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특사 - 탈옥의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

in #aaa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버들붕어입니다^^
2002년도에 개봉한 김상진 감독의 코믹 장르의 영화입니다.이 영화는 차승원과 설경구가 나온답니다.그리고 여배우로 송윤아가 나오는데 지금은 설경구 배우와 송윤아 배우가 결혼하여 잘 살고 있죠. 이 영화를 찍을때 둘의 관계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하여튼 결혼전 송윤아는 많은 영화에 출연을 했었답니다. 아쉽게 결혼 후로는 작품 활동을 하지 않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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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코미디, 멜로/로맨스, 액션 한국 119분 2002.11.21 개봉

감독 : 김상진

등급 : [국내]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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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광복절특사로 석방되기 위해 열심히 교도 생활을 하는 모범수(?) 재필(설경구 분). 조금만 참으면 사랑하는 애인 경순(송윤아 분)과 결혼할 수 있다.

하지만 고무신은 군대에서만 거꾸로 신는 게 아니란 걸 몰랐던 탓일까? 어느 날 면회 온 애인으로부터 결혼한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듣는다. 변심한 애인의 맘을 되돌리기 위해 탈옥을 결심 한다. 복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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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하나 훔쳐먹고 신원이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감옥으로 직행. 억울함에 이를 갈며 계속해서 탈옥을 시도하다 형량만 늘어난 고참 죄수 무석(차승원 분) 아무생각 없이 콧구멍 파고 있던 어느 날 오후, 숟가락 하나 발견하고는 탈옥 루트를 만들기를 6년. 마침내 땅굴파기에 ! 어디서 굴러들어 온지 모르는 재필과 함께 탈옥한다.

절대 다시는, 네버, 네버, 이곳에 오지 않으리라!! 결심하며 탈옥에 성공한 두 사람... 아침 일찍 나온 따끈따끈한 신문을 펼친 순간 자신들이 광복절 특사 명단에 끼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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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의 기쁨을 느끼기도 전에 다시 감옥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특사로 감옥을 나왔으면 대문으로 보란 듯 당당히 나올 수 있었을 그들은 너무 일찍 담을 넘어 버린 것이다. 다시 교도소로 돌아 가려고 하는 무석과 경순을 만나 자신이 광복절특사임을 알리려고 하는 재필 사이엔 의견이 엇갈린다. 하지만 같이 돌아와야만 없었던 일로 하겠다는 교도과장 말에 무석은 하는 수 없이 가슴을 치며 재필과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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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눈먼 재필과 그 행동에 눈 뒤집힌 무석은 경순을 만나 이 기쁜(?) 소식을 알리지만 경순,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냐는 듯 재필을 쳐다보며 예정대로 지금의 애인과 결혼하겠다고 한다. 오늘 안으로 교도소로 돌아가야 하는 두 사람. 말 안 듣는 경순을 들쳐업고는 교도소로 향하는데. 과연 재필과 무석은 탈출보다 더 어려운 교도소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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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의 소재는 제목과는 엄밀히 따지면 별 상관은 없는데요.제목이 "광복절 특사"인 이유가 단지 광복절 특사로 출소를 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제목을 광복절특사로 정한거 같아요.

더 웃긴건 광복절 특사로 출소하기 하루 전날에 이 사실을 모르고 탈옥을 한다는 다소 황당한 내용의 스토리인데요. 영화속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않을까 싶어요. 실제라면 미리 출소사실을 알려주었겠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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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설경구 영화가 별로 없는데 예전만 해도 정말 많은 영화에 출연을 했었어요.한국 영화하면 설경구를 빼 놓을수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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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최근에 "힘을내요미스터리" 코믹영화로 오랜만에 복귀한 차승원. 그는 정말 코믹 영화에 황제라고 할수 있습니다.키도 좋고 체격도 좋으신데 원래 모델 출신이였죠. 그런데 멀쩡한 허우대에서 뿜어 나오는 코믹은 정말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재주가 있답니다.ㅋㅋ 악역으로도 잘 어울리는 배우이긴 한데 코믹영화에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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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에서 송윤아가 불렀던 분홍 립스틱 노래는 다시 인기몰이를 하게 되었다는....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진답니다.딱히 고음도 없어서 목소리가 좋은 여성분이 이 노래를 연습에서 부르면 정말 딱이라는....

오랜만에 다시 듣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첨부합니다.

차승원과 설경구의 환상 콤비의 코믹연기를 볼수 있어요. 설경구는 진지한 역을 맡아서 이런 코믹 연기가 안 어울릴줄 알았는데 막상 보고 나면 코믹 연기도 잘한다는걸 알수 있었어요.ㅎㅎ 보다가 배꼽빠지는 장면 몇번 나옵니다.ㅋㅋ

집에서 킬링타임으로 혼자 보기 적당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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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너무 재미있게 봤었어요.
코미디 영화다 보니 줄거리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고 재미있었던 기억만 나네요.
그들이 다시 감옥으로 들어갔었나???
언제 시간나면 다시 봐야겠네요... 결말이 궁금해서..ㅋ

송윤아 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