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 밑이 어둡다

in #kr-daily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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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가 걷기 운동하고 소원 팔찌를 잃어버려서 다시 밤바다를 거닐며 찾아다녔다고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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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습니다.

어디서 찾았냐면

잃어버리고도 8시간 동안은 앉아있던 의자 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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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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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서 보니 조금 징그럽네요)

이렇게 헐렁하니 안 빠지고 버틸 수 있었을까요.
아마 옷 갈아입다가 빠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걸 제가 풀어서 다시 타이트하게 묶으면 소원팔찌의 의미가 퇴색될 것 같아서......
그냥 헐렁하게 하고 다니려구요.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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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전쯤에는 제가 잠시 풀어놓은 제 깁스가 사라져서 며칠을 찾았는데
저 모니터 받침대 밑에 들어가있더라는......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 있는데 말이죠.
2주 전쯤에는 배 앞에 있는 걸 며칠간 못 찾고, 어제오늘은 발 밑에 있는 걸 몇 시간 동안 못 찾고......

등잔 밑이 어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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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속담 틀린말 하나 없습니다! ㅎ

사람 사는 것은 다 똑같은 모양입니다.

등잔 밑이 가장 어둡네요. ㅎㅎㅎㅎㅎ

등잔 바로 밑부터 살펴야겠습니다. ㅎㅎ

소원팔찌라... 지금 어떤 소원을 빌고 계신가요? ㅎㅎ
의자밑에 두고서 찾아다니셨군요! ㅋ 고생하셨네요^^

소원이 자주 바뀌는데 이러면 안되는 걸까요? ㅋㅋ

ㅎㅎㅎ감초님 ㅎㅎㅎ
소원팔찌 잃어버리셨다고 하셔서 걱정했었는데...ㅎ
찾아서 다행이에요~

걱정 감사합니다. :) 잃어버린 걸로 이루어지는 건가 했는데 다시 원점이에요. ㅋㅋ

찾으셔서 다행입니다.
이제는 등잔밑부터 살펴야 ^^

감사합니다. 빨리 찾는 법을 알았어요. :) ㅋㅋ

그래도 찾아서 다행이네요. :)

네. 영영 못 보는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소원이 이루어지나?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