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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 3 - 비유물론자의 관점에서 본 물질적 사실들

in #dclick5 years ago

정신적인 것의 근원을 알 수 없다고 해서 단순한 물질 대사의 결과라고 보는 시각에는 저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간 고유의 특성을 다른 존재들에 비해 너무 초월적으로 보는 시각도 좀 불편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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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기존에는 육체와 영혼이라는 것이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했고, 뭔가 신의 뜻이라는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요즘은 그냥 모두 우연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살아왔던 길 중 큰 선택의 기로에 놓였던 순간 순간에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어떤 미래가 펼쳐졌을 지는 궁금했는데, 그런 소망을 모두가 품는다고 생각해보니 너무 경우의 수가 많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