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ealmankwon 입니다.
오늘로서 7일째 입원중이네요.
수술 경과는 좋다고 하고 재수술 여부는 한달이 지나봐야 안다고 합니다.
매일 영양제와 항생제, 무통 주사를 하루에 3~4번 맞고 있네요.
근데 주사 바늘도 보통 3일 정도를 하고 있어도 되는데 혈관이 계속 붓고 막히는 바람에 2일이 지나면 빼서 다시 꽂고 있습니다.
코로나 덕분에 가족들이 면회도 오지 못하고 저도 밖을 나가지도 못하니 감옥이 따로 없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이 병원 문 밖에 있는 것을 안에서 바라보면서 열심히 바디랭귀지를 하고 올라오곤 합니다.
병원밥은 그닥 맛이 없고 배변활동도 잘 안 되어서 거의 1/3이나 반만 먹고 남기고 있는데 배가 더부룩한게 한끼를 거르고 싶지만 약을 먹어야 하니 거르지도 못하네요.
역시나 병원은 있을 곳이 못됩니다.
건강해야 할 듯 합니다.
나이론 환자들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곳에서 어떻게 몇달씩 있을 수 있는지....
며칠을 거의 앉아만 있으니 좀이 쑤시고 허리도 아프고 얼른 나가고 싶네요.
시원한 라떼도 먹고 싶은데 먹을수도 없고...
그런 저를 위해 어제는아내가 라떼를 사서 병원분에게 전달을 해 주었네요.
세상 제일 귀하고 맛있는 라떼를 먹는 중입니다. ㅎㅎ
이제 다음주 월요일에 검사를 하고 퇴원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수술 봉합 부위가 아직 붙지 않아 소독을 할 때마다 출혈이 있고 수술했던 곳이 워낙 상태가 심각했었던지라 선생님이 걱정이 좀 되나 봅니다.
별일없이 월요일에 퇴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른 가족의 품으로 갈 수 있길...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월요일날 무사 퇴원하시고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수술이 잘 되었다니 다행이군요. 얼른 쾌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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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라도 빨리 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건강이 중요하지요.
가족이 최고입니다. 얼른 쾌차하세요.ㅎㅎ
넵 건강과 가족이 최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