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리뷰[만월을 찾아서(달빛천사)]

in #kr-animation6 years ago

애니리뷰[만월을 찾아서(달빛천사)]

2002년 에서 2003년에 걸쳐 방영된

장장 52화 짜리 작품이다

어느덧 16년이나 지난 작품이다

멋진 스토리와 OST 로 52화가 길게 느껴지지 않는 명작이다

애니의 장르는… 러브 판타지물 이라고 나와 있는데…

필자식 대로 표현하자면 성장물이다

초반부 스토리는

12살의 내성적인 소녀 코야마 미츠키는 어릴 적 헤어진 사쿠라이 에이치 와의 재회를 고대하며 가수를 꿈꾸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외할머니 코야마 후즈키는 음악을 혐오하고 있고 무엇보다 미츠키 자신은 성대 종양에 걸려 제대로 노래를 부를 수 없다. 그렇게 의욕상실에 빠져있던 미츠키 앞에 사신 콤비 타쿠토&메로코 유이 가 나타난다. 자신들이 미츠키한테 보인다는 걸 알고 당황한 그들은 중요한 사실을 얘기해 주는데, 1년 후에 미츠키의 혼을 데려가기 위해서 왔다는 사실이었다. 이에 살짝 절망하는 미츠키.

자신의 남은 수명이 앞으로 1년 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진짜로 가수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 길로 집을 뛰쳐나와 오디션장으로 향한다. 그러나 16살이라는 나이 제한 때문에 아직 12살인 미츠키는 오디션장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 결국 이대로 오디션도 못 보고 돌아갈 판이였다. 이에 타쿠토가 미츠키를 나무라지만 결국 고집을 꺾지 않은 미츠키에게 타쿠토가 항복하고 어린애를 진짜 16살로 변신시켜준다. 금발로 염색까지 해가며 오디션을 보는 미츠키. 결국 오디션에 합격해버리면서 사신팀 대파라면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풀문(full moon)이라는 예명으로 본격적으로 데뷔하면서 가수 및 연예계 활동에 나서게 되고 그 마지막 1년 동안 이런저런 사건을 거치게 되는데...-위키펌

제일 중요한 케릭터 두명만 소개하자면


(변신전)

(변신후)

[코유야마 미츠키 ]

노래를 좋아하는 12살의 소녀. 성대에 종양이 있다.

그러던 어느날 저승사자가 눈에 보이고 시한부 인생이란 말을 듣는다.

1년 짜리 인생이라면 노래라도 부르고 싶다는 말에 사신이 16세 소녀로 변신!

을 시켜주고 이를 계기로 1년간 fullmoon 이라는 예명으로 가수활동을 시작한다.

원작자의 그림체를 따라 눈이 얼굴의 반이다 ㄷㄷㄷ

성격은 좋게 말하면 착하고 순진한 편이지만, 나쁘게 말하면 우유부단하고 얼빵하다.

[키라 타쿠토]

우는 아이도 그치게 한다는 사신콤비 쪽파라면의 신참 견습내기 사신.

영혼을 회수하기 위해 감시차 들러붙은 코야마 미츠키가

자신들의 존재를 눈치채자 메로코 유이와 함께 크게 당황한다.

이후 그녀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다 그녀가 가수를 꿈꾼다는 얘기를 듣고

병약한 미츠키에게 자신의 피를 먹여 16살의 건강한 소녀로 변신시켜준다.

결국 평소에는 고양이 인형으로 변신해 메로코랑 같이 미츠키를 옆에서 지켜봐주고 있다.

이후로 미츠키가 풀문으로 활동할 때면 변신시켜주고 도움에 필요할 때에는 도와주기도 한다.

(메로코와 타쿠토의 인형버젼 귀엽지 아니한가!)

지금 와서 애니를 리뷰 하기 위해 몇 화를 복습하니

역시나 16년이 지난 만큼 작화도 올드 하고

에피소드들도 조금은 유치한 면이 없잖아 있다.

하지만 다시 봐도 주인공 인물들의 심리 묘사가 뛰어나고

스토리 역시 잘 짜여져 있다.

특히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미츠키가 최선을 다해 주어진 시간을 살아가고

그러면서도 죽음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묘사한 내용들은 지금 봐도 명장면 들이다.

미츠키역을 맡은 성우분은 목소리가 특이한데
(목에 종양이 있다는 설정에 맞추어 일부러 고른 목소리 이긴 하다)

특이한 목소리보다 연기가 조금은 어색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노래에서 모든 것이 용서된다.

이 애니 이후 OST 에서 기억상 대적할 만한 애니는

4월은 너의 거짓말 정도 뿐 인 것 같다.
(얘도 언젠가 리뷰 해야 하는데… 스팀 시세가 진을 빼는구나)

(만월을 찾아서 덕분에? 눈 큰 그림체의 애니에도 면역이 생겨 거리낌없이 보게 되었다…)

가장 좋았던 부분중 하나인 OST

필자는 애니는 일본판을 다운받아 보았고

한국어 더빙 버전의 애니를 보진 않았지만

한국버전의 노래들도 좋다고 한다.

여기에는 필자가 즐긴 일본버젼 ost 를 링크 걸어놓겠다.


ED 곡 중 하나인 Eternal Snow


ED 곡 중 하나이자 애니의 마지막 부분에 흐르는 Love Chronicle

내 맘대로 주관적인 애니 평점은 1점이다

.

