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sharing relay] 줄어들지 않은 수통 아닌 스달(5번째 주자)

in #canteen1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저는 @happyworkingmom님의 줄어들지 않은 수통 아닌 스달 다섯 번째 주자인 @outis410 우티스 입니다. 스팀잇에서 활동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뉴비에게 이렇게 좋은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의미있는 릴레이의 시작] @sindoja님의 10스달 선물
첫 번째 주자의 글@happyworkingmom
두 번째 주자의 글@centering
세 번째 주자의 글@smartcome
네 번째 주자의 글@hoopy님으로 이어진 릴레이 입니다.


먼저 올려주신 이야기와 룰을 다시 옮겨 봅니다. ^^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전쟁터에서 보급은 끊기고 물도 없는 상황. 배고픔은 둘째치고 모두가 목이 말라 한방울의 물이절실한 그 순간. 어느 병사가 가지고 있던 수통 한병의 물이 그들의 마지막 물. 병사는 당연히 소대장에게 먼저 수통을 건넸고 소대장은 수통의 물을 마시려다 간절한 눈빛으로 자신을 쳐다보고 있는 병사들을 보게 되죠. 소대장은 그 눈빛을 무시한 채 벌컥벌컥 물을 마십니다. 그리고는 그 수통을 다른 전우에게 넘겼고 다음 인원도 수통의 물을 벌컥벌컥 마셨지요.그렇게 부대원 전체에게 수통이 전달 되었고 그곳에 있던 모두가 수통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수통을 받은 병사는 당연히 수통의 물이 바닥 났을 꺼라 생각하고 수통을 받아들었지만 수통의 물이 가득차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소대장은 물을 마시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부하들의 간절한 눈빛에 충분하게 마시는 시늉만 했고, 이어서 수통을 받아든 인원들도 소대장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나보다 더 물이 필요할거라 생각되는 자신의 전우를 위해 수통을 양보한 것이지요.

릴레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sindoja님이 제게 보내주신 10SBD가 수통에 든 최초 물입니다.
  2. 저는 @sindoja님의 수통의 든 물 중에 감사의 마음으로 2SBD를 받아 마십니다.(반드시 1/5만큼은 마셔야합니다)
  3. 저도 마음으로 수통의 물 10SBD만큼 더 채우겠습니다.
  4. 이제 18SBD가 담긴 물을 다음 인원에게 넘기겠습니다.
  5. 다음 주자는 @centering님 이십니다.
  6. @centering님은 참여에 동의하시면 수통에 담긴 물을 마시고 다음 주자에게 수통을 넘겨주시면 됩니다. 수통의 물을 더 채워 넣으셔도 되고 그냥 마시기만 하셔도 됩니다.
  7. 단, 다음 주자로 지목되는 분의 지목 포스팅에는 반드시 자신의 보팅파워의 50% 이상을 보팅하셔야 합니다.
  8. 이번 1차 수통의 물 릴레이는 10번까지만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10번째 주자는 다음분을 지목하실 필요없이 그 수통의 물을 감사히 다 마시면 됩니다.(자신이 몇번째 주자인지 꼭 명시해 주시면 됩니다)
  9. 태그는 수통이라는 영어단어인 canteen와 첫번째 릴레이니 canteen1로 하겠습니다.(반응이 좋으면 또 다시 할수도 있어서 1부터 시작해 보자는 의미입니다.)
  10. 명성도 55이하 뉴비님들은 수통의 물을 마시기만 하셔야 하고 다시 채울수 없습니다. 그냥 마음만 전하시면 됩니다!

※ 지목하시는 다음 주자는 축하할 일이 있거나, 평상시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은 분이면 됩니다. 지목하시는 이유를 명시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만약 다음 주자로 지목되신 분이 참여를 거부하시면 그 전 지명자는 다시 다음 주자를 지목하시면 되겠습니다!!^^


  1. 저는 @hoopy님께서 주신 29.6 SBD 중 감사한 마음으로 5.9 SBD를 마시겠습니다.
  2. 저는 명성도 55 이하인 뉴비이므로 수통을 채우지 않고 마음만 전달하겠습니다.
  3. 총 23.7 SBD를 다음 주자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4. 다음 주자는 @dakfn님입니다.

4번째 주자인 @hoopy님께서는 저에게 더 많은 물이 담긴 수통을 전하고 싶어 룰을 어기려 하셨던 적이 있습니다. 본인께서도 명성도 55 이하인 뉴비면서 다른 뉴비를 위해 수통의 물을 채우려 하셨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 릴레이의 취지를 지키시고자 발언을 철회하셨습니다.

저는 @hoopy님께서 저를 위해 룰을 어기려 하셨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평소에도 @hoopy님께서는 본인 또한 뉴비면서 다른 뉴비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셨고, 여러 방법을 실천에 옮기셨습니다.

저 또한 늘 다른 뉴비들을 돕고 싶었으나 부족한 보팅 파워를 핑계로 그러지 못했습니다. 마침 이렇게 좋은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이번 기회에 다른 뉴비분을 돕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수통의 물을 마신 뒤 채우지 않았기에 수통엔 23.7 SBD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만약 다음 주자가 5분의 1을 마신다면 약 4.7SBD를 받는 셈입니다. 물론 더 드실 수도 있겠지만, 지금껏 모든 주자가 5분의 1을 마셨기에 다음 분 또한 그만큼만 드실 것 같았습니다.

