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봄 나들이

in #ko-kr6 years ago

날씨도 많이 풀렸고... 햇살도 좋아서...
가족 봄 나들이차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를 타보기로하고
아침일찍 서둘러 출발했다.

아직은 아침이... 쌀쌀해서인지 그리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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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같아선 천황봉 정상까지 한달음에 가고 싶었지만...
어른들이 계셔서 10분 내외의 근처만 구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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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도 좋고 바람도 상쾌해서 쨍한 기분이 드는 공기를 마시며...
눈꽃들과 오랜만에 영남 알프스의 산세를 감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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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곳에 호박소도 있다기에 구경을 갔다.
최근에 너무 가물어서 물이 흐를까 생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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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댐의 불안한 수위에 비해 의외로 계곡물은 콸콸 흐르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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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비가 좀 많이 와야될텐데...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어쩌랴?...걱정한다고 이뤄지지는 않을터...걱정은 뒤로하고
발길을 돌려 만어사와 창녕의 우포늪을 돌아보았다.

만어사는 거의 600미터가 넘는 산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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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1박2일 흉내내며 돌도 두드려보고...재밋게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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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안 구경보다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직접 돌아다니며 자연을 바로 보는게 더 나은듯...자전거도 타고 전망대도 오르고...

아쉬운...3월의 휴일 오후는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