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5일 베트남 국가 임금위원회 위원 총 13명이 2021년 최저임금과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 중 9명이 최저임금 동결안에 찬성했으며 베트남 노동조합연맹 4명은 근로자의 기대를 저버리는 제안이라며 반대를 표했다.
국가 임금위원회 회장 겸 노동사회보훈부 차관은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실업자의 수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하며 “기업의 생존이 고용유지에 직결되므로 최저 임금 인상을 보류하고 근로자들은 기업의 어려움 분담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며 최저 임금 인상 여부는 내년도 경제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전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위원회는 1지역은 442만동, 2지역은 392만동, 3지역은 343만동, 4지역은 307만동을 유지하는 해당 동결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전 회의에서 베트남 노동조합연맹은 2021년 7월 1일부터 평균 3.95% 인상안과 2021년 1월 1일부터 평균 2.5% 인상안을 제안했으나 모두 승인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