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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우상의 황혼 XXVII] 탈-중앙화는 실패한 신인가?(Decentralization: the god that failed)

in #coinkorea6 years ago

맞아요. 말씀하신 모든 바에 동의합니다. 이오스를 소수통치제가 아니게 만들기 위해서는 중재자의 제역할이 완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재자들이 BP의 권한을 철저하게 제한해주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비관적이게 봐주시지는 말아주세요 ㅎㅎ 확실한 건 기존의 시스템 보다야 낫다는 점이고. 저 같이 블록체인과 이오스를 통해서 이런 자유주의 사상을 전파하고 있다는 점에서 세상은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는게 아닐까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많은 생각을 하게된 거 같아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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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구성원들의 대부분은 분명 본인의 삶에, 본인의 다른 우선 순위에 눈 가려 이오스 BP의 행동을 제대로 보지 못할 거에요. 그런 의미에서 커뮤니티를 대신하는 게 BP가 아닌 커뮤니티를 대신하여 BP를 감시하는 또 다른 중재자가 있으면 분명 더 좋겠네요 ㅎㅎ

말씀하신 바와 같이 계속해서 고민하고 발전해간다면 분명히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이 올거라 믿어요.
사실 그래야만 해요. 모두 똑같은 인격체로 태어나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웃는다는 게, 특히나 그게 소수가 소수만을 위해 만들어둔 시스템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라면 더더욱 뒤바꿔야죠.

덕분에 댓글로 대화 나눌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즐거운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