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블프 오배송 대란 Feat KOTREE

11월 블랙프라이데이에 배송물량이 급증하며 오배송되는 건들이 많아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나는 코트리라는 배송대행업체를 이용해서 미국에서 직구를 시도하였는데 나도 오배송의 피해자 중 한명이 되었다。

현재 미국은 우체국(USPS)를 제외하면 아마존、 UPS、 Fedex、 이 세 곳이 1-3위 물량을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이 세 곳 모두 코트리에만 수십개의 오배송을 만들어 피해액만 최소 수천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측된다。

사건 전말은 이렇다。 코트리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300 Cornell Drive STE A7 라는 주소를 쓰고 있는데、 그 옆에 A3에 Shopfans 라는 러시아 배송대행업체가 자리하고 있다。

문제는 A3부터 A7까지 완전히 똑같이 생겨서 구별이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서 A3로 가야할 물건이 A7으로、 A7으로 가야할 물건이 A3로 대량 가게 되었고、 두 업체에서 서로에게 갔어야 할 물건들을 제대로 돌려주면 끝날 너무나도 간단한 문제였다。

그런데 A3와 A7는 서로의 물건을 인질삼아 물건을 돌려주지 않았고、 결국 두 업체는 기싸움 중이고、 서로 경찰에 접수한 상태이다。

결국 고객들은 알아서 택배사와 판매상에 문제 해결을 요청해야 하는데。。。

  1. 미국법상 오배송 된거 자기가 꿀꺽해도 먹어도 합법이라는 점
  2. 위 쇼핑몰 약관 상 오배송 되도 "배대지에 시켰어요? 내 알 바 아님“이라 되어 잇는 점
  3. 300불 미만 공권력 동원 ㄴㄴ 법안 통과로 현지 경찰이 police report 접수조차 "응 민사야~ 접수 ㄴㄴ해" 한다는 점

으로 그냥 피해는 고스란히 고객들 개개인이 지게 된다。

일단 나는 판매상 측에 문제를 제기해서 물건을 다시 보내주게 되었지만、 이번 물건은 제대로 갈지 거의 50‰확율의 운에 맡겨야 되는 수준이다。

코트리 측은 ‘미국은 오배송 많으니 미국 배대지는 그냥 이용하지 마세요’의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데、 그럴거면 그냥 배대지 자체를 닫는게 맞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

현재 업체들은 손놓고 있고 고객들끼리 서로 싸우고 있다。 코트리 이용자들은 러시아 업체에 별점 및 리뷰테러를、 러시아 사람들은 반대로 코트리에 별점 및 리뷰 테러를 하고 있고、 각 업체에 이메일이나 연락을 취해 물건을 돌려달라고 해보고 있지만 그저 무응답으로 대응하거나 상대 업체측의 먼저 잘못한 것이라고만 하고 있다。

이게 뭐하는 짓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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