발전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