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자의 Simple Recipe (꼬꼬숙주볶음 편)

in #food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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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여자 로사리아 입니다!~ :)

오랜만에 동네 목욕탕에 갔습니다!~

탕 안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쯤 돼보이는 여학생들

세명이 눈에 띄더군요!~

자리를 잡고 목욕을 막 시작하려고 할 무렵~

그 세친구들이 긴 머리를 풀어헤친채

에메랄드탕에 들어가더군요~

탕에 들어가서도

까르르르 웃으며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 즐거움도 잠시!~

한 아주머니께서 들어오셔서!~

머리묶어야지!!~

누가 탕에 머리를 풀고 들어오냐며

큰소리로 말씀을 하십니다.

저는 탕안에서 홍당무 셋을 봤습니다!!~ ㅎㅎㅎ

여자 목욕탕에선 긴머리는 무조건 묶고 탕에 들어가야 합니다!~

아마 그 꼬마 아가씨들은 목욕탕안에서까지

이뻐보이고 싶었나봅니다!!~ ^^

목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갈증이 최고조에 달합니다!!~~

어릴땐 목욕후엔 바나나 우유가 최고였는데...

이젠 맥주를 찾을 나이가 됐습니다 헤헷~

하지만 맥주만 마실순 없죠!!~

허기진 속도 달랠겸

만들어본 꼬꼬숙주볶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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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숙주나물 1봉지, 닭가슴살, 양파 반쪽,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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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 간장 2큰술, 굴소스 2큰술, 미림 1큰술, 마늘 0.5큰술,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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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닭고기는 한입 크기로 썰어 마늘, 미림, 소금, 후추를 뿌려 잠깐 재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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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양파는 채썰고 파도 쫑쫑 썰어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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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소스와 간장은 미리 섞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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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팬에 기름을 두르고 양파와 닭고기를 먼저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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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닭고기가 익어갈즈음 숙주나물을 넣고

준비한 앙념을 2큰술 넣어줍니다~

센불로 빠르게 볶아내면 끝!!!

(양념은 본인 취향에 따라 가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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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와 다져놓은 파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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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맥주한잔 들이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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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에 앙~!!~~ 넣어주면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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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 않고 아삭한 숙주와 담백한 닭가슴살의 조화가

아주 그만입니다!!~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듯한 멋진 요리가 완성 됐습니다!~ ^^

벌써 목요일입니다!!~ ^^

조금만 더 힘내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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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요리사십니다..요못알인 저는 대리만족하고 갑니다;;ㅋ

Yummy! Thanks for great recipe, Must be so delicious!

꼭 출출한 시간에 보게 되네요. ㅎㅎ

ㅎㅎㅎ 저의 특급 비밀입니다!!! ^^

아니 낮술이신건가요 하하

부럽습니다

ㅎㅎㅎ 가끔은 낮술도 좋지요!!~ ^^ 즐거운 하루보내셔요!!~

머리를 묶어야 하는군요.. 여탕에 가본적이 없어서 몰랐어요.. ㅎ
맥주만 마실 수 없다고 하셔서... 아..! 했는데...
안주 없이 맥주만 마실 수 없다는 말씀이셨어요 ㅋㅋㅋㅋ
(사람이 맥주로만 살 것이 아니요... 뭐 이런건줄...)
퍽퍽해 보이는 닭가슴살이 고소하고 맛있을 것 같네요~ 숙주의 아삭

ㅎㅎㅎ 여탕에선 그렇답니다!! ^^
길마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여탕 얘기를 다시 해주시니.. 어제 발생한 제천 화재 사고가 떠오르네요.ㅠㅠ

긴머리 여자분들은 탕에서 머리를 묶어야하는군요. ^^;; 숙주볶음 잘보고 갑니다.

