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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IT개발자로 사는 방법 #1

in #dclick7 years ago

저곳은 고속터미널앞입니다~ㅎㅎㅎㅎ
개발자들을 갈아서 넣으면 결과물이 나오는 믹서기 같은 거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그래서 은행 앱들이 자꾸 나오고, 나중에 하나로 합치고를 하는건가요?
IT업종이 조금 심한것 같은데, 다른 곳도 비슷합니다~
아직까지 남아있는 빨리빨리 문화인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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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터미널도 아닙니다.ㅋㅋ


IT에서는 빨리 빨리 문화보다는 "갑 > 을 > 병 > 정" 관계의 영향이 더 큽니다.

이것도 시나리오를 써보겠습니다.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해야겠어요.ㅋㅋ

A라는 금융회사(갑)가 6억원 규모의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발주합니다.
이 프로젝트를 수주한 B라는 중견기업(을)는 발주금의 절반인 3억여원을 챙깁니다.

그리고 C라는 중소개발회사(병)에 하청을 줍니다.
C회사는 1.5억원을 챙기고 다시 D라는 SI개발회사(정)에 재하청을 줍니다.

D회사는 프리랜서 개발자 3명(월 300~500만원)와 정직원 1명(월 240만원)에게 개발 업무를 맡기고
나머지 금액 5천만원을 챙깁니다. 보통 이런 경우에는 정직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PL 또는 PM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 결과 개발자 5명이서 6억원 규모의 6개월 짜리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밤새고 주말출근하고 날림 코딩으로 오픈일 전까지 겨우 시스템 개발을 완료합니다.
휴~ 이번에도 겨우 오픈일을 맞췄네.
PM이 안도의 한숨을 쉼니다.

일종의 역방향 도소매업같군요^^
결국 생산자는 고생만하고 돈은 쥐꼬리만큼 받는^^;;

네 그렇습니다. 꼭 다단계 같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