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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나만 몰랐던 블록체인 상식) 지분증명(POS)과 마스터노드는 다르다?

in #coinkorea6 years ago

"풀 노드를 운영하기에는 돈이 많이 들거든요"

풀노드와 라이트노드의 차이점은 전체 블록체인 정보를 가지고 있냐 블록 헤더의 체인 만을 가지고 있냐로 이해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단순히, 100+GB 쯤의 용량을 더 가지는 차이밖에 없는 것 같은데 이 정도의 용량은 굉장히 값싸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모르는, 마스터노드의 특별한 역할가 있나요? 가령 CPU/RAM 을 많이 잡아먹는 연산이 있다고 하면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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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노드는 네트워크에 특정 서비스를 제공(익명성 부여 작업/라이트 노드의 레퍼런스 등)합니다."
-> 여기서 "라이트 노드의 레퍼런스"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 하나요? 배경지식이 부족하네요 ㅠㅠ.

"마스터 노드는 해당 서비스의 제공 댓가로 채굴(POW) 보상의 일정 수준(45%)을 가져갑니다. (대시는 POW 채굴이 가능합니다!)"
-> 비트코인 기준으로 모든 트랜잭션은 "A가 B에게 C만큼의 비트코인 을 준다." 라는 값을 표현합니다. 덧붙여, 비트코인의 POW 기준으로, 채굴 보상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채굴자가 본인이 추가하는 블록에다가 "(사실상 비트코인 프로토콜이) 채굴자에게 고정된 금액 C(예를들어 25비트코인)의 비트코인 을 준다." 라는 트랜잭션을 특별히 추가하는 작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시의 POW 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데요.

그렇다면, "마스터 노드는 해당 서비스의 제공 댓가로 채굴(POW) 보상의 일정 수준(45%)을 가져갑니다" 라는 말은 어떻게 동작하는 걸까요? 제가 만약 마이너 A라면 마스터노드 B, C, D 중에 누구에게 45% 만큼의 채굴보상을 지급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마스터노드가 "특정 서비스" 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인풋 트랜잭션의 얼마 만큼을 때먹는다는 말씀을 하시는건가요?

기술적으로 상세히 잘 설명해주셔서,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제가 세부 알트코인들의 백서는 들여다보지 않아서 무지하게 하는 질문일 수도 있으니 ㅠㅠ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이트 노드의 레퍼런스는 단순 트랜젝션 유지 등을 포함합니다. 또한 마스터 노드가 대시의 경우 45%의 채굴 할당량을 가져가는 퍼센테이지 까지는 처음 알았으나, 트랜젝션 수수료를 가져가는 마스터 노드나 기타 코인들의 경우와 비슷한 매커니즘으로 보여집니다. 혹은 신규 코인의 경우 채굴되는 양의 1퍼센트를 개발자가 받아가는 것을 예로 들 수도 있겠네요. 후자의 경우가 더 매커니즘 이해는 가까울 것입니다.

POW와 마찬가지로 마스터노드도 마스터노드를 유지하는 풀이 많아질 수록 마스터 노드의 수익률또한 감소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채굴 할당량을 마스터 노드끼리 나누기 때문이지요

아하, 전체 채굴 보상의 총액을 R 이라 하면 그냥 R의 특정 퍼센티지를 마스터 노드들 끼리 동일하게 나누나 보네요. 이해 했습니다 :)

아닙니다!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날카로운 질문은 저도 배우는 좋은 계기가됩니다. + 사실 저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고요.

  1. 풀 노드를 운영한다. VS 채굴을 한다.
    위와 같이 비교하면 풀 노드 운영 비용이 굉장히 쌉니다. 그런데 채굴도 안하고, 단순히 입출금을 위한 개인 지갑을 쓰기 위해 풀 노드를 계속해서 운영한다? 이건 수지에 안맞다고 봅니다. 앞으로 계속 업데이트도 되어야 하기 때문에 다운로드 용량을 감당하는 것 등은 덤이고요. 개인이 지갑을 운영하기 위해 풀 노드를 가진다 VS 라이트노드를 가진다 로 비교하셔야 옳습니다.
  2. 라이트 노드의 레퍼런스
    개인이 지갑 운영을 하기 위해 라이트 노드를 가지고 있다고 해보겠습니다. 이 때 개인이 보유한 잔액의 송금을 원합니다. 이 경우 개인은 풀 노드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원활한 네트워크 전달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풀 노드를 거쳐서 송금을 하게 됩니다. 어이 풀노드! 내 것좀 전송해줄래? 하는 등의 행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이 때 믿을 수 있는 풀 노드가 라이트 노드의 레퍼런스가 됩니다.
  3. 마스터노드가 벌어가는 돈
    일단 이 부분은 질문자 분 께서 A,B,C,D를 혼용하셔서 제가 이해를 잘 못했는데요 ㅠㅠ. 그냥 쉽게 생각하면 블록 생성시 채굴자가 가져가는 블록 보상이 있잖아요? 그 보상의 일부를 마스터노드가 가져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POW만 되는 비트코인의 경우는 채굴자가 블록보상의 100%를 가져가고, 마스터노드도 있는 대시는 채굴자가 55%, 마스터노드가 45% 가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새로" 생기는 코인을 나눠갖는 거에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깔끔하게 이해가 되네요. 채굴자가 새로 생기는 코인의 일부를 본인이 갖고 (즉 특별한 트랜잭션을 추가하고), 이 중 45%를 모든 마스터노드 들에게 똑같이 나누던 아니면 그 기대값 만큼 랜덤하게 주는 방식의 트랜잭션을 별도로 따로 기록하나 보네요. 몰랐던 사실입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읽고 댓글로 소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