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in zzan4 years ago

bg04.JPG

스팀의 미래는 어떻게 될것인가?
스팀은 지금 지금 칠흑같은 밤이다.
가끔 가다가 우뢰와 더불어 전광이 번쩍 하고 비추기도 한다.
한바탕 폭우가 쏟아질것 같다.
그런데 하늘은 생각보다 더 노했나 보다.
폭우가 아니라 폭우로 내리는 비에, 애들 주먹만한 우박도 같이 쏟아 부었다.
바라보고 있자니 벌 받는구나 싶기도 하고 이대로 죽을수는 없지 하며 여러 생각이 들었다.

이런 경험은 처음 하는거 같다.
시장이 쑥대밭이 되는건 그리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어안이 벙벙해져서 바라보고 있으려니 마음 한구석에서 외친다.
어떻게좀 해봐, 가만 있지 말고...

정말 할수있는게 없다.
단지 드는 생각은 이럴진데, 정신 똑바로 차리고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데 기존 관계자들은 관심이 없고 다른 주머니 찰 생각만하고 명분 쌓기를 하고 있는듯 하니 답답하다.

물론 스팀 마당전으로만 우뢰와 함께 우박이 쏟아져서 쑥대받이 된건 아니다, 그러나 이런 비교가 아 무 의미가 없지만 다른 집보다 더한 응징을 당한듯한 처침한 모습이다.

부질없는 욕심이겠지만 이럴때는 독야 청청 하던지 주먹만한 우박에도 끄덕없는 우산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런 우산이 어디 있어 하겠지만 스팀에는 왠지 그런거 있을법도 한데, 있으면 좋겠는데 충분히 그럴 능력의 소유자가 있을것만 같은데...

이런 상황이 벌어 지니 던지듯 내다 판 사람이 참 많은것 같다.
스스로 우박이 되어 떨어진 사람들이 참 많은듯 하다.
탓 할일은 아니나, 왠지 씁쓸하다.

2020년 3월 12일 목요일 사람들이 오늘을 뭐라 부를지 모르겠다.
스팀을 하는 한, 암호 화폐에 투자를 하는한, 오늘을 잊어서는 안될것 같기에 저녁을 먹고 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잘 자라야 할텐데, 스팀!
너무 힘들게 해서 미안 하다.

진심에서 우러 나는 사과라도 받았으면 하는데 그것도 물 건너 가는거 같다. 오늘 시장에 내린 우박을 동반한 폭우를 보니 사과를 받고자 하는것 또한 달리 보면 비굴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용서라는 거창함은 아니라도 너희도 똑같은 놈들이야 하는 소리는 아니 들어야 할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잘 자라야 할텐데, 스팀!

zzan_logo_text2.PNG

Sort:  

아직 계좌를 안봤는데 보면 안돼겠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이거 참!! 스팀 145원 봤으니
숨한번 들이쉬고 참아봅니다.

이런 낙폭은 ㅜㅜ / 코로나와 여러 금융 위기가 맞물려서 돌아가니

상황은 힘들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이상황을 잘 버티고 이겨 나갔음 하네요

할 말이 없네요.ㅠ

가격은 흔들릴지언정 가치는 굳건할지어다

궂은 날이 있으면 맑은 날이 오리라

블루엔젤 어록

그럼에도...
오늘도~

Posted using Partiko Andro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