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태풍 소식이 워낙 걱정스러웠기 때문에 비산방지부터 대책을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다행스럽게 제가 있는 곳은 태풍 피해를 겪게 될 상황에서 벗어나 약간은 불편한 마음이지만 폭풍우를 뚫을 필요 없이 영화를 보러 집 근처 CGV에 다녀왔습니다.
오늘 본 영화는 나를 차버린 스파이 The spy who dumped me, 스파이 영화가 워낙 많기 때문에 호기심을 가질 건 없지만 단 하나 매력으로 당긴 인물이 밀라 쿠니스 였습니다.
밀라 쿠니스…
매력 터지는 밀라 쿠니스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배우입니다. 저는 밀라 쿠니스를 모델로 기억하지만 영화 배우로 기억한다면 블랙스완, 19곰 테드에서 만나서 알게 된 분들도 많을 듯 합니다.
고양이는 아니지만 오드아이를 가진 모델, 배우로도 유명합니다. 눈동자 색은 각각 갈색과 초록색인데요. 사실 오드아이를 가지게 된 이유는 슬픈 이야기에요. 어린 시절 걸렸던 녹내장으로 인해 눈동자의 양쪽 색이 달라졌다는 이야기.
디올걸로 밀라 쿠니스를 기억하는 분들은 또 다른 유명한 디올걸인 나탈리 포트만과 이어서 연상될 수도 있을텐데요. 나탈리 포트만과 밀라 쿠니스는 블랙 스완에서 함께 연기하며 고생했기에 친한 사이라고도 합니다.
외국 연예계에도 관심이 있다면 맥컬리 컬킨과 사귄 과거, 애슈턴 커처와 사귀고 있는 현재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오래 전 미국 쇼 프로그램으로 SNL아나 레이트쇼를 즐겼다면 요즘은 지미 키멜 쇼만을 주기적으로 시청하고 있는데요. 지미 키멜 쇼나 밀라 쿠니스를 좋아 한다면 임신한 여자들을 대변헤 남성을 향해 한 소리 한 에피소드도 꼭 찾아 보세요.
추천 드립니다.
계신 곳은 태풍 피해가 없었는지, 주말 영화는 뭘로 고르셨는지, 좋아하는 모델이나 배우는 누구인지,
혹시 밀라 쿠니스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신지 궁금하네요.
다들 잘 지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