애니 평점기준

  1. 다시 시청 할만한 가치가 있으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2. 다시 볼 필요까진 없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본 애니
  3. 다 보긴 했지만 이것저것 보다 한번에 다 보진 못한 애니
  4. 다 못봤지만 조금이라도 볼만했던 애니
  5. 초반 몇시간 안에 포기한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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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넵 감사합니다 오치님~

스토리 굿 OST 굿 작화 굿
명작 애니입니다 ㅋ

네 나름 좀 크고나서 시청했음에도 좋은기억으로 남아있는 애니 중 하나입니다

달빛천사 애니라닛..!! 만화책은 플미땜시 비싸니 애니로 함 봐야겠네요~

네 이제 벌써 16년전 애니니 약간 올드합니다만
분명 재미있는 애니 입니다 ㅎㅎ

Really amazing story. The character Miyuki Koyama a 12 years old girl who is dreaming of becoming a singer. I like her beautiful choice. Thanks @agawolf for sharing the beautiful story. I appreciate your wonderful review.

thanks for visit~

한국어로 나왔을때 진짜 명작이었슴. 일본판도 좋았지만요. 달빛천사 명작이었슴.

한국버젼은 노래만들어서 어땠는지 잘 모르겠네요 허허
연기가 오히려 일본판보다 나았다는 얘기는 읽었습니다만 ㅎ

이 애니, 아주 재밌는 애니였는데요. 기억이 떠오르네요.

네 댓글을 보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시청하셨네요
허허 저도 재미있게 본 작품중 하나입니다~

눈큰그림체ㅎㅎ그러고보니 눈이얼굴의반이네요ㅎㅎㅎㅎ
댓글을보니보신분들도많으신거같아요 의외로남자분들이좋아하는애니인가요?ㅎㅎ

글쎄... 요?
딱히 그렇지 않을 겁니다
남녀 구분없이 시청가능한 좋은 애니라고 해두죠 ㅎㅎ

애니 리뷰를 볼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애니지만 재미와 교훈적인면이 어울어진 것이 있어서

맘 편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네 교훈적인 부분을 얻어갈 수 있는 애니도 많지요
이 애니는 교훈적 부분은... 끝까지 포기하지마라? 정도 뿐인 것 같지만서두요ㅎㅎ

더빙판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네요.

개인적으로 원작자분 특유의 그림체를 좋아해서 어렸을때 자주 봤었습니다.

달빛 천사랑 신풍괴도 잔느 ㅎㅎㅎ;

저는 신풍괴도 잔느는 못봤네요 ㅎㅎ
달빛천사는 정작 일본에서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인기가 많았다고도 하네요
더빙을 잘 하긴 잘했었나 봅니다

눈이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그림체~~
어릴적 빠져들던 그림체여서 그런지 완전 익숙하지만
거부감 느끼는 분들 의외로 있으시더라구요. ㅎㅎㅎ
OST는 여전히 좋네요~~

네 저도 그런 사람중 1인 이었습니다만
이 애니덕분에 그림체에 대한 편견은 많이 버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1점 애니에는 풀보팅이죠^^
노래와 음악이 나오는 뮤지컬을 참 좋아하는데
일본 애니들은 음악이 참 좋죠
이 애니는 특히나 가수에 대한 것이니 더 좋겠죠^^
꼭 봐야겠습니다. 근데 정말 이 많은 것들 언제 다 보죠... ㅠㅠ

ㅋㅋ 재미있게 볼 작품이 없어서 걱정이지
볼게 많은건 행복한 고민이죠
말그대로 여유가 될때 목록중 하나 꺼내 보심 좋을 듯 합니다

잘짜여진 장편의 명작이네요.
캐릭터들이 귀염귀염. 스타일이 딱이네요.ㅍㅎㅎ
1점 성장물 달빛천사 언젠가... 가즈앗^^

오늘도 행복하세요.

스팀 가즈아!
가즈아아아~~!

일본 만화와 애니들의 수준이 높은 이유가 뭘까요? 특별히 이쪽으로 문화가 발달한 이유가 뭘까요?

미국, 일본이 특히 발전되어 있는데 일본은 전공투인가? 운동권 세력이 20세기 후반 애니메이션 시장 소비자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70~00년대 애니들은 진보 성향이 듬뿍~~ 반면에 우리나라는 8~90년대부터 적극적으로 규제해서 애니메이션이란 문화가 잘 전파가 안 되었어요. 소비할 사람이 적으니 시장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 대신 웹툰이 상당히 발달한 듯 합니다...

아, 그렇군요.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오오 저도 일본의 운동권세력이 애니메이션 시장 소비자였다라는 부분은 전혀 몰랐던 사실이군요
우리나라에서 규제가 심했던 건 기억합니다만
감사합니다 newage92님

캐릭터 한 명 한 명이 모두 매력적이었던 애니죠. ㅎㅎ 더빙도 정말 잘 되었던 애니로 기억합니다. 학교 가기 전에 투니버스에서 한 편씩 보고 갔는데 ㅎㅎㅎ 회수가 많지만 엔딩까지 이야기를 잘 풀고 갔다고 생각해요.

네 화수가 많은게 장점이자 단점이죠
저는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친구에게 추천하니 52화는 엄두가 안나서 못보겠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노래가 주제인 애니는 만화라면 상관없지만 애니에선 노래가 나올 수밖에 없어서 노래에 의한 평가요소가 큰데 잘 뽑혔죠.

OST 정말 좋네요.이건 저장해 놔야겠어요^^

네 저도 꽤나 오랬동안 들었던 노래들 입니다 허허

요즘 아이들도 달빛천사 노래 알더라구요- 지금도 TV에서 하는 곳이 있나봐요 :)

1점 짜리라니 꼭 찾아보겠습니다!!!

ㅎㅎ 네 화수가 꽤나 많으니 유의 바랍니다

That's a great kr-animation. thanks for sharing kr-review

I appreciate your content
Upvote resteemit done

Thanks @agawolf for sharing the beautiful story. I appreciate your wonderful review.

your animation video is too good to s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