이왕 다른 뉴비를 돕겠다고 결심했으니 더 많은 물을 건네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룰을 어기고 제가 수통의 물을 채울 순 없습니다. 또한 제가 모르는 뉴비분들 중에 정말로 간절히 목이 마른 분이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대신 수통에 물을 채울 수 있으면서, 평소 많은 뉴비들을 찾아다니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dakfn님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습니다.

@dakfn님이시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수통에 물을 채우시고 도움이 필요한 뉴비에게 수통을 건네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평소 @dakfn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원래라면 제가 했어야 할 역할을 @dakfn님께 떠넘긴 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서 늘 행복하시길, 웃음과 사랑으로 가득한 나날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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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릴레이~

정말 좋은 릴레이에요! 참여하게 되어서 굉장히 기쁩니다ㅎㅎㅎ

멋진 릴레이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호
우티스님 센스~#ㅎㅎㅎ

으핫ㅎㅎㅎ 부끄럽습니다. 루덴스님 말씀 감사해요!

아름다운 행보네요!
추운날씨에도 수통의 물이 얼지 않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물이 얼지 않는 수통이네요! 정말 멋진 표현이에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제 거래소도 열렸으니까 스달 빼셔서 맛난거 먹고
남친이 옷도 한 벌 해주고, @outis410님도 이쁜 옷 하나 사다가 고쳐진 변기 사용하고!
그리고 스팀잇 열심히 해주셔요!

헉ㅜㅜ 후피님께서 보내주신 4스팀달러는 제가 빌린 걸로 생각하고 꼭 갚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오해할까봐 말씀드리는데 저 돈 있어요ㅜㅜ 귀찮아서 안 고치고 안 사는 거예요ㅜㅜ 그러니까 나중에 제가 보내주신 스팀달러를 갚으면 꼭 받아주셔야 해요!

알지요. 변기 고칠 돈도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다만 자기를 위해서 쓰셨으면 해요. 한파라 많이 춥거든요.

ㅎㅎ 무언의 압박의 의미로 댓글을 달아야겠군요(농담)
즐거운 마음으로 이어가실 것 같습니다.

방금 작가님께서 글을 올리셨더라고요. 저의 확신대로 즐겁게 받아주셔서 기뻤어요ㅎㅎㅎ

대박 이런 신박하고도 행복한 아이디어는 정말 쵝오네요!!!

진짜 놀라운 아이디어예요. 어떻게 저런 멋진 기획을 하실 수 있는지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안녕하세요 우티스님 :D
따뜻한 스팀잇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르바님! 반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로 마음이 따뜻해졌어요ㅎㅎㅎ

좋은릴레이 입니다
병사와 수통에 비유는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저도 수통 이야기는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스팀잇에서 활용되어 릴레이를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정말 멋진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어요. 감사합니다!

잘 안착하여 전달되었다는 생각이 절로...

잘 보고 갑니다.

이 릴레이를 시작해주신 분께서 잘 전달되었다고 말씀해주시니 더욱 기쁩니다! 감사해요!

기발하고도 좋은 이벤트이네요 ㅎㅎ

정말 좋은 이벤트라 참가할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굿굿 ! 스팀잇 너무 훈훈하네요

정말 훈훈하죠!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헉.. 우티스님
아직도 "필" 받은 그 소설이 끝나지 않으셨나보아요~~~~~
"필" 받은 소설은 언제쯤 끝이 나려나...
"필"받으면 체력소모가 크고 좀 그렇지 않나요??

쉬엄쉬엄 하셔요.
외출하실때는 택배로 온 때깔 고운 롱패딩을 꼭 걸쳐주세요. 아끼면 똥 되니깐요.

으핫ㅎㅎㅎ 제가 손이 많이 느린 편이고 장편(일반 소설 두 권)을 쓰려고 하고 있어서 오래 걸릴 것 같아요. 적어도 서너달은 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롱패딩이 정말 너무 새거라서 겨우 마트갈 때 입기가 아깝더라고요. 그래서 아직도 한번도 입어보질 못했어요. 게다가 어쩐지 날도 풀리는 것 같고요. 이러다 진짜 내년 겨울에나 입을 것 같아요ㅎㅎㅎ 다음번 마트에 갈 때는 꼭 입겠습니다. 말씀 감사해요!

이햐.. 기가막힌 아이디어네요 ㅋㅋ 저 10번째 병사할래요~~ 가즈앗!!! ㅋ

스팀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서 눈물이 납니다ㅜㅜ 이런 날이야말로 선생님의 마법같은 구호를 따라 외쳐야죠. 스팀 백만원 가즈앗!!!

너무 욕심이 적습니다. 그런 마음 먹으시면 안되요.. 천마논 가즈앗!!! ㅋ

와.. 최근 스팀 컨텐츠 관련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참신하고 신기한 아이디어로 활동이 가능하군요.
진심으로 멋진 아이디어에 소름을 느끼며 박수를 보냅니다. 멋집니다!

저도 어쩜 이런 멋진 아이디어로 릴레이를 할 수 있을까, 하고 정말 놀랐어요. 스팀잇엔 정말 대단한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