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 호텔 델루나, 여진구와 아이유의 캐미

in #aaa5 years ago

한국 드라마를 한동안 안봤는데요. 얼마전에 지정생존자 한국 버전을 시작으로 이번에 호텔 델루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하다가 꿀잼이라는 이야기 때문에 보기 시작한 면도 있지만 아이유가 지금까지 출연했었던 드라마를 한번도 못봤다는 이유 때문이기도 한데요. 분명 어제부터 보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무려 7화를 이틀만에 다 보게 되었네요.

드라마의 설정 자체도 특이하거니와 여러 요소들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을 즐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여진구가 너무 멋지더라고요. 여진구를 처음이자 마지막 보게 된것은 해를 품은 달이었는데요. 솔직히 사람들이 잘 생겼다고 열광하는 부분에서 저는 이해가 안되었거든요. 그런데 호텔 델루나에서는 너무 멋지게 나옵니다.

일단 그 사람 자체도 멋지지만 입고 나오는 스타일이 뭐하나 빼놓을 수 없이 저렇게 입고 다니고 싶다 할 정도로 멋이 있더라고요. 대사의 바이브나 로맨스라인 그리고 코믹 연기까지 저는 너무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아이유는 그 이상입니다. 다방면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질릴 수 있는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가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제가 본 첫 아이유의 드라마여서 그러는지도 모르겠지만 마찬가지로 입고 나오는 옷 부터해서 뭔가 저런 사람을 한번 만나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봤을 정도니까요.

다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드라마 자체가 재미있으니 이제 7화를 넘었을 뿐인데 제 생각보다는 전개가 빨랐고 뭘 더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엉뚱한 스토리로 시작하면 스토리 라인을 잡아가고 로맨스 요소를 집어넣으면서 슬슬 감정이 고조되는 시기인데 이제 7화니까요.

제가 하루만에 몰아봐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표절 문제입니다. 사실 문제라고는 표현 못하겠지만 즐겁게 보고 있는 드라마에서 이런 문제가 나온다면 찝찝한 것은 사실이겠지요. 뭐 이러나 저러나 일단은 엄청 재미있게 보고 있고 16화까지로 예정되어 있던데 계속 볼만한 드라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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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재밋죠^^ 저도 재밋게 보고있어요. 감독 작가가 아이유 팬인가 싶을정도로 ㅋㅋ 화려하고 옷을 많이 갈아 입히더라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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