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골의 국도를 드라이브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과속 방지턱도 없는 시골 들판이나 한적한 산골로 가면 매우 편안함을 느끼곤 합니다.
더구나 이렇게 작은 오솔길 같은 길을 발견하면 차를 세우고 조용히 걸어 들어가 봅니다.
이렇게 작은 길모퉁이를 돌아서면 무엇인가 새로운 세계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착각에 빠질 때도 있습니다.
연휴의 중간쯤 되는 날 일을 일찍 마치고 돌아오다 일부러 한적한 시골길로 접어들었다 발견한 길입니다.
아마 충남과 전북의 경계 어디 쯤 될겁니다.
길가에 연등이 달려있으니 저 길의 끝 어디쯤엔가는 절이 있을터이지요.
끝까지 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상상과 달라 실망하고 돌아설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런 길을 조용히 생각에 잠겨 걷다보면 온갖 생각이 떠오르곤 합니다.
이기와 시인은 산사가는 길에서
‘나는 왜 아직 나의 주인이 아닌가?
나는 왜 아직 나를 홀로 세우지 못하는가?
나는 왜 모두가 퇴각한 자리에서 샛별처럼 도도히 홀로 남아 빛을 발하지 못하는가’
등의 아우성을 듣는다고 했습니다.
길에게 나의 존재의미를 물어봅니다.
길에서 만나 불두화는 나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냐고 되묻습니다.
아직 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아마 영원히 찾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붓꽃이 미소지으며 말을 겁니다.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는 지혜를 배우라고...
삶을 여유롭게 돌아보는 지혜를 배우라고...
분노와 미움이 아닌 용서와 사랑을 배우라고...
넉넉한 마음을 가지라고
포스팅을 보며 마음이 산속의 오솔길이 되고 넉넉해집니다!
저런 길을 조용히 산책하는게 낙입니다^^
좋은 취미시네요. 행선도 되구요.
행선까지는 아니구 그냥 잡념좀 떨쳐버리려구요^^
캬! 더욱 좋습니다. 부럽구요.
식물이 주변에 친근하게 있는 풍경에 계시니 부럽기만 합니다.
붓꽃 말고 위에껀 수국인가요? 왠지 수국같아뵈는데, 잘은 몰라서.ㅎ
마지막 단락에서 큰 평온과 위안을 얻고 갑니다. 뜻 깊은 하루 되세요.
보통 불두화라고 부르더군요^^ 불두화는 잎이 세갈래로 되어 있고 수국은 깻잎모양 비슷하다고 합니다.
수국은 토양의 산성 알칼리성 여부에 따라 꽃 색깔이 다르다고 하더군요^^
천천히..넉넉히..차분히..가 답인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꾸준히...
올려주신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우선 명성도 50 축하드립니다. 산사 가는길에 예쁜 꽃도 있고 길도 고즈넉해 보기고 좋습니다.
엇~ 명성도가 50이 되었네요.. 저도 몰랐습니다..ㅎ
이벤트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저는 저런길을 참 좋아하는데 흔치 않아요..차들이 너무 많구요
영원히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르지요... 내 삶의 의미....
영원히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어느날 불쑥 알게 될지도 모르죠^^
오늘도 즐겁고 여유로운 시간 보내셨군요.
불두화라고 하는 군요. 라일락과 비슷한 색깔이 참 이쁘네요~^^ 향기도 비슷할까요?
사실은 마음이 너무 바쁩니다. 시간에 쫒기는 일이 많아서요^^
불두화는 라일락과는 다른데 향기는 라일락에 미치지 못합니다.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싱그러운 5월입니다^^
다들 바쁘고 정신없이 사느라 어디있는지도 모르는 답을 위해 무작정 달리는게 일상이죠... 호주에서 살때는 없어졌는데 다시 한국에서 1년쯤 살면 다시 생기더군요..ㅋㅋㅋㅋ
그럼 호주사시는 게 답인거 같은데요^^ 한국사회가 복잡하고 빠른사회인것은 맞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