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댓글에서 스프링필드님이 3차원적인 글을 쓰셨다고 했는데, 저도 백프로 공감했어요! 제가 그 목욕탕 안에서 아주머니들의 애정을 가장한 잔소리를 함께 듣는듯한 느낌 ㅎㅎ 사실 저 혼자만 있을 때 잔소리 듣는건 그냥 흘려들으면 되는데, 다른 가족이랑 같이 있을 때 들으면... 괜히 저 잔소리로 인해 내 가족이 상처받지 않을까 걱정돼요 저는 ㅠㅠ 그래서 더 안절부절 못하고 더 기분나쁘게 들리고..
스프링필드님은 글을 공감가게 쓰시는 재능이 있어서 정말 부럽습니다 :)
말랍서님 :-) 저희 엄마는 웬만하면 상처를 받지 않으시는 무쇠마음을 가지신 것 같아요. (아빠는 솔바람에도 아파하시는데......) 그래서 엄마와 있을 땐 안절부절하지 않는데 아빠와 있을 때는 안절부절 한답니다. 말랍서님의 가족 분들이 세심하셔서 말랍서님이 걱정하시는 건 아니었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봐요 :-) 애정을 가장한 잔소리도, 그냥 잔소리를 가장한 애정이려니 제 멋대로 생각하고 정신승리하려고 해요. 그렇지 않으면..... 정말 살 수 없을 거예요! ㅋㅋㅋㅋ 늘 글 읽어주시고 소중한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