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

in #feminism5 years ago

2016년 5월 21일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에서 초등학교 여교사가 학부모를 비롯한 섬주민에 의해 집단 성폭행 당했다.
흑산도가 있는 전라남도 신안군은 예전부터 섬노예 등으로 악명 높았는데 이번에는 집단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여기서 피의자들은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사실 계획된 범죄로 피의자들이 여교사를 초대해 유인하고 범행 도중 범행 계획을 내세웠다.
이 사건으로 인해 섬 주민들이 지역 이미지 나빠져서 관광객등의 수입이 줄어든다며 가해자를 두둔하자 네티즌 사이에서 반발이 일어났다.
이는 2004년 밀양에서 여중생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들이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것과 같다.
만약에 미투 운동 때 장자연 사건, 흑산도 사건과 밀양 여중생 사건이 재조명 받있다면 지역 편차가 없었을텐데
그런데 한국의 미투 운동은 서울에 있는 상류층 여성들만 주목 받고 지방에 있는 가난한 여성들은 주목 받지 못했다.
여기에는 명예훼손죄 혹은 모욕죄가 걸림돌이었고 인서울 페미니즘 단체가 다른 단체 보다 규모가 크니 묻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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