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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남의 EPL VIEW] 2018.08.13 월요일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항상 시작은 설렘을 동반한다. 새 유니폼과 새 감독 그리고 신입생들이 어떤 축구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물론 처음부터 실망한 팬들도 있다. 하지만 이것도 시작이기 때문에 의문보다 기대가 크다. 과연, 올 시즌 EPL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개막전을 잘 보면 아주 조금이지만,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1. 펩시티 우승을 누가 의심할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올 시즌도 우승 후보 ‘0순위’다. 첫 경기부터 까다로운 아스널 원정에 나섰지만 케빈 데 브라위너와 다비드 실바를 선발에서 제외하고도 2-0 완승을 거뒀다. 누가 ‘펩시티’ 우승을 의심할 수 있을까?
2. 과르디올라만 아는 ‘스털링 사용법’
잉글랜드가 러시아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지만, 라힘 스털링을 향한 평가는 칭찬보다 비판이 앞섰다. 케인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나섰지만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스털링은 달랐다.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스털링 사용법’은 과르디올라 감독만 아는 것 같다.
3. 벵거가 떠났지만, 아스널은 그대로다
아르센 벵거가 떠나면서 새로운 축구를 기대했던 아스널 팬들은 첫 경기부터 실망감에 빠져야 했다. 스코어만 보면, 아직 벵거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벤치에 앉아 있는 것 같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겐 혹독한 데뷔전이었다.
4. 포그바는 ‘일단’ 떠나지 않는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이적설’에 휩싸였던 폴 포그바가 개막전에서 맨유 주장 완장을 차고 승리를 지휘했다. 포그바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올드 트래포드를 가득 채운 팬들을 열광시켰다. 무리뉴 감독도 포그바를 향해 엄지를 세웠다. 일단, 포그바는 맨유를 떠나지 않을 것 같다.
5. 루크 쇼의 ‘부활 쇼’
한 때 잉글랜드 최고의 왼쪽 풀백으로 기대를 모았던 루크 쇼는 다리가 부러지는 큰 부상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설상가상 무리뉴와는 불화설에 휩싸였고, 방출 대상까지 언급됐다. 그랬던 쇼가 개막전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쇼의 부활은 맨유에겐 새로운 영입과 같은 효과다.
6. 살라에게 2년 차 징크스는 없다
지난 시즌 ‘32골’로 득점왕에 올랐던 모하메드 살라가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국 전문가들은 살라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선 꾸준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적어도 개막전만 놓고 보면 ‘살라 돌풍’은 올 시즌도 계속될 전망이다.
7. 황희찬 동료였던 케이타의 성공적인 EPL 데뷔
스티븐 제라드의 ‘후계자’ 나비 케이타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과거 잘츠부르크에서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었던 케이타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로부터 “차이를 만들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9점을 받았다. 리버풀 팬들은 좋겠다.
8. 첼시의 왕은 캉테다
프리시즌 내내 불안한 행보를 보였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의 첼시가 개막전에서 3골차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주역은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캉테였다. 포백 전환 후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 사이가 불안했던 첼시는 캉테가 돌아오면서 이 문제를 단번에 해결했다. 심지어 한 시즌 평균 1골을 넣는 캉테가 개막전부터 골을 터트렸다.
9. 케인의 8월 저주는 계속됐다
해리 케인의 8월 저주는 올 시즌에도 계속됐다. 적어도 개막전이 열린 8월 초까지는 이 징크스가 유효했다. 케인은 8월에 치른 EPL 14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한 달을 날리고도 매 시즌 30골을 넣는 게 신기할 정도다.
10. 이청용 없어도 수정궁은 안녕하다
‘수정궁’ 크리스탈팰리스의 개막전 출전 명단에 ‘이청용’의 이름은 없었다. 워크퍼밋 문제로 EPL을 떠난 이청용은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이다. 현재로선 K리그 리턴보다 유럽 내 다른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1. 승격팀 돌풍은 없었다
승격 팀 돌풍은 EPL을 보는 시선한 재미 중 하나다. 실제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풀럼, 울버햄튼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폭풍 영입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개막전 결과는 기대보다 아쉬움이 컸다. 풀럼은 크리스탈팰리스에 완패했고, 카디프시티는 본머스에 졌다. 울버햄튼만이 에버턴과 2-2로 비겼다.
글 - 안경남 (마이데일리 축구기자)
사진 - 8월 13일자 텔레그래프, 스타스포츠 각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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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즐거운 스팀잇 하세요~^^
잘 보고 갑니다. 이번한주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재밌는 축구 아티클들로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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