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들

in #good-person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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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이자 MC였던 주병진씨가 시작했던 '착한사람들'이라는 빤쓰가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빤쓰는 백양! 색깔있는 빤쓰는 못갈아 입었을 색상일 뿐이라는 공식을 색색깔의 빤쓰로 제 고정관념을 바꿔놓게 만들었던..

지금이야 총천연색의 빤쓰가 당연한 것이나 그때는 저 또한 하이얀 백양빤스가 속옷의 모든것이라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더랬죠.

실상 겉으로 나타나지도 않던 속옷에 디자이너블한 색깔빤쓰가 무슨 필요냐라는 고정관념이 깨어지던 그 시절..

블로그에 나의 사정을 포스팅하는 것은 나만의 이야기에 대한 기록일 뿐인데..
비록 자신이 결정한 사안이지만 그래도 어제 18년간 일하던 직장에 사직 사실을 알리고 하루종일 착잡한 심정이었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헐~'
제 개인적인 사정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스티미언 이웃님들은 '수고했다', '앞길을 응원한다'라며 제게 힘되는 글을 많이들 보내주셨습니다.

'착한 사람들'이 빤쓰의 고정관념을 깨었듯
스팀잇은 단지 SNS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가득한 곳이란 생각을 다시 한 번 하였습니다.

스팀잇에서 같이하는 이웃님들은 진정

'착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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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 아니에요? ㅎㅎㅎ
요즘 남북 화해 무드로 주가 잘 가더라구요
저는 징크스중에 하나가
상방 오버하면 빨간색
하방 오버하면 파란색 입습니다 ^^

헐~~ 망했다!

노원님 댓글보고나서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그래도 다들 모른척 해주신걸 보면 착한사람들 맞는것 같죠 노원님? ^^

다들 이해할겁니다 ^^ ㅋㅋㅋ
소철님 스누피 밋업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

정말 다양하게 느낄 줄 아십니다.

항상 이래요 제가 ㅋ

아름다운 스팀잇~
소철님을 응원합니다. 😊😊😊😊

모두 아름다운 분들이지요 ^^

오예! 저 착한사람! 하얀 빤스 파란 빤스 찢어진 빤스~~♪ 저도 이곳에서 많이 깨지고 깨뜨리고 배우는 것 같습니다. 빤스팀잇 가즈아!

저기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이자님 말려주세요~~^^

저분... 좀 무섭습니다. ㅋㅋㅋ
막.. 소리지르시는 분이라.... ㅎㅎㅎ

이자님이 직접 만나셨으니.. 맞겠죠? ㅋㅋ

어디서 많이 듣던 노래 같은데..

수고하셨습니다

아이님 고맙습니다~
그래도 누군간 좋아하겠죠 ㅋ

백양의 하얀빤스가 속옷의 대명사였듯 그걸 세탁하던 세제 또한 '하이타이'로 대변되던 적이 있었지요.
소철님 덕에 간만에 추억에 빠져봅니다.
앞날에 착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영광만이 가득 하시길 바래봅니다.

야니님도 백야시절이시로군요 ㅎㅎ
하얀양이 대명사이던 시절인데 말이죠 ㅋ
이곳에서 야니님과 같은 하이얀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

소철님, 아이디는 어디선가 계속 봤는데 소철님 글을 읽는 건 이 글이 처음인듯합니다.
아니면 제가 기억을 못하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ㅎ

18년이라면 제가 결혼 15년째이니 정말 긴 세월인데(15년 결혼 생활도 그 처음은 잘 기억이 안날 정도이니...) 그 긴 세월을 뒤로 하고 새로운 출발하심을 응원합니다.

범블비님 반갑습니다
프사도 완벽한 씽크로를 ^^
지금의 직장은 결혼후 이직한 직장이었더랬죠
제 자신의 20년의 결혼생활을 같이했던 곳 이기에 더 착잡한 기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어제 이리도 많은 분들께서 힘을 보내주신 덕분에 맘이 많이 안정되었네요 ^^
범블비님도 팔로우 해놓고 익히들어왔던 멋진 글 앞으로 열심히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젠 화장실에 앉아서 댓글 달지 않으셔도 될거란 생각에
벌써 부터 흐뭇해 집니다!!!! ㅋㄷㅋㄷ

ㅋㅋ 이제 앉아서

사직 축하드려요.
더 멋진 일을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전.. 본의 아니게 이직을 너무 많이 해서..
몸값도 못올리고... 이직만 많이하고.. 별 실속이 없었네요.

이직을 하더라도.. 항상 오르는건 아니겠죠 ㅋ
이제 얼렁 찾아봐야겠죠? ㅎㅎ

몸값 생각을 하고 이직을 한게 아니라 그런가 봅니다. ㅎㅎ
소철오빠님은 생각을 잘 하셨겠죠? (갑자기 빠른 년생 이야기 할때 오빠하면 안되겠냐고 하셨던게 생각나 뜬금 친한척...)
집주인 언니님을 사랑하시는 분이니... 집주인언니님이 걱정하시는 일은 하지 않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ㅋㅋㅋㅋ 이걸 기억하고 계셨군요 이자님 ^^
이번에는 집주인께 허락을 득한 후에 저지를 일인지라 걱정은 쪼매 덜 하고 있긴 합니다 ㅋ

아름다운 스팀잇에서... 더 아름다운(?) 소철님을 만나서 즐겁습니다ㅎㅎㅎ
저 그닥 착한 사람 아닌데... 오늘은 은근슬쩍 껴서... 착한 사람 코스프레 해보렵니다ㅎㅎㅎ

마경님도 착한사람 맞아요
아니 확실해욧!! ^^

우린 착한 사람들~~ 모두 같이 잘 살아 보아요!!

