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일지] 16일차 - 20200301 일

1.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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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10시에 잠시 일어나 핸드폰을 만지다 나도 모르게 잠들었다. 다시 눈을 떠보니 오후 2시... 아주 푹 자버렸구나. 아침 약을 거른게 조금 신경쓰이지만 어쩔 수 없지. 뭘 먹을까 고민하다 집 근처에 있는 '조선 돈까스'의 치즈 돈까스가 생각났다. 마치 포방터 연돈의 치즈가스를 연상케하는 비쥬얼. 양도 생각보다 많다. 10000원의 가격이 아쉽지 않은 맛이다.

2.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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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비비고 군만두를 먹었다. 건강한 걸 먹고 싶지만 그냥 빨리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쪽을 택하게 되는 것 같다. 한봉지에 9개, 한끼에 다 먹었으니 식비는 4천원 정도. 나쁘지 않은 가성비다. 간장을 찍지 않아도 짭짤한 맛에 간단히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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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 커피 한 잔. 일전에 샀던 카누 카페라떼는 뭔가 찌릉내 같은 것이 나서 먹기가 힘들다. 역시 커피 믹스를 따라올만한 것이 없다.

총평
건강과 거리가 먼 하루를 보냈지만, 지난 한 주를 되돌아봤을 때 그래도 집에서 식사를 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인 변화 같다. 이제 감기약은 다 먹었으니 다음 주 부터는 다시 아침은 굶고 점심 저녁은 회사에서 해결하는 패턴으로 돌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