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은행시스템(Centralization) 은 안전한가

in #bitcoin6 years ago (edited)

이전 포스팅에서 해결해주고자 했던 질문중 아래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시작하겠다.

이 포스팅만으로는 아래 질문에 100프로 만족시키기 어렵기에 몇번의 포스팅이 더 필요해 보인다

1. 중앙 기관이 관리하고 았지 않은 암호화폐가 누군가의 악의적 행위에 의해 사라지지는 않을까?

소비를 하는 주체인 우리 가계에서 현금보유 비율은 60대가 가장높고 이는 약 16프로이다. 한국의 경우 대부분은 부동산 자산이며 최소 70프로 이상이다. 현역 생산 주체에서 은퇴 시점인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들을 조사해보면 대부분 부동산 자산이다. 

이 포스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부동산 자산이 아닌 유동 자산(현금)이다. 그렇다면 보유하고 있는 유동자산을 실물 화폐로 가지가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거의 없다. 대부분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을 것이다. 

A라는 사람 B라는 사람에게 10000원을 송금하기 위한 절차는

1. A->은행 장부에 "B에게 10000원 송금 요청"
2. 은행, A의 장부를 뒤져 10000원 이상의 잔액이 있는지를 확인
3. 잔액이 있을 경우 B의 잔고에 +10000, A의 잔고에 -10000 라고 표시 및 히스토리 저장 (A->B에게 10000원 전달 트랜잭션 정보)


A와 B의 잔고를 관리하는 장부는 은행 내부의 데이터베이스에 의존하고 있을것이다. 우리가 인터넷 뱅킹, 스마트폰 뱅킹을 하는 이유는 바로 은행을 '신뢰' 하기 때문이다. A의 잔고가 -10000인만큼 B가 +10000원이 되있을것이라는 신뢰가 있기에 우리는 은행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리고 A, B가 교환한 10000원 이라는 화폐는 대한민국 중앙은행이 발행한 원화 라는 것이라는 점이다.

은행이 가지고있는 잔액정보, 트랜잭션 정보 2가지를 우리는 신뢰하고있다 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렇다면 잔액정보와 트랜잭션 정보가 조작이 된다면, 신뢰는 깨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은행시스템과 비교해서 조작이 어려우면서 잔액정보, 트랜잭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그것을 신뢰하게 될 것이다. 

아마 2015년으로 기억한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은행들의 고객정보가 다수 해킹을 당한 사례에 대해 언론에 많은 노출이있었다. 그 이후에 사회 전반적으로 보안이라는 분야가 수면위로 올라왔다. 그 이전까지 보안이란 알면서도 잘 하지않게 되는, 경제 용어로 보면 ROI (투자대비이익)가 낮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완벽한 보안을 갖추기 위해 노력을해도 알아주고 어필할 별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누군가가 해킹을 시도 해주길 기다릴수도 없는 노릇이기에... 은행 뿐만 아니라 통신사의 개인정보 또한 마찬가지다.

이들의 공통점은 각 서비스 주체들 (기업 혹은 중앙시스템에 의존하는 모든 단체) 이 자신들의 데이터를 자신들의 데이터베이스와 서버를 통해 관리하고 추가로 보안에 대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쓰고 있다는 점이다. 공통점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Centralization 중앙 집권화 되어있기 때문이다. 

해커들이 하나의 기업정보를 타겟으로 노릴 대상은 기 기업의 서버와 그 서버에 물려있는 데이터베이스 라는 명확한 타겟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다시 위의 제목에 대한 질문을 해보자.

은행시스템은 안전한가? 

내가 내리고자 했던 결론은, 은행시스템이 안전하다 혹은 불안전하다의 결론이 아닌 

'더 안전한 시스템이 존재한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것이 당연하다' 

바로 블록체인 시스템이라고 자신있게 말하겠다.

역설적이게도 내가 더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블록체인 기술은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누군가에 의해 조작되기도 쉽고 불안전 하다고 믿고 있더라. 가치가 없어질 수도 있는 암호화폐에 왜 투자하냐? 라는 부정적인 의견에 대해 답변을 위해 

다음 포스팅은 2-1. 블록체인(Decentralization) 은 매우 안전한 시스템이다. 라는 주제로 포스팅을 이어나가겠다. 

1-2장 부터는 포스팅 시간이 꽤 길어질수도 있겠다. 시각적인 자료들도 필요해보인다. 


PS. 블로그운영 경험이 없었어서 혹시 잘읽히지 않은 부분이라던지, 단어의 모순이 있다면 댓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