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lysis of Airbloc - 에어블록 살펴보기 (1)

in #airbloc6 years ago (edited)

요즘 블록체인 세계에 빠져 ICO 백서들을 둘러보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여러 면에서 매력적으로 보이는 Airbloc 이라는 ICO에 투자를 하였습니다. 아닐까다를까 공신력있는 ICO 평가기관 ICObench에서 5.0을 받고(링크), 2차 프리세일에서 3분만에 완판되면서 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irbloc이 왜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는지 2번의 포스팅으로 나누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What is Airbloc?

airbloc_og.png

Airbloc은 개인 데이터를 탈중앙화 하여 데이터 시장의 변화를 주려는 프로젝트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Airbloc가 풀려는 데이터 시장의 문제가 무엇인지, 그 문제를 탈중앙화를 통해 어떻게 해결하려는지를 설명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어떤 기술 컨셉을 가지고 있는지, Airbloc이 성공하려면 어떤 것이 더 필요한지, 그 외 팀원, ICO 및 상장 일정 등의 정보를 공유합니다.

Background of Data Market

온라인 서비스는 Google Analytics 등을 사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수집한 데이터는 크게 2가지 용도로 사용됩니다.

  1. 자신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구글에서 블록체인을 검색한 적이 있으면, 유튜브 추천으로 블록체인 관련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2. 자신의 서비스가 아닌 다른 곳에 데이터를 판매합니다. 동의를 받고 판매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1번의 경우는 내가 사용한다고 동의한 서비스 내에서만 데이터가 활용되는 것이니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2번의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1. 데이터를 제공한 사람은 동의했다고 하더라도 내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 수 없으며, 판매 수익으로부터 아무 이득도 얻지 못합니다.
  2. 데이터를 파는 회사는 1번의 문제로 인하여 사용자로부터 제3자 정보 제공 동의를 받기 어렵습니다. 동의를 받지 않는다면 음성화된 시장을 통해야만 합니다.
  3. 데이터를 파는 회사는 데이터를 사는 회사에게 데이터에 조작이 가해지지 않았는지 등의 신뢰를 주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작은 회사들은 정당한 데이터라 하더라도 수익을 얻기 힘듭니다.
  4. 데이터를 사는 회사는 많은 양의 퀄리티 있는 데이터를 사고 싶지만, 위 문제들로 인하여 확실히 신뢰할 수 있는 한정된 회사, 또는 음성화된 시장을 통해야만 원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제한은 데이터를 원래 가치보다 비싸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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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백서에 정리된 Problem of Data Market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람, 데이터를 파는 회사, 데이터를 사는 회사 3명의 Player들이 겪는 위 4가지 문제를 2가지 핵심 키워드로 정리하면 정당한 보상데이터의 신뢰도 부재 입니다.

Airbloc은 데이터를 탈중앙화 하여 양성화 시장으로 올림으로써 데이터에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고, 데이터에 신뢰도를 부여합니다.

How does the Airbloc solve the data market problem?

Airbloc은 Dauth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운영됩니다. Dauth는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습니다.

  1. 사용자 동의를 얻는다.
  2. 동의를 얻은 사용자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여 에어블록 노드에 올린다.
  3. 에어블록 노드에 올라간 데이터는 마켓에 올라간다.
  4. 마켓에 올라간 데이터가 판매되거나, 데이터로부터 수익이 발생하면 데이터를 제공한 사람에게 수익의 일부를 돌려준다.

데이터는 블록체인 노드를 통해 거래됩니다. 노드에 올라간 데이터는 모든 내역이 남고, 탈중앙화되어 명시된 룰을 따를 뿐 제3자의 조작이 가해지기 어려우므로 데이터에 높은 신뢰도를 부여합니다. 또한 블록체인으로부터 생성되는 가상화폐와 스마트 컨트렉트로 데이터 제공자에게 정당한 보상을 줄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을 통한 탈중앙화된 데이터 거래로 신뢰와 보상을 줌으로써, 위에 적은 문제들은 다음과 같이 해결될 수 있을 것입니다.

  1. 데이터를 제공한 사람은 정당한 수익을 얻고 내 정보가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는지 투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2. 데이터를 파는 회사는 사용자들로부터 동의를 받고 정당하게 데이터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3. 데이터를 파는 회사는 데이터를 사는 회사에게 데이터의 신뢰도를 증명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작은 회사도 사용자의 데이터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4. 데이터를 사는 회사는 많은 양의 퀄리티 있는 데이터를 정당한 시장에서 가치에 맞는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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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r는 Dauth를 통해 Data를 제공하고 보상을 받습니다. Refinery, Advertisers 등의 데이터 관계자들은 블록체인 상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거래합니다.

User는 Dauth를 통해 Data를 제공하고 보상을 받습니다. Refinery, Advertisers 등의 데이터 관계자들은 블록체인 상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거래합니다.Dauth는 자체 앱 뿐만 아니라 SDK 형태로도 제공하여, 이미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다른 앱에 바로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Dauth의 컨셉 어플리케이션이 스토어에 올라와 있으니 설치해보시면 위 설명을 더 잘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컨셉 어플리케이션으로 에어드롭 이밴트도 있으니 참여하셔서 ABL 받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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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th의 컨셉 어플리케이션. 선택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Wallet으로 보상을 받습니다.


다음 포스팅 에서는 Airbloc의 기술과 Success Key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Analysis of Airbloc - 에어블록 살펴보기 (1) - 데이터 시장의 문제와 해결
Analysis of Airbloc - 에어블록 살펴보기 (2) - 기술과 Success Key (예정)


에어블록 홈페이지: https://airbloc.org/
백서
English: http://whitepaper.airbloc.org/en
한국어: http://whitepaper.airbloc.org/ko
기술백서
English: https://github.com/airbloc/whitepaper/blob/master/TECHNICAL-WHITEPAPER.md
한국어: https://github.com/airbloc/whitepaper/blob/master/ko-KR/TECHNICAL-WHITEPAPER.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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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무심코 광고에 떠서 그냥 지나쳤었는데, 나름 사업성이 좋은 거였네요. 네이트 개인정보 해킹 사건때 차라리 에어블록으로 돈이라도 받았으면 경제적 가치가 어마어마했을거 같네요 ㅎㅎ 재밌게 봤습니다. 저두 요즘 백서 읽고 공부하는데 제 글도 구경해주세요~~ ㅎㅎ

네 저는 사업성 좋게 보고 있어요 :) 구경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