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참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며 얼마나 많은 분들이 FOMO를 겪고 있을까요? 가뜩이나 이해하기도 어려운건데. 성격은 다르지만 노무현 정부 시절 대치동을 중심으로 강남 집값이 폭등할 때 내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던 사람들이 강남 아파트 가격 폭등 기사에 인터넷 댓글로 퍼부어대던 악담들과 한탄이 문득 떠오릅니다. 결국 Gravy train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와 충격, 그리고 앞날에 대한 우려는 상상보다 클 것이라 봅니다.
최근 강남 일대 카페를 둘러보면 아주머니들을 앉혀놓고 비트코인 투자랍시고 뭔가를 열심히 설명하는 사기꾼 비슷한 인간들을 제법 볼 수 있는데요. 비트코인 투자라고는 하지만 고수익 보장한다며 계 비슷한 것 만들어 잡코인에 투자한 뒤 수건돌리기 하다가 결국 마지막 순번에게 피해를 줄 그런 신생 사업 조직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것도 뭐 인간의 역사이지요. 지금은 대상이 이름도 그럴싸해보이고 이해도 어려운 가상화폐일 뿐. 수익이 난다니 알면서도 속으며 관심가지는 아주머니들이 용감해 보였습니다. 바로 이런 게 정부가 손대야 하는 음지인데, 과연 이런 것들을 제어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아참. 오늘은 저도 그란트리스모님의 영향을 받은 포스팅을 올려드려요. 채경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