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담수첩] .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귀로 느껴야 알 수 있을까, 그래서 어디로 전해질까? 모르겠는데. 그래서 나는 귀로 느껐을까?

in #aaa4 years ago (edited)


글을 쓰려는데, 지금도 헐떡거리고 있다. 하아...68년도에 봤던 관객들은 어땠을까.
2020원더키디가 날으는 퀵보드를 가져온다 해도 빤쓰는 준비해오지 못 했겠다.
아...ㅅㅂ너무 무섭다. 이런 적이 없었는데...


지난 며칠이 지나고 나니, 내가 본 영화들의 귀를 맡았던이가 한스 짐머였다.
브루스 웨인을 만났고, 본을 만났고, 랭던을 만났다.
본은 한스 짐머가 아니었던가?

지금 내 체력에, 지구력 3편인가,
웨인은 다시 꺼내어 봤고, 본은 처음 보고, 랭던은 책을 본 <다빈치코드>만 기억이 날까 말까 한다.
짧은 시간 안에 시리즈를 다 본 거네.

인간적인 영웅을 봤다가, 미국적이지 않은 액션을 봤다가, 댄 브라운과 김진명의 차이는 무엇일까 생각했다.

난 안 봐,히어로물. 어벤져스 그런 거,
왜 왓챠랑 넷플릭스랑 없는거야?
근데,제이슨 본.



넷플릭스가 광고가 하도 떠서 가입했는데, 한 달 무료 이용권이 또 되네.

넷플리스는 UI가 맘에 안 들어.
영화를 골라 주지도 않아.
물론 나는 골라줘도, 골라 준 거 선택을 해 놓고도 (왓챠플레이)에서 안 보지만.
그래도 내가 선택한 영화가 더 많음.


그래도, 왓챠플레이에 없고, 보고싶었는데,
넷플릭스에 있어서 <2001 :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선택한 걸 잘 한 듯싶다.
다음주에 결제인데, 메일 온다니까.
왓챠 4900원 잘 얻어 걸렸다, 나는. 그것도 12개월 무료로 시작해서.
지금은 7900원이라지?

둘 다 경험...뭐, 선택은 알아서 하는 거지. 나는 왓챠플이 좋음.


계속 듣고 있음.

이 영화는 SF도 아닌, 드라마도 아닌, 호러 영화 같았음.
정말 마지막에 손에 땀을 쥐고 보다가 손바닥을 비비다가,
엔딩 크레딧에는 심장이 벌렁 벌렁 했으니까.


처음에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가, 나중에는...
그러니까 끝까지 봐야 대.


인터스텔라보다 더 한 영화야.
나는 귀로 느낄려고 했는데, 오감으로도 못 느끼고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못 느끼겠음.
그게 우주인 걸까.


그래 이 영화는 SF이지만 ,나한테는 호러였음.
아니 장르는 안드로메다로...


꿈에 나올 까 무서움, 그 nothing, 그리고 그 anything.
그리고.....아...암튼 최고.


https://www.themoviedb.org/movie/62-2001-a-space-odyssey?language=en-US


aaa


(aa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