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붉게 타올랐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지평선에서부터 피어오른 저녁놀은 들판과 하늘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만난 저녁놀.
그야말로 타는 저녁놀이었습니다.
노을 아래에 크게 휘감아 도는 강물은... 요한 슈트라우스가 찬양한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입니다. 독일에서 발원하여 오스트리아의 비엔나,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만났던 바로 그 도나우강을 다시 만나니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크로아티아, 보스니아를 거쳐 세르비아에서 크게 휘감아 돌다가 불가리아, 루마니아, 몰도바, 우크라이나를 지나서 흑해로 흘러드는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이라고 합니다.
타는 저녁놀과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을 함께 만난 그날 밤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너무나도 아름답네요
도나우강 많이 들어 본 것 같아요
정말 붉은 노을이 하늘을 불태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영어로는 다뉴브강이라고 하지요. 타는 저녁놀이 사진으로 온전히 담기지 않은 게 아쉽네요. 노을은 정말... 제가 본 것 중에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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