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꽃 사진좀 보내라고 했더니 길에 꽃비내린 사진을 보냈던 친구가 사진 한장을 보내왔다.
자목련이다. 계절을 인지하지 못하고 때 이르게 피는 꽃들은 봤어도 한 여름에 자목련이라니..
미심쩍어 전화를 해보니 집뒤 길가에 심은 나무에서 자목련이 딱 두송이 피었단다.
어떻게 지금 필 수 있냐고 하니 꽃도 제철이 아닐 때 피어야 관심을 받는게 아니냐며 껄껄 웃고 만다.
이상기온으로 꽃들이 한달이나 일찍 피는 것은 흔한 일이라 그러려니 하지만 서너달이나 늦게 피는 꽃이 예사롭지가 않다.
뭐 안 좋은일이야 생기랴 생각은 하지만 걱정이 앞선다.
그래도 내심 좋은 일이 생길 징조라고 생각하라는 친구말에 위안을 삼아본다.
기후 지도가 빠르게 변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우리 농부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반응해야 할텐데 걱정이네요. ㅠㅠ
우리나라 남부쪽은 기후 변화가 좀 있는거 같아요..
식물을 돌보다 보면 벼라별 일이 다 있습니다.
기후변화일 수도 있고
식물의 자기 종족 보존일수도 있고
그외 우리가 모르는 많은 것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식물들이 인간들에게 미리 예고하는 부분도 있는 거 같아요^^
보라색 목련을 자목련이라고 하는군요!
우와~!
근데 서너달이나 늦게피다니...기후가 심상치않아요
기후 변화인지 알 수 없지만 신기한 일입니다^^
목련은 하얗기만 한게 아니었군요^^ 자목련이라... 봄에 피지 않고 지금 피는 걸 보니, 저 두송이가 뭔가 사연이 있을 것 같네요~ 희귀한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자목련 예쁜데 철 지난후 피니까 이상하긴해요^^
자목련이 참 철이 없었네요~ㅋㅋㅋㅋ
이 계절에 자목련이라니...
분명 길조일 거예요~^^
좋게 해석하고 있습니다^^
정신 나간 자목련....ㅋ
상서로운 일이 생길거라 믿어야겠죠..ㅎㅎ
좋은일이 생길 징조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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