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을 대상으로 Dapp에서의 Airdrop의 의미.

in #airdrop5 years ago

오늘 아침에 Nathan Rempel의 글을 보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 Airdrop의 발전사..
    airdrop -> airgrab -> skyhook.

여기에서의 관건은 airdrop에는 엄청난 RAM의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대략 7천만원정도가 소요됩니다.
거기에 CPU에도 꽤 많은 양의 EOS가 staking되어야 합니다. 즉 Chintai에서 빌린다고 하더라고 그 이자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한가지는 Airdrop의 홍보 효과 입니다.

이런 2가지를 달성하기 위해서 airdrop을 하는 것이고, 동시에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새로운 방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1. 그렇다면 airdrop의 효율을 볼까요?
    전 이계정이 누군지 모릅니다.
    https://eosflare.io/account/gqztgmjzgene

publytoken11 -> gqztgmjzgene 3270733.0675 PUB (publytoken11)

PUB토큰의 홀더를 보았고, 그 중에서 50위권 holder중에 무작위로 한 계정을 뽑은 것입니다. 애석하게도, airdrop이후에 해당 계정에서 일어난 activity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약 1억 3천만원 가량의 PUB이 잠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PUB이 사용이 되었다고 해도, 과연 일반인이 더우선인 서비스에서 이렇게 많은 PUB이 EOS에 비례해서 airdrop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의문도 듭니다.

  1. 문제의 본론으로 돌아가서, Block chain에 기반하기는 하지만, EOS계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Publyto, Dabble, TookTook과 같은 서비스에서 과연 이런 형식의 Drop이 의미가 있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Dabble은 굳이 명명을 하자면 BallotDrop을 했었습니다. Genesis계정 중에 투표 또는 proxy로 위임을 한 계정에만 drop을 했었죠. 이는 사실 서비스의 활성화 보다는..

  • Token의 drop을 통한 집중화 방지
  • EOS생태계의 투표권 활성화
    라는 목적이 있습니다.

퍼블리토는 여기에...

  • Airdrop을 기본으로 하고,
  • 투표를 한 경우에는 2배수의 Drop을 했었습니다.

서로 장단이 있겠지만, 두 서비스가 지향하는 바가 모두 일반인을 대상으로 확장해 가고, 다시 그 일반인을 블록체인으로 끌어들이겠단 지향점이 있습니다.

만약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좀더 우선인 Dapp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우선은 RAM값은 꼭 필요한 경우에 사용하고 싶습니다. 결국 사용자가 지불하던, Airdrop을 하는 주체가 지불하던
    EOS ecosystem을 보면 zero sum..즉 그 총합은 결국 6~7천만원이 사용되는 것입니다.

만약 Dapp서비스 안에서, 거래소로 바로 전송할수 있다면? 네..당연히...RAM비용은 거래소 계정에 들어가는 240Byte..즉 몇백원이 전부입니다.

  1. 1번의 token은 eosio.token contract에 기반하니 누구나 transfer가능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Dapp서비스의 내부계정에서 EOS계정으로 옮기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2. EOS holder가 많은 거래소 위주로 airdrop을 실시 합니다. 이 경우 들어가는 비용은 역시 거래소 계정으로 보내기 위한 RAM만 필요해 집니다.

  3. 이렇게 아껴진 6~7천 만원은 다른 홍보에 사용을 합니다. 그리고 Mainnet 사용자들에게는 0.0001 EOS를 사용해서 홍보를 하는 것이지요. "Visit OOO service to get XXX token" 이라는 문구와 함께요..

40만 계정이어도.. 400,000 * 0.0001을 하면 40EOS면 충분합니다. 개당 7천원씩 쳐도 28만원이죠.

사실 여기에는 또 다른 concern이 있습니다. 실제 일반적인 서비스에서는 DAU가 중요한데요, 이미 40만 이상의 EOS main net계정에는 실 소유주가 한사람인 계정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생각을 develop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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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랍에 대한 단상을 하게 하는 글!
좋습니다 ㅎㅎ

그 만두님?100DAB보팅했습니다.ㅋㅋ

테디님 많은 생각이 담겨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퍼블리토나 데블이 지향하고자 했던 Activated User 중심의 에어드랍은 불필요하게 대량의 이오스 네이티브 토큰이 잠들어 있는 고래나 거래소 계정에 에어드랍된 토큰들이 함께 잠들어버리는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DApp토큰이 현금화(EOS토큰화)되는 덤핑 용도가 아닌 Early Engagement나 커뮤니티 형성, 유틸리티 토큰으로 활용되어야 할텐데, 현재로서는 덤핑에 무게가 실린다는 점에서 에어드랍한 토큰들이 제대로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 토큰 배포 메커니즘에 대한 고민이 계속될 것만 같네요 ㅠㅠㅠ

이번에 아예 TOOKDrop이라고 하나 만들고 싶은데 말이죠..
3초안에 할수 있는 무언가 그런 창의적이고 소통적이며 무이위화스럽고 상선약수같은..그 무언가 그런데 인위적이지 않은..ㅋ

일단 이름은. TookDrop 으로 정했습니다. 한글에는 중의적으로 툭 떨어뜨려 준다..모 이정도? 어떻게 하면 잘 떨어뜨리는 걸까요?

생각을 해보니 굳이 transfer를 쓸 이유가 없습니다. 새로운 contract action을 만들고, 그 action을 홍보할수가 있습니다.

오직 필요한 건 약간의 CPU staking과 Network staking입니다.

예를 들어 tooknotice 라는 action을 만들고, action의 parameter로 홍보 문구를 넣으면 됩니다. transfer가 아니니 굳이 256자로 제한할 필요도 없습니다.

각 국가의 문구를 담으면 되겠죠.

거기에 매우 안전해야 하는 transaction일 필요도 없으니 bulk transfer를 해도 됩니다. 즉 transaction이 제대로 완료되었는지를 안 보고 best effort로 하는거죠.

생각을 확장해 보면 항상 CPU에 일부를 stake해 놓고, 누구나 이용하는 홍보방법으로 사용하게 해 줄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약간의 사용료는 내야 하겠죠. 다량의 CPU staking을 해 놓는 것과 개발한 code에 대한 수고료? 정도라고하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