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산마애삼존불

in #gyeongju8 years ago

선도산은 경주시 서쪽에 있는 높이 390m의 낮은 산이다. 이 산에는 신라 건국설화와 관련 있는 선도산 성모가 신라 개국 이전부터 이곳에 살면서 신라를 지켜주었다는 전설이 있다. 또 김유신의 누이동생인 보희가 왕비가 될 길몽을 꾼 것과도 관계가 있다. 태종무열왕릉을 비롯해 서악서원, 서악동 삼층석탑, 서악동 고분, 진흥왕릉 등이 이 선도산 기슭에 있다.

무열왕릉 입구에서 걸어서 1.5㎞ 정도 올라간 선도산 정상에 거대한 마애삼존불상이 새겨진 암벽이 있다.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경사가 져 숨가쁘게 올라간다. 삼존불상의 크기는 본존불이 높이 6.85m, 오른쪽 협시보살이 4.62m, 왼쪽 협시보살이 4.55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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