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수집을 위해 퍼즐 책을 읽다가 윌리엄 파운드스톤의 Mircrosoft's Cult of the Puzzle 책을 발견하였다.
우리나라 번역본도 있던데 번역본으로는 "후지산을 어떻게 옮길까?" [일본판을 다시 한글판으로 번역한 걸까? 왜 하필 많은 질문 중에 이걸로 선택했을까?]
책의 절반 정도는 MS 의, 빌게이츠와 퍼즐 문화에 대해 다루고 있고, 나머지 반 정도가 면접 문제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뭐 빌게이츠는 퍼즐, 좀 더 나아가 알고리즘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던가!
MS 에 자주 출제되었던 문제 유형을 분석해 보면
머랄까 수학 관련된 문제로는 페르미 추정 문제 [책 제목인 후지산을 어떻게 옮길까도 결국 페르미 추정 문제이다], 확률 문제, 정도가 될려나?
수학 퍼즐 문제들도 상당히 출제됬는데, 대표적으로 천칭 저울 문제라던지 내가 자주 인용하는 진법 문제 유형이라던지, 논리 문제 등등 ㅋㅋㅋㅋ
MS 이후에 많은 기업들 [미국 뿐 아니라 국내 기업들] 수학퍼즐 문제들을 면접 문제에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트렌드가 된 듯 하다.
책에서 소개됬던 문제 중 두 문제만 살펴 보도록 하자. [사실 많은 문제들이 이미 quiz 에 출제 되었다.]
1 . 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는?
MS 사의 면접 질문으로 알려진 가장 대표적인 문제
이에 대해 여러가지 대답이 있을 수 있다.
둥근 뚜껑은 맨홀 안으로로 빠질 수 없지만, 정사각형이나 다른 다각형 뚜껑은 빠질 수 있다. [정사각형을 예로 들면 정사각형의 대각선은 \sqrt{2} 대략 한변의 1.4 배 정도가 된다. 즉 정사각형 뚜껑을 들어 대각선 방향으로 넣으면 빠져버린다. - 사실 이것은 페트병 뚜껑이 원형인 이유 중에도 속할 것이다.]
둥근 뚜껑은 무거워도 굴려서 쉽게 제자리에 맞출 수 있지만 다른 다각형 모양은 옮기기도 힘들고 제자리에 맞추기도 힘들다. - 원은 둥그니까 잘 굴러가는데 다각형은 일단 굴리기가 어렵다. 또 빠뜨리지 않고 구멍에 맞추려면 각도를 잘 맞추어야 하는데 이 또한 쉽지 않다.
둥근 뚜껑은 방향이 없어서 쉽게 제 자리에 맞출 수 있지만, 다른 모양이면 모서리와 꼭짓점의 위치에 방향을 맞추어야 한다. -[2번과 상당히 유사]
간단히 구멍을 뚫을 때 원형 구멍이 뚫기 쉬어서
2 . 시계의 분침과 시침은 하루에 몇번 만나는가?
이 문제는 수학과 일상생활과의 연관성을 보여주어서 선택했다. [느낌상 비슷한 유형을 quiz 로 낸것 같은데
일단 처음 시침과 분침이 만나고 그 다음 만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1시간보다 클지 작을지를 판단하는게 중요하다.
처음 시침과 분침이 만나고 1시간이 흐르면 [분침이 360도를 돌면] 그만큼 시침은 30도 회전한다.
[시침은 12시간에 한바퀴를 도니까 12x60=720 분에 360도, 즉 1분에 0.5도를 돈다.]
처음 시침과 분침이 만나고 그 다음 만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 6x = 0.5 x+360 를 풀면 x=12/11 즉 1시간을 조금 넘는다. ]
즉 12시간 동안에 11번을 만나고, 24시간 동안에는 22번을 만난다.
마지막 만날 때[자정]의 횟수를 더하면 총 23번 만난다. [하루의 시작과 끝 모두를 포함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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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어마어마한 물갈비 먹어봤습니다. 양만 많으면 말도 안 해요. 깊숙이 숨겨져 있는 갈비는 ...
맨홀 문제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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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문제가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대표적인 문제이지요 ㅎㅎ
이제는 너무 많은 풀이법이 알려져 있지요
흠... beoped님은 늘 어려운 문제만 내심. 수포자도 덤빌 수 있는 넌센스 문제도 주세요~
ㅎㅎ 제가 초심을 잃었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