ㅎㅎㅎ 네 머리카락이 빠져서 기본 매너라고 생각한답니다!!~ ^^
즐거운 주말이 코앞입니다!! ^^ 화이팅하셔요!!~

밤에 보나 낮에 보나 침나오는건 같군요ㅎ

씨네님의 댓글은 밤이나 낮이나 반갑습니다!!~ ^^

Vary nice and simple recipe @rosaria, Thanks for sharing.

시원한 맥주와 잘 어울릴듯 해요 숙주가 식감도 책임져줄 듯한 비쥬얼입니다.

네네 유리자드님!~ 정말 맥주랑 환상 궁합이더라구요!~ ^^

맥주 없으면 아쉬울뻔 했어요 로사님. ^^

ㅋㅋㅋ 그쳐 러브흠님!!~ 맥주가 빠지면 안되죠!!! ^^
즐거운 주말이 코앞이에요!!! 행복한 하루 보내셔요!!~

캬..목욕에 맥주~~ 생각만해도 넘 행복하네요 ^^
오늘도 @rosaria님의 맛있는 간편레시피 잘 보고 갑니다 ^^

ㅎㅎ 네네 정말 소소하지만 큰 행복이었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

와! 마지막 여인 넘 포스 있는데요?
글고...이야기 도입부 아아주 좋았어요.
어쩌면 요리레시피를 상징하는줄...
탕 속에 머리 푼 숙주 양파 대파가 세개 드가고...^^

살아가는데 있어서 저에게꼭 필요한 물품 베스트에
굴소스가 들어갑니다 ㅋㅋㅋㅋ

저도요 기린님!!! 굴소스는 마법소스에요!!! ^^

목욕탕에서는 머리 질끈 묶어야지용!!ㅎㅎㅎㅎㅎ
혼맥이신건가용? rosaria님??
윤딩이가 달려가겠습니당ㅎㅎㅎㅎ

ㅎㅎㅎㅎㅎ 우리귀여운 윤딩님과 함께 술마시면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것 같아요!!

숙주볶음 너무 좋아하는데 맥주한잔과 먹으면 우~와 최고겠어요^^

부담스럽지않고 정말 최고의 안주가 되어주었답니다!! ^^

이자카야 안부러운 비주얼이네요!

^^ 과찬이십니다!!~ 감사합니다!!~ @crawfish37님!!~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캬 오랜만에 들어와도 로사리아님의 포스팅은 역시나 군침 도네용 ㅎㅎㅎ
마지막 맥주 거품이 진짜 시원해 보이는 ㅋ
날씨가 많이 추워지니 따뜻한 목욕탕이 생각 나네요 ㅋ

오~ 쏘쏘님!!~ 정말 오래간만이에요!! 다시 컴백하신건가요!!!~
환영합니다!!!! ^^ 앞으로 다시 자주 만나요!!!

고기 먹을 때 숙주나물 들어가면 식감이 좋아요.
캬~~~ 맥주 빛깔 범상치 않습니다.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맥주 이름 뭔지

숙주는 부담스럽지 않은 음식이 되어주는것 같아요!! ^^
히힛~ 기린맥주랍니다~~~ ^^

닭가슴살은 퍽퍽해서 식구들이 잘 안 좋아해요. 어떻게 요리할지 고민되는 품목인 거 같아요.

맞아요! 브리님!!~ 숙주에서 나오는 촉촉함에 닭가슴살이 젖어들어서 담백하니 먹을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우리에겐 마법 소스 굴소스가 있으니까요!! ^^

아~ 지금 이 포스팅을 보는 시각이..
오전 10시 50분.
누구도 몰라보는.. 낮술도 아니고..
세상을 몰라보는.. 오전술이라도..
마시지 않고서야...
저 닭볶음 비주얼을 어찌 본단 말입니까..?

ㅎㅎㅎ 맞습니다!! 아침이면 어떻고 낮이면 무슨 상관이랴 싶더라구요!!~ ^^

아삭 고소하니 맛있을 것 같은데요~ ^^/
술~ 술~술술~ 술이 들어간다~ ^^

근데 여자들은 머리를 묶고 탕에 들어가야 하는거였군요.. 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