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동네 길냥이들..
하나같이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그 중에 더 안쓰럽고 더 맘이 쓰이고
이쁜 아이가 뽀송이...

작년 요맘때 6마리의새끼를 낳고..
한달정도 육모끝에 아이들을 모두 고양이별로
떠나보냈어요..
뽀송이가 태어난지 1년도 채 안된데다
육아에 넘 서툴러서
사람들이 보이는 대로변에서 새끼들에게
젖을주기도하고..
((덕분에 소문이 나서 맛난거 더 많이 먹어서
입이 짧아졌어요 ㅎㅎ))
새끼들이 하나같이 다른 고양이들의
아깽이보다 건강이 안좋아보여었어요..
그러더니 하나 둘 없어지더니
한달여만에 모든 아가들이 떠나고 말았어요..

더 짠한건
육모중에 잘 먹이는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깡말라서 ㅠㅠ
뼈와 살이 닿아보일정도.... ㅠㅠ
새끼를 다 잃고 한동안 넘 힘들어하던
뽀송이를 보면서 저에겐 아픈 손가락이 되었어요..

가을에 중성화를 하고..
지금은 자유로운 영혼의 뽀송이~
뚱냥이는 아니지만 꽤 살이 붙은 모습이
작년 이맘때의 모습과는 다르죠 ㅎ

늘 뚱한 표정의 뽀송이..
애교는 없지만..
밥주러 나오면 어디든 따라 나서고 그래요..
그래도 다가가면 도망가고..
사람과는 적당히 거리를 두는 뽀송이..
길에서 생활하려묜 사람에 대한 적당한
경계는 필요하죠..ㅎㅎ

따라다니다가
다가가면 요렇게 꼭 숨어요 ㅎㅎ

근데 요즘 뽀송이의 등을보묜
털의 한 부분이 결이 다른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ㅎ

오늘도 열심히
입짧은 뽀송이가 좋아하는 닭가슴살 조공~~
머든 많이많이 먹자~ 뽀송아
사연을 들으니 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