나무님 이 그림을 ㅋㅋ
네에~ 딱 이런 느낌이지요~

스팀잇에서 글 쓰면서 참 따듯한 곳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카일님.. 저도 2년 내내 느끼고 있는 한결같은 느낌이랍니다 ^^

주병진 올누드 광고도 생각나네요.ㅎㅎ

키위님 저도 기억납니다.
댓글보니 갑자기 박진영의 비닐 쟈켓도 생각나긴 하네요 ㅎㅎ

빤스와 스팀잇을 오묘히 연결지으시는 소철님 센스 :-)
좋은 사람들과의 소통이 지금 스팀잇에 사람들이 남이있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생각하다보니 이렇게 또 이어지게 되더라구요 ㅎㅎ
그나저나 송블리님 말씀이 맞아요
다들 그 이유로 이곳에 남아있게 되시더라구요 ^^

우리모두 형형색색의 빤스들 !! 착한 사람들이군요 ^^

색깔있는 빤쓰 입어야 착한 사람들이 되는걸까요? ㅋㅋ

18년간의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은 참 이루말할 수 없는 만감이 교차할 것 같습니다.
4년전 10년을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었는데 한동안 마음이 참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허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아내에게 그동안 고생했단 말을 듣고 눈물이 났던거 같습니다.
소철님의 새로운 도전에 작은 응원을 보냅니다.^^

아 그리고 소철님 딴지는 아니지만 주병진의 빤스회사는 '좋은사람들' 이에요^^

헉 어제글을 이제 봤어요...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소철님의 육신의 건승과 더욱더 행복한 앞날을 기원합니다!!!^^/ 가즈앗!

지누킹님 고맙습니다~
회사밖으로 가즈앗 ㅋㅋ

큰 결정 후에 더욱 건강하고 마음에 맞는 생활을 누리실 수 있겠네요. 축하합니다!

응원의 댓글 고맙습니다~
잃는것이 있으면 얻는 것 또한 있다는 옛말이 하나 틀린게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이렇게 오늘 jamie님을 알게 되어 팔로우 하게 되었으니 말예요 ^^

감사합니다. 저도 소철님 글 읽어보고 있어요! 너무 뉴비라서 아주 오래 스팀잇 하신 분들의 이야기는 그 자체로 배울 게 많더군요. 일단 오늘 남은 하루부터 즐겁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음... 제가 소철님께 소홀한 나머지 포스팅을 못봤네요...ㅎㅎ
18년간 일하던 직장을 그만둔다는것이 쉬운일은 아니지만... 더 멋진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꺼라 믿습니다~
분란도 있지만... 그래도 착한 사람들이 많은 스팀잇이죠^^

독거님~ 제 앞길에 좋은 말씀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대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스팀잇의 이웃들은 모두 좋은 분들이십니다 ^^

감사라뇨~ 소철님께선 알아서 잘 가시는데요^^

오예~ 나도 착한사람~~ ㅋ

해베님도 당근 착한 사람이시죠~ ^^

꿈보다 해몽.
해석 너무 이쁘게 잘하십니다 ^^

ㅎㅎ 얘길 하다보니 생각이 났지요~
이 또한 모두 착한 사람들과 함께하기 때문이 아닐런지 ^^

@sochul 님 역시 ... 너무 착하신 분 ... ㅎ

그대도 같으신 분 ㅋ~

18년동안 계신 곳이라면 좋아서 떠나도, 나빠서 떠나도 너무 허전할 것 같아요.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이곳엔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

보쌈님 고맙습니다~
저 또한 이곳에 있는 좋은 이웃들 덕분에 이곳을 결코 뜰 수 없을것만 같아요~^^

안녕하세요 소철님, 정말 그 당시에는 히트였는데요 ㅎㅎ 주씨 아저씨 지금은 뭐하시나 궁금하네요, 작은 힘이지만 모이면 크게 마음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저도 가끔씩 느끼곤 합니다. 인연이라는 것은 어떻게 될 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요 이렇게 성민님을 이곳 스팀잇에서 알게된 것 또한 인연임을 반증하는거겠죠? ㅎ

네 ㅎㅎ 좋은 인연 오래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팀잇 커뮤니티의 순기능이죠!!! 착한 사람들입니다.

심톨님을 포함해서 모든 분들이 좋은분들이시죠 ^^

어쩌면 우울하거나 기분 처질수있는 시간임에도 이렇게 글로 소통하시는 소철님을 보니 멋짐멋짐 해보입니다
홧팅입니다

ㅎㅎ 가라앉는 기분이 판길님과 같은 이곳 이웃님들을 만나고나면 사라집니다.
이맛에 스팀잇 하는거죠 ㅎㅎ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제 기억엔 왜 착한사람들은 없고
좋은 사람들만 있는지요.

제가 또 혼동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하기야 착한 사람들이 좋은 살마들 맞지요.
그냥 지나가기로합니다.

제제이님이 맞아요 '좋은 사람들'
착하고 좋은 분들 덕분에 이곳이 있을만한 곳으로 자리매김 하게되는거죠 ㅎㅎ
제겐 항상 그러하답니다~

저도 휴직을 하면서 이것 저것 해보고 있어요 :)
응원합니다 소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