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 마리화나 연구에 200억원 지원

in #korea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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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CBC 리포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대마초 연구 목적으로 26개의 프로젝트에 약 200 억원 (US $18 mil, C $24.5 mil)이 정부 보조금으로 책정 됐다고 합니다.

이번에 책정된 연구비는 편두통 치료와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식 고취와 사고 예방, 교육, 희귀병인 카나비노이드 하이퍼미시스 신드롬 (cannabinoid hyperemesis syndrome - 대마초를 복용하면 구역질과 구토를 하는 병) 에 관한 연구에 쓰여진다고 하는데요.

캐나다 대마초 합법화 수장이자 조직 범죄 감소처(Organized Crime Reduction Minister) 빌 블레어 (Bill Blair)는 이번 연구가 "더 좋은 세상, 더 건강한 세계, 그리고 더 안전한 캐나다를 만들 것" 이라고 말 했습니다.

그는 또한 CBC와의 인터뷰에서 "오랫 동안 의료용 대마초의 효능을 환우들의 경험담에만 의존해 왔다. 그것 만으론 지금의 합법화를 서포트 하기엔 충분치 않다."라고 역설 했습니다.

이번 청소년 및 청년들의 생활 위험 감소(Harm Reduction Program for Youth) 대한 연구를 담당한 레베카 하인스 사하(Rebecca Haines-Saah) 연구장은 "캐나다 고3 학생의 17%가 대마초를 핀 경험이 있고 24세 청년들의 50%가 대마초를 한번이라도 접한다는 CBC의 통계로 봤을때 청소년 및 젊은들의 대마 교육이 무조건 '안 된다' ,'나쁘다'는 메세지만으론 미성년자 대마초 복용을 줄이고 젊은이들의 올바른 대마초에 대한 인식과 복용을 선도 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내다 봤습니다.

하인즈 사하는 "벌써학생들이 담배와 술의 위험성을 인지 하고 대마초 복용을 늘리고 있는 추세인 만큼 이번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 합니다.

블런트 토크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스 (Communications for Blunt Talk)의 디렉터이자 대마초 하이퍼레미시스 신드롬 경각심을 위한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앨리스 문(Alice Moon)은 벤징가 (Benzinga) 와의 인터뷰에서 "이 신드롬에 대해 절실히 리서치 해 왔는데 정보를 거의 찾지 못해 왔다. 하지만 이제 희망을 가질수 있게 됐다. 캐나다 정부의 이번 연구의 지원은 아직도 세계적으로 제재를 받고 있는 대마초라는 명제에 선구자적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는데 무척 고무적이다. 캐나다의 대마초 교육에 대한 헌신은 혁신적이며 아마도 세계 의사들의 이 토픽에 대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할 것이다" 고 말했습니다.

카나비노이드 하이퍼미시스 신드롬 (cannabinoid hyperemesis syndrome) 은 2004년 호주의 연구진 들에 의해 명명되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