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성의 정의를 명확히 구분하는 것은 영재의 판별과 선발에 기준을 결정하는데 기초가 됩니다. 그렇지만 영재성이란 직접적으로 측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개인으로부터 관찰되는 행동특성을 측정하여 영재성을 추리합니다. 조석희(1994)에 의하면 “영재성의 정의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지만 아직까지 합의된 것은 정의는 없으며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하게 수정을 거듭하고 있다.” 고 하는데 그 이유는 영재성에 개념이 시대적, 이론적, 학문적, 사회가치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영재/재능아란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훌륭한 성취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에 의해 판별된 자들입니다. 그들은 그 자신과 사회에 기여하기 위하여 정규 교육과정이 제공하는 것 이상의 변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이들은 다음의 한 가지 또는 몇 가지의 영역에서 이미 성취를 나타내고 있거나 성취할 잠재 능력이 있는 자들입니다.
Renzulli는 지능이 상위 15(때로는 20)%의 학생들도 후에 매우 뛰어난 성취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하여 영재성이 나타나는 영재교육의 대상자 범위를 15-20%까지로 확대하여 잡고 있는 것입니다. 캐나다 퀘백 대학의 교수인 Gagne(1991, 1993)는 인간의 능력을 영재성과 특수 재능으로 구분하면서, 타고난 영재성이 뛰어난 특수 재능으로 계발되는 과정과 이 과정에 필요한 개인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을 포괄적으로 제시하였습니다.
Renzulli (1978)는 Marland의 영재성을 비판하면서 새로운 영재성을 제시하였는데 평균이상의 능력(above average ability), 과제 집착력(task commitment), 창의성(creativity)이라는 3가지로 나타나고 환경과 인성의 영향을 받습니다. 3가지가 상위 15%이면서 하나이상이 상위 2% 이내의 능력을 지녀야한다고 정의 하였습니다.
인간 능력의 동등성을 강조한 Gardner(1983)는 언어적 지능, 음악적 지능, 공간적 지능, 논리 수학적 지능, 신체 운동적 지능, 개인 내적지능, 대인관계에 대한 지능, 실존지능, 자연지능으로 구분 9가지 지능 분야마다 영재성이 별도로 존재하여 서로 다르게 발달 한다고 주장 하였습니다.
캐나다 퀘백 대학교의 교수인 프랑소와 가네 Franҫoys Gagné(1993)는 인간의 능력을 특수재능과 영재성으로 구분하고 타고난 영재성이 환경 요인과 개인적 요인을 통해 뛰어난 특수 재능으로 계발되는 과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영재성’ 이란 한 가지 이상의 영역에서 각자가 천성적으로 타고났거나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나타나는 인간의 적성, 잠재능력을 뜻하며 ‘특수재능’이란 타고난 영재성이 체계적인 훈련, 연습, 경험 등과 같은 개인 요인, 환경요인이 라는 촉매를 통해 각각의 특수 활동분야에서 발휘 될 때 나타나는 뛰어난 능력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