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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산티아고 순례길 diary] 3일차. 순례길의 어느 완벽한 하루 + 빠에야 만든 날

in #camino7 years ago

그 와중에 ‘열려있는’이라니. ㅎㅎ

앞서 걷는 중 아무 말 없이 길에서 기다려주는 사람 너무 멋진 거 같아요. 그런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고된 길이라도 든든 할 거 같은.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은데 말이 너무 많아서..ㅠ

오늘도 카미노로 데려다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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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놓치지 않고 발견해주셨군요. 저도 침묵이 어색하지 않은 관계와 시간을 좋아해요. 서로를 기다려주는 관계와 시간도요. 그런데 쵸코님이 말씀이 많았던가요? 그건 못느끼고 목청(?)이 좋다고는 생각했는데 :-) 사실 저도 상황과 사람에 따라서 엄청 수다쟁이예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